양태 ‘-은 것이다’ 구문 否定 중세국어 통사 연구 2015. 5. 17.
樣態(modality)의 槪念 文章/節이 나타내는 命題/事態에 對한 (話者의) 主觀的 態度/判斷을 나 타내는 範疇. 主觀性(subjectivity)과 相互主觀性(intersubjectivity) 文章類型(sentence type)은 話者가 自身의 發話가 聽者에게 어떤 意圖로 理解될 것인가와 關連됨. 相互主觀的(話者, 聽者 둘 다 關連됨) 樣態: 主觀的(話者만 關連됨) 누구의 態度인가? 話者로 限定하는 立場: 朴載蓮 主語/動作主 中心 樣態를 樣態에서 除外하거나 庶子 取扱. 主體(主語의 指示對象, 動作主)도 包含하는 立場 主語/動作主 中心 樣態를 認定
論理學의 發展에 따른 種類 命題論理(propositional logic) 古代 그리스에서 始作 命題의 內部構造를 分析하지 않고 한 덩어리로 봄. 命題(들)로부터 다른 命題를 導出하는 推論規則(inference rule)을 硏究. P→Q, P ∴Q (modus ponens) P→Q, ~Q ∴~P (modus tollens) ~(P&Q) ≡ ~P ∨ ~Q ; ~(P∨Q) ≡ ~P & ~Q (de Morgan’s law) 述語論理(predicate logic) Frege에 依해 開發됨. 命題의 內部構造를 述語(predicate)와 (論)項(argument, term)으로 分析 量化詞(quantifier) 導入 ∀: 普遍量化詞, 全稱量化詞, universal quantifier ∃: 存在量化詞, existential quantifier 述語-論項 構造와 量化詞를 바탕으로 推論規則의 範圍를 넓힘. ∀x[Px→Qx], Pa→Qa (universal instantiation), Pa ∴Qa (modus ponens) ∀x[Px] ≡ ~∃x[~Px] ; ∃x[Px] ≡ ~∀x[~Px] ; ~∀x[Px] ≡ ∃x[~Px] ; ~∃x[Px] ≡ ∀x[~Px] 樣相論理(modal logic) 樣相演算子(modal operator), 可能世界(possible world) 導入 □: 必然性 演算子(necessity operator) : 普遍量化詞와 비슷 □P : 모든 可能世界에서 P가 참이다. ◇: 可能性 演算子(possibility operator) : 存在量化詞와 비슷 ◇P : P가 참인 可能世界가 적어도 1개 있다. 樣相演算子와 關連된 推論規則 補完. □P ≡ ~◇~P ; ◇P ≡ ~□~P ; ~□P ≡ ◇~P ; ~◇P ≡ □~P
哲學의 3大 下位分野 및 樣相과의 關係 存在論(ontology) ≒ 形而上學(metaphysics) 世界에 어떠한 것들이 存在하는지 그것들은 어떻게 分類되는지 (computer science의 ontology) 卽, 世界가 어떠어떠한지를 探究 認識論(epistemology) 世界가 어떠어떠한지를 人間이 어떻게, 어디까지 알 수 있는가 참된 認識/知識이란 무엇인가를 探究 knowledge : justified true belief 倫理學(ethics) ≒ deontology (그리스어 deon "obligation, duty“) 어떤 行爲가 옳고 어떤 行爲가 그른가 옳음, 善, 正義란 무엇인가 어떤 行爲는 해도 되고, 어떤 行爲는 하면 안 되고, 어떤 行爲는 해야 되는가 卽, 當爲의 問題를 다룸. 樣相演算子가 붙기 以前의 命題가 存在論的 性格을 띤다면, 樣相演算子는 여기에 epistemic한 意味나 deontic한 意味를 더해 줌. epistemic modality, deontic modality 當爲論理(deontic logic): 樣相論理의 下位分野 義務(obligation) 演算子 O: 普遍量化詞, 必然性 演算子와 비슷 許容(permission) 演算子 P: 存在量化詞, 可能性 演算子와 비슷 OA ≡ ~P~A ; PA ≡ ~O~A ; ~OA ≡ P~A ; ~PA ≡ O~A
樣態의 下位範疇 (通說) 認識 樣態(epistemic modality) 當爲 樣態(deontic modality) 命題의 確實性에 對한 判斷, 믿음의 程度(commitment)를 나타냄. 例: 確實性(certainty), 蓋然性(probability), 可能性(possibility) 當爲 樣態(deontic modality) 事態의 바람직함에 對한 判斷을 나타냄. 또는 事態의 發生 責任이나 權利가 事態 內의 特定 參與者에게 있음을 나타냄. 例: 義務(obligation), 許諾/許容(permission) 動的 樣態(dynamic modality) 事態의 發生 可能性을 左右하는 原因이 事態 內部의 參與者에게 있음을 나타냄. 例: 能力(ability), 意圖(intention, willingness), 바람(wish) 感情 樣態/評價 樣態(emotive modality, evaluative modality) 命題에 對한 感情的 態度를 나타냄. 例: 놀라움, 遺憾스러움, 아쉬움, 後悔, 多幸으로 여김, 두려움, 警戒心 等
樣態의 下位範疇를 區分하는 基準 態度/判斷의 對象이 命題인가 事態/事件인가 命題/事態에 對한 態度/判斷이 누구의 것인가 命題 樣態(propositional modality) 事件 樣態(event modality)/事態 樣態 命題/事態에 對한 態度/判斷이 누구의 것인가 話者 中心 樣態(speaker-centered modality) 動作主 中心 樣態(agent-centered modality) 樣態 意味의 作用域(scope)이 事態 全體에 미치는가, 아니면 事態 內部 의 特定 參與者에게 樣態的 힘(force)이 쏠려 있는가 事態 樣態 參與者 樣態(participant modality) 動作主 樣態(agent modality) 被動作主 樣態(patient modality) 英語 ‘be worth -ing’, 韓國語 ‘-을 만하-’, ‘-음직하-’
英語의 樣態 表現들 must should may can ① 推理된 確實性(inferred certainty) He must be at home now. He must have been in Seoul then. ② 强한 義務(obligation): He must go home now. should ① 强한 蓋然性(probability) / 推測 He should be at home now. ② 弱한 義務(obligation): He should go home now. may ① 可能性: He may be at home now. ② 許諾: You may come in. can ① 可能性: He can be at home now. ② 許諾: You can go home now. ③ 能力: He can swim.
英語 樣態 表現의 特徵 主로 補助 用言 構成으로 나타나고 副詞로도 많이 나타남. 認識 樣態 當爲 樣態 感情 樣態 must, should, can maybe, perhaps, probably -겠-, -을 것이-; 아마 當爲 樣態 must, should, may -어야 하-, -어도 되- 感情 樣態 unfortunately, regretably 多幸히, 遺憾스럽게도
韓國語의 樣態 表現들 -어야 하- -어도 되- -을 수 있- -ㄹ 줄 알-: 能力 例: 철수는 水泳을 할 줄 안다. ① 事態 樣態의 義務 例: 이번 달 內에 비가 100mm 以上 와야 한다. ② 動作主 樣態의 義務 例: 철수는 來日까지 宿題를 끝내야 한다. -어도 되- ① 事態 樣態의 許諾 例: 비가 안 와도 된다. ② 動作主 樣態의 許諾 例: 너는 내 房에 들어와도 된다. -을 수 있- ① 可能性 例: 來日 비가 올 수도 있다. ② 能力 例: 철수는 水泳을 할 수 있다. -ㄹ 줄 알-: 能力 例: 철수는 水泳을 할 줄 안다. -ㄴ/ㄹ 듯하-: 强한 蓋然性/推測 例: 철수가 서울에 있는 듯하다 -ㄴ/ㄹ 것 같-: 强한 蓋然性/推測 例: 곧 비가 올 것 같다. -ㄹ 법하-: 弱한 蓋然性 例: 그건 일어날 법한 일이다.
韓國語의 樣態 表現들 -을 만하- -음직하- -을라: 警戒心/警告 -을걸/-을 것을: 後悔 -겠-: 推測, 意圖 ① 弱한 蓋然性 例: 불이 날 만해서 났구나. ② 動作主 樣態 能力 例: 철수 程度면 이런 冊을 읽을 만하겠지. ③ 被動作主 樣態 蓋然性 例: 그 冊 읽을 만하니? 한 番쯤 읽어 볼 만한 冊이다. -음직하- ① 弱한 蓋然性/推測 例: 只今쯤이면 一行이 目的地에 到着했음직하다. ② 被動作主 樣態 蓋然性 例: 바람직하다, 먹음직하다, 이 冊도 읽어 봄직하다. cf. 英語 be worth -ing -을라: 警戒心/警告 -을걸/-을 것을: 後悔 -겠-: 推測, 意圖 -을 것이다, -을 거다: 推測, 意圖 -어야지: 意圖, 義務?(平敍形), 義務?(疑問形)
叙法(mood) 樣態的 意味의 差異를 動詞의 活用을 通해 必須的, 體系的으로 나타내는 文法現象/文 法範疇 意味範疇로서의 樣態가 多樣한 要素(語彙要素 包含)에 依해 實現될 수 있는 데 比해 叙法은 動詞 屈折로 實現되고, 極少數의(大蓋 2箇) 項들이 꽉 짜인(tight) 體系를 構成 하는 境遇로 制限하는 것이 普通임. 卽, 樣態 要素 中 文法化의 程度가 매우 높은 境遇로 制限. 유럽의 傳統文法에서 叙法 體系를 이루는 두 項을 indicative mood, subjuctive mood라 불러 왔음. indicative mood 直說法 subjunctive mood 종속법, 접속법 主로 從屬節(subordinate clause)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음. 日本에서 ‘接續法’이라 飜譯하여 韓國에서도 널리 쓰이게 됨. 語源的 意味에 忠實하자면 ‘從屬法’이 더 適切하다는 意見도 있음. (洪在星) 프랑스語 等에서는 indicative-subjunctive 對立이 比較的 뚜렷한 데 比해 英語에서는 subjunctive가 條件節 等 매우 制限된 構文에서만 쓰이게 되었음. 그래서 日本의 英文法에서는 subjunctive를 假定法이라 飜譯. 韓國의 一部 學者들도 subjunctive를 假定法이라 飜譯 (例: 林東勳) Papua 諸語에 대한 類型論的 硏究에서는 이 두 項을 realis, irrealis라 불러 왔음. 이 둘은 事實上 同一한 것으로 보게 되었음.
例示 스페인語 Amele (Papuan)
樣態와 叙法의 關係 叙法을 文章類型과 같은/비슷한 槪念으로 쓰는 立場 樣態와 叙法을 意味範疇 對 文法範疇의 關係로 보는 立場 Lyons (1968), (林東勳) 樣態와 叙法을 意味範疇 對 文法範疇의 關係로 보는 立場 高永根 等 通說: realis(indicative) 對 irrealis(subjunctive)의 2元 對立을 보이는 꽉 짜인(文法 化의 進展 程度가 높은) 體系만을 叙法으로 認定 朴鎭浩-朴병선(2001): 叙法을 넓게 보는 立場 樣態와 叙法을 密接히 關連짓지 않는 立場 朴載蓮, 林東勳 等
當爲樣態, 認識樣態 사이의 體系的 多義性(systematic/regular polysemy) 하나의 樣態 要素가 當爲樣態的 用法과 認識樣態的 用法을 함께 갖는 現象이 많은 言語에서 觀察됨. 英語 must: “~해야 한다”, “-임에 틀림없다” 英語 may: “~해도 된다”, “~일 수 있다” 韓國語 ‘-을 수 있-’: 許諾/能力, 可能 樣態 意味의 强度(force)가 같은 것끼리 對應 must: 當爲樣態에서나 認識樣態에서나 强한 force may, can: 當爲樣態에서나 認識樣態에서나 弱한 force 大蓋 두 用法 中 當爲樣態 用法이 먼저 存在하고 이로부터 認識樣態 用法이 생겨남. 이 두 用法 사이의 關係는 隱喩: Sweetser may의 當爲樣態 意味: 어떤 行爲를 하는 데에 障碍物이 없다 may의 認識樣態 意味: 前提로부터 結論을 導出하는 데에 障碍物이 없다 must의 當爲樣態 意味: 어떤 行爲를 하는 것이 必須的이다 must의 認識樣態 意味: 前提로부터 結論이 必須的으로 導出된다 換喩로 보는 立場도 있음.
認知言語學의 古典 隱喩에 對한 硏究
樣態的 force의 强弱 多義性 韓國語에서 하나의 樣態 要素가 强한 force의 用法과 弱한 force의 用法을 兼하는 現 象이 있음. 復 他方 量 可 不 衆 有 <舊仁2:1-2> 可能 眞義 得 說 思議 可 不 度量 可 不 <舊仁11:23-24> 可能 善[哉] 仁者 諦 聽 應 <華嚴9:2> 義務 若 叢林 見 當願衆生 諸 天 及 人 敬禮 應 所 <華嚴5:7> 義務 十方 有 所 諸 妙物 無上尊 奉獻 應可 掌 中 悉 雨 備 不 無 菩提樹 前 持 佛 供 <華嚴15:22-23> 一切 世間 好 尙 所 色相 顔容 及 衣服 應 隨 普 現 其 心 愜 <華嚴18:4-5> 한글 文獻의 ‘-(아/어)ㅁ직-’(>’-(으)ㅁ즉-’)도 可能과 義務의 多義性을 보임. 디나가 수를 기우려 머구믈 어두니 두 지븐 어루 머므럼직도다 (每過得酒傾 二宅可淹留) <杜 詩22:1b_5> 可能 그 글을 보면 맛당이 딩계염즉호 <宣祖行狀057> 義務
樣態的 force의 强弱 多義性 중세 한국어의 ‘-ㄹ 디-’ 구문 중세 한국어(16세기)의 ‘-ㄹ 거시-’ 구문 다 이 무른 다 增上慢人이론 고 아 디니 (當知此輩皆是增上慢人) <釋詳13:61 a> 의무 一切 世間앳 天人이 禮數야 절 디니라 (一切世間 諸天人民 亦應禮拜) <釋詳 21:48b> 의무 大迦葉을 몬져 버 디어늘 須菩提 몬져 닐오 當 機ㄹ니 (合先列大迦葉 而 先須菩提者 亦當機故也) <月釋13:3a> 의무 三聖의 記 아니 닐어도 어루 아디어늘 (則三聖之記不言可諭) <月釋13:64b> 가 능 중세 한국어(16세기)의 ‘-ㄹ 거시-’ 구문 이런 로 왼 이레 야 아리 가히 아게 간티 아니티 몯 거시며 (故로 當不義 則子不可以弗爭於父ㅣ며) <飜小3:41a> 가능+부정 말미 온고 긔운이 화열면 顔子 로욤 다 옴기디 아니호 졈졈 가히 홀 거시오 (言溫而氣和 則顏子之不遷漸可學矣오) <飜小6:9b> 믈읫 모 가오며 져믄 사미 이리 크니 져그니 업시 젼야 디 말오 모로매 집 얼우늬게 무러 거시니라 (凡諸卑幼ㅣ 事無大小히 毋得專行고 必咨稟於家長이 니라) <飜小7:1a> 의무
樣態的 force의 强弱 多義性 古典 日本語의 助動詞 ‘べし’도 可能과 義務의 多義性을 보임. 青柳はかづらにす倍久(ベク)なりにけらずや <万葉817> 可能 足痛(ひ)く我が夫(せ)勤めたぶ倍思(ベシ) <万葉128> 義務 이러한 樣態的 force의 强弱 多義性은 흔치 않은 現象 韓國語와 日本語(特히 古代語)가 이 點에서 共通性을 보이는 것은 興味로움. 古代로 거슬러올라갈수록 두 言語 사이의 類似性이 많이 보임. 이들 要素에 對해 單義的으로 接近한다면, 樣態 意味의 强度 scale에서 中間 程度의 位置를 占한다고 볼 수 있음: “~할 만하다, ~함직하다” 이 中間 位置로부터 文脈에서 따라 强한 쪽으로 쏠리기도 하고 弱한 쪽으로도 쏠 리기도 했던 것. 이러한 解釋의 動搖가 처음에는 話用論的인 것이었겠지만, 나중에는 各各의 用法 이 慣習化(conventionalize)되어 sense로 定着됨.
證據性의 槪念 文章에 表現된 情報를 어떠한 經路를 通해 入手했는가, 卽 情報의 根源 (information source)를 나타내는 文法範疇 英語의 ‘reportedly’ 같은 語彙要素도 傳聞을 나타내는데, 이것은 語彙要 素이기 때문에 證據性 標識로는 看做되지 않는다. 情報의 根源을 나타내는 語彙要素는 모든 言語에 다 存在하지만, 情報의 根源을 나타내는 文法要素는 모든 言語에 다 存在하는 것은 아니다. 500箇 以上의 言語를 調査한 Aikhenvald(2004)에 따르면 全世界 言語의 約 1/4에만 證據性이 文法範疇로서 存在한다고 한다.
證據性 範疇에 屬하는 用法들 ①視知覺 (visual perception) ②視覺 以外의 知覺 (non-visual perception) ③內的 思惟, 內省 (introspection, endophoric reflection) ④知覺 證據를 바탕으로 한 推理 (inference based on perceptual evidence) ⑤一般的 事實을 바탕으로 한 推論 (reasoning based on general assumption, presumptive, assumptive) ⑥傳聞 (hearsay, quotative)
Tariana의 事例 Juse iɾida di-manika-ka (①視知覺) Jose football 3sgnf-play-REC.P.VIS ‘Jose has played football (we saw it)’ Juse iɾida di-manika-mahka (②其他 知覺) Jose football 3sgnf-play-REC.P.NONVIS ‘Jose has played football (we heard it)’ Juse iɾida di-manika-nihka (④推理) Jose football 3sgnf-play-REC.P.INFR ‘Jose has played football (we infer it from visual evidence)’ Juse iɾida di-manika-sika (⑤推論) Jose football 3sgnf-play-REC.P.ASSUM ‘Jose has played football (we assume this on the basis of what we already know)’ Juse iɾida di-manika-pidaka (⑥傳聞) Jose football 3sgnf-play-REC.P.REP ‘Jose has played football (we were told)’
證據性 槪念空間의 分割 樣相 朴鎭浩(2011b, 2012)
證據性과 相의 關係 文法化의 進展 程度가 낮은 迂言的 構成들 가운데, 相이나 樣態 關連 意味를 核心 意味成分으로 가지면서 證據性이나 意外性의 意味成分을 附加的으로 가 지는 것이 있을 수 있다. 結果相(resultative aspect)이나 完了相(perfect aspect)은 過去에 일어난 事件이 남긴 現在의 結果에 注目하는 文法範疇인데, 그 焦點이 現在의 結果에 있는 것이 아니라 現在의 結果로부터 過去에 일어난 일을 推理 하는 데 맞춰지면 推理의 證據性과 매우 비슷하게 된다. 따라서 結果相/完了相 要素가 推理의 證據性을 附加的인 意味로 지니는 일이 흔히 있다. 反對로 進行相(progressive aspect)이나 連續相(continuous aspect) 要素는 눈앞에서 現在 벌어지고 있는 일을 敍述하는 것이 一般的이므로 直接 經驗의 證據性을 附加的인 意味로 지닐 수 있다. 現代 韓國語의 ‘-어 있-’이나 ‘-고 있-’에서는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지만, 中世 韓國語에서 形容詞와 結合하여 “一時的 狀態(temporary state)”(連續相)를 나타내 는 ‘-어 잇-’의 用例를 보면 直接 經驗에 依해 얻어진 生生한(現場感 있는) 情報를 나타내 는 證據性의 附加的 意味를 종종 看取할 수 있다(朴鎭浩 2006).
推理/推論의 方向 結果相의 對稱으로서 豫定相(prospective aspect)이 存在하듯이 現在 狀態로부터 過去 事件을 推理하는 것과 對稱的인 現象도 存在한다. 즉 現在의 狀態로부터 未來에 일어날 일을 推理하는 것이다. 現在의 狀態에 焦點을 맞추면 豫定相이고, 未來의 일에 焦點을 맞추면 未來時制나 推測의 樣態가 되겠지만, 現在 狀態로부터 未來 事件으로의 推理 過程 그 自體에 焦點을 맞추면 推理의 證據性 으로 볼 수도 있다. ‘-게 생겼다’, ‘-게 생긴’이 現在 狀態에 焦點을 맞춘 것이라면, ‘-게 생겼-’과 유사한 構成인 ‘-게 엿-’으로부터 文法化된 ‘-겠-’은 未來 事件에 焦點 을 맞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겠-’의 文法化 過程의 中間 段階나 그 結果物인 ‘-겠-’에서 推理의 證據性을 看取할 수 있을 것이다.
Aikhenvald (2004)의 제6장
意外性의 槪念 文章에 表現된 命題가 뜻밖임(unexpectedness), 新情報(new information)임을 나타내는 文法範疇 文章에 表現된 命題가 話者의 기존의 知識 體系의 一部가 아니라, 새로 알게 된 것임을 나타냄. 話者의 준비되지 않은 마음狀態(unprepared mind)를 나타낸다고도 할 수 있음. 놀라움(surprise)의 感情을 함께 나타낼 수도 있다. ‘wow’ 等의 感歎詞도 이러한 意味를 나타내나, 이것은 語彙要素이기 때 문에 意外性 標識로는 看做되지 않는다. DeLancey(1997)에서 처음으로 論議.
意外性의 狹義와 廣義 狹義의 定義: 文章/節에 表現된 命題가 話者가 이미 지니고 있던 期待와 어긋남. 廣義의 定義 狹義의 定義: 文章/節에 表現된 命題가 話者가 이미 지니고 있던 期待와 어긋남. 廣義의 定義 文章에 表現된 命題가 話者가 期待했던 것과 꼭 어긋나야만 意外性으로 看做될 수 있는 것은 아님. 話者는 該當 命題에 對해 事前에 아무런 期待도 가지고 있지 않았을 수도 있음. 話者의 旣存 知識 體系 속에 이미 包含된 命題가 아니고, 話者가 充分히 豫想했 던 事實이 아니기만 하면 됨. 同化/內面化되지 않은 知識(unassimilated/non-internalized knowledge)이라고 도 함. 둘 中 하나를 모든 言語에 劃一的으로 適用하기보다는, 각 言語의 意外 性 要素가 둘 中 어느 쪽인지 살펴볼 必要가 있음.
‘-구나’와 ‘-네’ a. 이 꽃 참 예쁘구나/예쁘네. (視覺) b. 너 목소리 참 좋구나/좋네. (聽覺) c. 이 꽃 냄새 참 좋구나/좋네. (嗅覺) d. 국이 참 맛있구나/맛있네. (味覺) e. 이 옷 觸感이 참 부드럽구나/부드럽네. (觸覺) f. (다시 잘 생각해 보니) 아까 내 생각/判斷/計算이 틀렸구나/틀렸네. (內省) g. (아침에 일어나 길이 젖어 있는 것을 보고) 밤사이 비가 왔구나/왔네. (推理) h. 甲: 合格者 名單 보니까 철수도 있더라. 乙: 철수도 合格했구나/*合格했 네. (傳聞) i. (철수는 每日 아침 運動을 하니까) 只今도 運動을 하고 *있구나/*있네. (推論)
‘-구나’와 ‘-네’의 特性 推論(一般的 事實을 바탕으로 結論을 導出하는 것)을 通해 導出된 命題 는 새로 알게 된 事實이 아니므로 意外性과 衝突함. 推論으로 導出된 命題를 새로운 情報로 看做하는지 旣知의 情報로 看做할 것인지 는 言語에 따라, 文法要素에 따라 다를지도 모름. -구나 意外性이 核心 意味成分 證據性 制約이 별로 없음 -네 證據性 制約이 뚜렷함: 知覺, 內省, (推理)
‘-구나’, ‘-네’와 推理 (철수가 있던 房에 들어가서 철수와 그의 所持品이 사라진 것을 보고) a. 철수 벌써 갔구나! b. 철수 벌써 갔네! (試驗을 치르고 歸家한 아들의 환히 웃는 얼굴을 보고) a. 너 試驗 잘 쳤구나!? b. ??너 試驗 잘 쳤네! ‘-네’가 推理를 通해 얻은 命題에도 쓰일 수 있기는 하나, 制約이 甚하고, ‘-구나’에 比해 훨씬 더 卽刻的/卽自的 反應을 나타냄.
뒤늦은 깨달음(hindsight, deferred realization) 世界 여러 言語의 意外性 要素가, 過去時制와의 相互作用을 通해, 뒤늦은 깨달음을 나타내는 現象이 자주 觀察됨. 韓國語의 ‘-었구나’, ‘-었네’도 뒤늦은 깨달음을 나타내는 일이 자주 있다. a. 어디 갔나 했더니 여기 있었구나/있었네! b. 철수가 犯人이었구나/犯人이었네! c. 영희가 철수의 同生이었구나/同生이었네! 中世/近世 韓國語의 ‘-닷-’(더+옷) a. 우리히 요예 大師 겨신 모다니 忉利天에 겨시닷다 [겨시-더-옷-다] (我等頃來 不知大師所在 今者 乃在忉利天上) <月釋21:201a> b. 이 우리 허므리라 世尊ㅅ 다시 아니시다다 [아니-시-닷--다] (是 我等咎ㅣ라 非世尊也ㅣ시다다) <法華 2:5b> c. 니젓따소이다 [닞-어-잇-닷-오--다] (忘れまるして御座った) <捷解初3:3a>
先語末語尾 ‘-더-’ a. 어제 영희를 처음 봤는데 굉장히 예쁘더라. (視覺) b. 철수 목소리 참 좋더라. (聽覺) c. 그 꽃 냄새 참 좋더라. (嗅覺) d. 네가 보내준 김치 참 맛있더라. (味覺) e. 그 옷 촉감 참 부드럽더라. (觸覺) f. 어제 너와 얘기할 때는 몰랐는데, 집에 가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 計算이 틀렸더라. (內省)
先語末語尾 ‘-더-’ 中世 韓國語의 ‘-더-’는 過去 非完望을 나타내었으나 ‘-었-’과의 競爭 過程에서 追加로 證據性, 意外性의 意味 成分을 지니게 되었음. ‘-더-’가 지니는 意外性은 過去 時點에서의 意外性 ‘-더구나’: ‘-더-’의 “過去에 알게 됨”과 ‘-구나’의 “現在에 알게 됨”의 意味가 衝突. ‘-더-’가 勝利. ‘-더-’의 證據性: 知覺, 內省
推測表現 ‘-겠-’과 ’-을 것이-’의 差異 a.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을 보니) 곧 비가 오겠다/오겠는데/오겠는걸/오 겠구나/오겠네/?올 것이다. b. (氣象 觀測 데이터와 氣象學의 法則을 바탕으로 推測하건대) 來日 비 가 올 것이다/?오겠다. a. (테이블 끝에서 떨어질락 말락 하고 있는 공을 보고) 떨어지겠다/??떨 어질 것이다. b. (긴 테이블 한가운데에서 천천히 굴러가고 있는 공의 速度/加速度 및 力學 法則을 바탕으로 推測하건대) 공은 테이블에서 떨어질 것이다/?떨 어지겠다.
推測表現 ‘-겠-’과 ’-을 것이-’의 差異 證據性: 推理(知覺 情報를 바탕으로 새로운 命題 導出) 意外性의 意味成分 包含 -겠구나, -겠네 -을 것이- 證據性: 推論(一般的 事實을 바탕으로 새로운 命題 導出) 意外性의 意味成分이 없음. *-을 것이(로)구나, *-을 것이네
連結語尾와 證據性 ‘-길래1’ ‘-길래2’ 中世 韓國語의 ‘-온’, 現代 韓國語의 ‘-니(까)’의 한 用法 例: 도대체 뭘 먹었길래 房 안에 냄새가 이렇게 甚하냐? 先行節이 疑問詞를 包含할 것을 要求하고 文章 全體가 疑問文이 될 것을 要求함. ‘-길래2’ 例: 철수가 다가오길래 나도 일어나서 人事를 했다. 話者가 先行節 事態를 知覺했을 것을 要求 中世 韓國語의 ‘-온’, 現代 韓國語의 ‘-니(까)’의 한 用法 主로 知覺動詞나 思惟動詞와 結合 後行節에는 知覺 內容이나 思惟 內容이 옴. 主된 機能은 節 接續이고 證據性 關連 意味 成分은 副次的 世界 여러 言語의 節 接續 標識를 이런 觀點에서 살펴볼 必要가 있음.
證據性 體系인가? 最近 證據性이 世界 言語學界에서 注目을 받자 Chafe, DeLancey, Aikhenvald, Mathewson, Mushin, Lazard, Plungian 等 一部 學者들은 韓國語의 證據性과 關連된 이런저런 文法要素를 그러모아서 韓國語에 證據性의 文法範疇가 存在하며, 그 體系는 이러이러하다는 式의 主 張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음. 宋재목, 정경숙, 정인아, 李정미, 임동식 等 證據性이 꽉 짜인 必須的인 文法範疇로서 存在하는 言語들이 꽤 있으나 韓國語는 그런 言語라고 하기 어렵다. 證據性의 意味成分을 副次的으로 지니는 文法要素는 꽤 있으나 核心 意味成分, 唯一한 意味成分으로 지니는 것은 거의 없고 證據性의 意味成分을 지니는 要素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이것을 證據性 體系라고 부르기는 어려울 것이다. 韓國語에서 證據性은 많은 境遇 文法要素의 核心 意味成分이 아니라 副次的 意味成分으로서의 地位를 지니고 있다. 韓國語에서는 이들 文法要素의 意味 記述을 좀 더 精巧하고 豊富하게 해 주는 데 意義가 있다.
현대 한국어에서 ‘-은 것이다‘의 용법 배후의 사정, 원인, 이유에 대한 설명 배후의 사정, 원인, 이유에 대한 설명: 질문 그녀는 하늘을 향해 고개를 쳐들었다. 눈물을 감추고 싶었던 것이다. 그는 괴한에게 살해되었다. 너무 많은 것을 알았던 것이다. 거리에 나가 봤더니, 군인들이 쫙 깔려 있었다. 계엄령이 내려진 것이다. 철수는 영희의 물음에도 고개를 돌린 채 默默不答이었다. 영희와는 말을 하지 않 겠다는 것이다. 철수는 이번 大會에서 銀메달을 땄다. 名實相符한 世界的인 選手로 발돋움한 것 이다. 배후의 사정, 원인, 이유에 대한 설명: 질문 어떻게 됐어? / 어떻게 된 거야? 어떻게 됐어? 삼성이 이겼어, 두산이 이겼어? 어떻게 된 거야? 그렇게 잘 던지던 오승환이 얻어맞다니. 뭐 해? / 뭐 하는 거야? / 뭐 하자는 거야? 배후의 사정, 원인, 이유에 대한 설명: 대답 A: 안색이 안 좋네? B: 감기 걸려서 그래요 / 걸려서 그런 거예요 / *걸린 거예요 / 걸렸거든요.
‘-은 것이다‘의 용법 教示/忠告 換言 強調 (기계의 조작 방법을 몰라서 쩔쩔매고 있는 사람에게) 이 버튼을 누르는 거야. 잘 봐. 이렇게 하는 거야. 換言 피부가 까칠하다는 것은 비타민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버스요금이 얼마인지도 모른다는 것은, 그만큼 서민들 의 생활상에 어둡다는 것이다. 強調 A: (눈을 뜨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며) 이 사람 자고 있다. B: 정말 자고 있는 거야? A: 그렇다니까, 정말 자고 있는 거야. 갑: 저는 정말 숙제 다 제출했어요. 을: 너 정말 숙제 다 제출한 거지?
‘-은 것이다‘의 용법 깨달음/발견 재인식 청자의(또는 화자와 청자 공동의) 행위에 대한 약속/규칙의 확인 (기계의 조작 방법을 몰라서 쩔쩔매고 있다가 버튼을 발견하고서) 아하, 이 버튼 을 누르는 거구나. (열쇠를 오른쪽으로 돌려도 문이 안 열려서 쩔쩔 매다가) 아하, 왼쪽으로 돌리는 거(였)구나. 재인식 (열쇠를 돌려도 문이 안 열려서 쩔쩔매다가) 아 맞다, 왼쪽으로 돌리는 거였지. 청자의(또는 화자와 청자 공동의) 행위에 대한 약속/규칙의 확인 앞으로 다시는 담배 피우지 않는 거다 / 않기다? 결혼하면 매일 집에 일찍 들어오는 거다 / 들어오기다? (총잡이들끼리의 결투에서) 열까지 세고서 총을 뽑는 거다? 화자의(또는 청자의, 또는 화자와 청자 공동의, 또는 제3자의) 행위에 대 한 결의 (술자리에서) 오늘 밤 우리 갈 데까지 가 보는 거야. 그래, 이제 국내에 머물지 말고 세계로 진출하는 거야.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뒤로 물러날 수는 없다. 이제는 무조건 전진하는 거다.
현대 일본어의 ‘のだ’文 [Bが元気がない] A: 元気がありませんね。(기운이 없(어 보이)네?)
‘のだ’文의 용법 배후의 사정, 원인, 이유에 대한 설명 (청자가 모르는 사실을) 교시/충고 (화자만 알고 있는 사실을) 고백 A:顔色が悪いですね。 B:ちょっと風邪気味なんです。 A:お隣、このごろ見かけないね。 B:先月引っ越したんです。 A:遅かったですね。 B:すみません。道路が渋滞していたんです。 (청자가 모르는 사실을) 교시/충고 お月様ではねえ、ウサギさんがおモチをついているんだ。 (기계의 조작 방법을 몰라서 쩔쩔매고 있는 사람에게) このボタンを押すのだ。 (화자만 알고 있는 사실을) 고백 実は、私、今月で会社やめることにしたんです。 私、来月、結婚するんです。 ごめんなさい、私がガラスを割ったんです。 요청을 하기 전의 사전정지작업 あのう、東京駅へ行きたいんですが、この道ですか。 実は、お願いがあるんです。推薦状を書いていただけませんか。
‘のだ’文의 용법 換言 (앞선 발화를 반복하여) 강조/확인 깨달음/발견 娘の学校は中高一貫校です。つまり、高校入試はないんです。 妹と駅まで一緒だった。というより、妹が私についてきたんだ。 皮膚が荒れているのはビタミンが不足しているのだ。 (앞선 발화를 반복하여) 강조/확인 信じてくれ、俺は確かにUFOを見たのだ。 A: [目を開いている人を指して]この人、眠っている。B: 本当に眠っているのですか。 へぇー、じゃあキミはひとりっこなんだ。 깨달음/발견 [友達から手作りケーキをもらって]へえー、君はケーキが焼けるんだ。 [仕事に熱中していて]あ、君、来てたんだ。 そうか、「知音」というのは”親友”のことなんだ。 (機械の操作方法が分からず困っていたが、ボタンを見つけて) ああ、このボタンを押すのだ。
‘のだ’文의 용법 (잊고 있었던 사실을) 재인식 질문과 그 대답(에서 배후의 진실에 대한 설명) 주의/명령 결의 しまった!銀将は真横へはすすめないんだ。 질문과 그 대답(에서 배후의 진실에 대한 설명) A:その車、君が買ったんですか。 B:いや、僕が買ったんじゃなくて、父が買ってくれたんです。 A:[Bが涙を拭いているのを見て]悲しいの? B:悲しくて泣いているんじゃない。嬉しくて泣いているんだ。 田中さん、その本、生協で買ったんですか。(?買いましたか) 田中さんは、どこで生まれたんですか。(?生まれましたか) 주의/명령 遊んでばかりいないで、勉強もするんですよ。 ぐずぐずしてないで、さっさと移動するんだ! 危ないから、僕が合図をするまでじっとしているんだ。 결의 A:どうしても東京へ行くの? やめなさいよ。 B:絶対行くんだ。 それでも、私はこれを成し遂げるのだ。
하나의 의미표찰(semantic label)로 아우르려는 시도 일본어학계에서는 ‘のだ’文의 다양한 용법을 하나의 의미표찰로 아우르려 는 시도들이 있어 왔음. 背後の事情(田野村1989)、説明(奥田1990)、関連付け(名嶋2007、近藤2009) 하나로 아우르기는 힘들다고 판단하여 둘로 아우르려는 시도도 있었음. 野田春美(1995): mood의 ‘のだ’, scope의 ‘のだ’ 그러나 하나의 언어요소가 지니는 다양한 용법들은 흔히 가족 유사성 (family resemblance)의 성질을 지니기 때문에, 이들 용법을 하나로 아우 르기가 쉽지 않고, 하나의 의미표찰로 아우른다 해도 그 의미표찰은 너무 추상적이어서 별다른 효용가치가 없게 마련이다. 백보 양보해서 ‘のだ’의 11가지 용법 중 앞의 9가지는 [설명]으로 아우를 수 있고, 뒤의 2가지는 [의지]로 아우를 수 있다 해도, 이 [설명]과 [의지] 를 하나로 아우르는 것은 무리이다. 게다가 [설명]의 용법과 [의지]의 용법은 문법적 성질이 다르다.
‘-은 것이다‘, ‘のだ’의 [설명] 용법과 [의지] 용법의 차이 [설명] 용법에서는 과거형과 현재형 둘 다 가능하나, [의지] 용법에서는 현 재형만 가능하다. (한국어 [의지] 용법은 ‘-기다‘로 대체 가능) 雨が降っているのだ / 降ったのだ。 「説明」 ぐずぐずしてないで、さっさと移動するんだ / *移動したんだ! 「意志」 그는 자꾸 엄마 사진을 꺼내 본다. 엄마가 보고 싶은/싶었던 것이다. 「説明」 오늘밤 우리 갈 데까지 가 보는/*본 거야. 「意志」 [의지] 용법에서는 앞에 오는 술어가 동사로 제한되는 데 비해, [설명] 용법 에서는 동사, 형용사, 계사 모두 가능하다. A:あの人、泣いている。 B:悲しいのだ。 [Bが正装している] A:お出かけですか。 B:友達の結婚式なんです。 그는 결국 두 사람 중 아들 편을 들었다.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한 것이다. 그는 결국 철수를 용서했다. 뭐니뭐니해도 철수는 그의 하나뿐인 아들인 것이다. 형식과 의미 양면에서 ‘-은 것이다‘, ‘のだ’와 매우 유사한 다른 언어의 대응 구문은 [설명]의 용법만 있고 [의지]의 용법은 없다. ‘のだ’文의 前身이라고 일컬어지는 고전 일본어의 「連体-ナリ」는 [설명]의 용법만 있고 [의지]의 용법은 없다.
‘-은 것이다‘, ‘のだ’에 대응하는 타 언어의 구문 영어의 ‘It is that ~’ 구문: Delahunty, Declerck I cannot pay you back today. It’s just that all the banks are closed. A: Have you got the hives? B: No. It is that I was bitten by a mosquito. 갑: Everyone here dislikes Tom. 을: It’s just that never in his life has he kept his word. A: Will you go out with me? B: Sorry. It’s just that … A: It’s just that you don’t like me, do you?
大竹(2008): 일본어의 ‘のだ’와 타 언어의 대응 구문의 대조 Isn’t that Lazy Lazlo walking? あれはLazloのやつが{歩いているんじゃないか / *歩いていないか}? I’ve got a bit of a problem. The thing is, all the banks are closed. ちょっと困ったなあ。実は,銀行が全部{閉まっているんだ / *閉まっている}。 He was shot in his house. It is that he knew too much. 彼は自宅で撃たれた。彼は知りすぎていたのだ。 A: Thank you for all your help. B: {That/It}’s all right. A: 助けて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B: 礼には{及ばないですよ / 及ばないんですよ}。 I take it that you wanted something else. 君は他のものが欲しかったんだ。
大竹(2008): 일본어의 ‘のだ’와 타 언어의 대응 구문의 대조 “I take it that you don’t care for the sun?” they enquired silkily. 「あなたは日差しを気にしないんですね?」と彼らはやさしく聞いた。 So which is it : is there progress or isn’t there? それで,どっちなんだ?進歩があるのか,それともないのか? {Why/How} is it that Mary is not happy? メアリーが幸せでないのはいったい{なぜ / どうして}なのか? We can expect milder weather, now that spring is here. もう春なので,穏やかな天候が期待できる。 We are fortunate in that we have really good kids to work with. 本当にいい子たちと仕事ができるので,私たちは幸せです。
Delahunty (1990): 영어의 ‘it is that’과 대응하는 유럽 언어들의 구문 영어: But behind the smile is a “We vs. Them” attitude that has set the whole tone for his Administration’s relations with the press. It’s not that he hates the press the way Nixon did, it’s just that he is insensitive to the press’ role in our society and sees the media generally as something to be manipulated, but not trusted. 독일어: Es ist nicht, dass er die Presse hasst, wie Nixon es tat. Es ist nur, dass er nicht feinfülig gegenüer der Rolle der Presse in unserer Gesellschaft und das ser die Medien generell als etwas sieht, das manipuliert warden muss und dem man nicht trauen kann. 프랑스어: Ce n’est pas qu’il deteste la presse comme Nixon, c’est seulement qu’il est insensible au rôe de la presse dans notre sociééet considèe en gééal les medias quelquechose àmanipuler mais pas quelquechose àquoi se fier. 스페인어: No es que odie la prensa como Nixon, es que insensible a la functió de la prensa en nuestra sociedad y, por lo general, medio como algo para ser pero no digno de la confranza. (주절 주어 zero) 이탈리아어: Non éche lui odi la stampa come Nixon, ésolo che éinsensibile al ruolo della stampa nella nostra societá e in generale considera I mezzi di comunicazione como qualcosa da manipolare non qualcosa su cui contrare. (주절 주어 zero) 헝가리어: Nem mintha gyűlönéa sajtó ahogy Nixon tette, cask épen erzéetlen a sajtótásadalmi szerepe irát, átaláan üy tekinti a híkölét mint valamit amit manipuláni lehet, de megbíni benne nem. (주절에 주어도 계사도 없으나, 절이 종속절 형식) 남스웨덴어: Det är som jag inte är tillräckligt snygg. (Rosenkvist 2007) it is that I not am enough pretty (내가 충분히 예쁘지 않은 것이다.)
중국어의 대응 구문: 杉村(1980, 1982), 郭穎侠(2003), 魏之涛(2005) 电视坏了。是小孩子淘气鼓弄坏的。 テレビが壊れました。子供がいたずらして壊してしまったのです。 她的脸涨得通红,是让她的学生们气的。 彼女の顔が真っ赤になっていた。生徒たちのことをおこっていたのです。 感冒了。(是)被雨淋的。 風邪を引いた。雨にぬれたのだ。 小王是昨天来的。 王君は昨日来たのだ。 是秋芸主动向她提出建议的。 秋芸が自分から進んで彼女に建議したのだった。 是老王先被敌人打伤的。 老王が先に敵に撃たれ負傷したのだ。
중국어의 대응 구문 这一番微妙的话、可难为了周为新的"工程"头脑、然而严仲平频频颔首、显然是多 少颔略了其中的奧妙的。 このデリケートな話は周為新のエンジニア式頭脳をどうしょうもなく困惑させたが、厳 仲平はしきりにうなずいていた、明らかにその機微を幾分なりとも察したのである。 我请他来的。 私がかれに来てもらったのです。 你看看我的腿! 你教日本人把我打伤的。 俺の足をよく見ろ! お前が日本人にやらせたのだ。 电话谁接的? 電話は誰が受けたの。 他们坐飞机去的。 かれらは飛行機で行ったのだ。 在这样的天气里,人们是不大愿意出来。 こんな天気では、人々があまり外出しようとしないのだ。
아이누어의 대응 구문: 高橋(2012) 명사화소가 증거성에 따라 분화되어 있음. 視覚: sir, 視覚 以外의 感覚: hum, 伝聞: haw, 推理: ru sita an wa woruncikap nospa wa kus woruncikap kira sin ne nankor. 犬 いる て 鴨 追う て ので 鴨 逃げる NOMであるだろう 犬がいて鴨を追いかけたので、鴨が逃げるのだろう。 upiskan wa uekarpa ekattar irarapa tek taan sapo iruska haw ne. あちこちから集まる 子供たちいたずらするて この 姉 怒る NOM である あちこちから集まった子供たちがいたずらをして、このお姉さんが怒ったのだ。 nekon pon pet ne yakkay susu poronno tuk ru ne. どのように小さい川 である ても 柳 たくさん 生えるNOMである どのような小さい川であっても、柳はたくさん生えるのだ。 sonno nepkon kamuy i - osi ikuyra kan ran hum ne awan. 本当に ように 熊 INDEF.OBJ-後から忍び寄るて 下る NOMであるMIR 本当に、熊が私の背後から忍び寄って来るのであった。
일본어 ‘のだ’文의 역사적 변천이 말해 주는 것 지금까지 살펴본 여러 언어의 대응 구문들은 형식, 의미 양면에서 매우 유사함. 형식: 명사화된 절(nominalized clause) + 계사(copula) [설명]의 ‘のだ’는 고전 일본어에서는 ‘連体-ナリ’였음. 고전 일본어에서는 별도의 형식명사 없이 용언의 連体形만으로 절의 명사화가 가능했음. 고전 일본어의 계사는 ‘ナリ’였음. ‘連体-ナリ’로부터 ‘のだ’로의 변화는, 해당 구성을 이루고 있는 재료는 완 전히 바뀌었지만, 그것은 명사화 장치 및 계사가 바뀌었기 때문이고, ‘명 사화된 절+계사’라는 구성의 본질은 그대로 계승되었음을 보여줌. 그렇다면 다른 언어에서도, 만약 명사화 장치나 계사에 변화가 있었다면, 이전 시기에도 (재료는 달리할지언정) 현대어의 해당 구문과 형식, 의미 양면에서 유사한 구문이 존재했을 가능성을 시사함.
현대 중국어의 ‘是~的’에 대응하는 고전 중국어 구문 현대 중국어: 계사 ‘是’, 명사화소(nominalizer) ‘的’ 고전 중국어: 동사/형용사 술어 + 也 계사라기보다 문말 어기사로 취급되기는 하나, 명사 술어문에서는 문말에 ‘也’가 쓰임. 절을 명사화할 때 주부와 술부 사이에 ‘之‘ 삽입. 명사화된 절 끝에는 아무런 표지 없음. 동사/형용사 술어문인데도 그 뒤에 ‘也’가 붙어 있다면, 이것은 ‘명사화된 절+계사’ 에 상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음. 哀公 問社於宰我. 宰我對曰 夏后氏 以松, 殷人 以柏, 周人 以栗. 曰 使民戰 栗也. (論語 3/21) 哀公(애공)이 宰我(재아)에게 사직 (주위에 심은 나무)에 대해 물었다. 재아가 대답 하여 말하기를, “夏后氏(하후씨)는 소나무로써 했습니다. 은나라 사람은 잣나무로써 했습니다. 주나라 사람은 밤나무로써 했습니다.” (재아가) 말하기를, “백성으로 하여 금 두려워 떨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 (애공이) 말하기를, “백성으로 하여금 두려 워 떨게 하려는 것이었구나!” 王説:「将軍, 你搭去, 行者敢死了也」 <朴通事 下/88> 왕이 말하기를, “장군, 가서 건져 보라. 행자가 아마도 죽은 모양이다.”
중세 한국어의 명사절+계사 중세 한국어의 명사화 장치 -(으)ㄴ디- : 명사절(-(으)ㄴ ) + 계사(-이-) 용언 어간 + -옴/움 용언 관형형 + 의존명사(, , ……) -(으)ㄴ디- : 명사절(-(으)ㄴ ) + 계사(-이-) 又復如來滅後에 若聞是經고 而不毁訾야 起隨喜心면 當知已爲深信 解相이니 何況讀誦受持之者ㅣ녀 斯人은 則爲頂戴如來니라 <法華經諺 解 5:199ab> 如來 滅後에 다가 이 經 듣고 허디 아니야 隨喜心 니와면 반기 알라 마 기피 信解 相이 외니 며 닐그며 외와 受持리녀 이 사 如來 頂戴호미 외니라 <法華經諺解 5:199b> 如來 滅後에 다가 이 經 듣고 허디 아니야 隨喜心 니와면 반기 알라 마 기피 信解 相이니 며 讀誦 受持리녀 이 사 如來 頂 戴간디라 <月印釋譜17:36ab>
중세 한국어의 종결형 ‘-은디라‘: 배후의 이유, 원인, 사실에 대한 설명 阿逸多!是善男子、善女人,不須爲我復起塔寺,及作僧坊、以四事供養衆 僧。所以者何?是善男子、善女人,受持讀誦是經典者,爲已起塔、造立僧 坊、供養衆僧。則爲以佛舍利起七寶塔,則爲於無量千萬億劫 作是供養已。 阿逸多야 이 善男子 善女人이 구틔여 날 爲야 塔寺 셰며 僧坊 짓고 四 事로 한 供養티 마롤띠니 엇뎨어뇨 이 善男子 善女人이 이 經典 受持 讀誦 린 쎠 塔 셰며 僧坊 지 한 供養호미 외며 부텻 舍利로 七寶塔 셰요 …… 無量千萬億劫에 이 供養혼디 외니라 <法華5:201ab> 阿逸多야 이 善男子 善女人이 구틔여 날 爲야 塔寺 셰며 僧坊 지 四事 로 衆僧 供養 아니야도 리니 엇뎨어뇨 란 이 善男子 善女人이 이 經典 受持 讀誦닌 마 塔 셰며 僧坊 짓고 衆僧 供養혼디며 부텻 舍利로 七寶塔 셰요 …… 無量千萬億劫에 이 供養혼디라 <月釋17:36b-38a> 黃泉에 아로미 이숄딘댄 두 므리 므리 외리라 이 녀느 다시 아니라 요로 根源혼디니라 (黃泉에 有知ㄴ댄 雙淚傾水니라 此ㅣ 盖無他ㅣ라 愛爲 之根이니라) <內訓3:7a>
이유/원인의 연결형 ‘-은디라‘>’-은지라’ 계사의 종결형도 ‘-이라‘이지만 연결형도 ‘-이라‘이므로 종결형 ‘-은디라‘ 외에 연결형 ‘-은디라‘도 있음. 이 연결형 ‘-은디라‘는 현대어에도 ‘-은지라‘로 남아 있음. 너도 알다시피 지금 때가 때인지라, 일손 구하기가 어렵다. 그는 본래 꼿꼿한 성품인지라, 뇌물 같은 것은 통할 리가 없다. 近間애 家戹 맛나 아리 즐어 업스니 父母 든 天性에 根源혼디라 슬픈 뮈유미 엇 뎨 오라며 갓가매 다리오 (頃丁家戹야 長嗣ㅣ 夭亡니 父母之情은 本乎天性이라 哀戚 之感이 寧殊久近이리오) <月釋序14ab> 다가 燈이 딘댄 燈이 能히 보미 잇논디라 自然히 燈이라 일훔 몯리며 (若燈見者 燈能 有見 自不名燈) <楞嚴1:102a> ‘-은지라’ 이유/원인절의 내용은 구정보인 경향이 있음. 보통의 이유/원인절이 신정보/초점인 경향이 있는 것과 대조적. [철수가 실수를 해서 / 했기 때문에] 경기에서 졌다. [슬퍼서] 우는 게 아니라, [기뻐서] 우는 거다. ‘-은지라’의 특성은 형식, 의미 양면에서 일본어의 ‘のだから’와 유사. ‘から’절은 구정보, 신정보 모두 가능하나 ‘のだから’절은 구정보만 가능: 野田 (1995), 幸松(2007) ハンマーを神戸にも持参したから、効果があったのだろう。(重義的) ハンマーを神戸にも持参したのだから、効果があったのだろう。(非重義的)
고대 한국어의 명사절+계사 15세기 이전으로 거슬러올라가면, 절을 명사화하는 가장 일반적인 장치는 동명사 어미 ‘-(으)ㄴ/ㄹ‘이었음. (cf. 일본어 연체형) 그렇다면 현대어 ‘-은 것이다‘, 중세어 ‘-은디라‘와 비슷한 기능을 고대어에 서는 ‘-(으)니라‘가 수행했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으)니라: 용언의 동명사형(-(으)ㄴ) + 계사(-이-) 중세어에서 ‘-(으)니라‘가 [배후의 진실에 대한 설명]이라는 의미를 적극적 으로 강하게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나 그런 의미가 별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음. 고영근: ‘-다‘ 첫째 설명법 어미, ‘-니라‘ 둘째 설명법 어미 김영욱, 장윤희: ‘-니라‘의 ‘-니-’는 공형태(empty morph) 그것은 ‘-(으)니라‘가 높은 빈도로 사용되면서 의미가 엷어졌기 때문인 듯 의미가 엷어지기는 했으나, ‘-(으)니라‘가 내포절에는 안 쓰이고 주절/근문 (root clause)에만 쓰이는 것은, 이전 시기의 성질이 분포에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음.
의미가 엷어지는 현상(semantic bleaching) 의미의 인플레이션: Dahl 유통되는 화폐의 수량이 많아지면 화폐의 교환가치가 하락하듯이 언어표현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면 그 표현가치가 하락함. 흔해 빠진 것은 그 가치가 하락하게 마련이다. 경제에서 디플레이션보다 인플레이션이 훨씬 흔하듯이 언어에서도 의미의 디플레이션(표현가치 증가)보다 인플레이션(표현가치 하락)이 훨씬 흔하다. 예: 너무 excessively > very ; 완료상(perfect aspect) > 과거시제(past tense) 예: 고전 일본어 ‘係り結び’ 구문: 上代에 비해 中古에 오면 사용 빈도가 너무 높아져서 본래 의 기능(초점화)이 희미해짐. 의미의 인플레이션의 원인 화자는 자신의 발화 내용의 뉴스 가치를 과장하는 경향이 있고 청자는 상대방의 발화 내용의 뉴스 가치를 에누리해서 듣는 경향이 있음. 현대 일본어의 ‘のだ’도 사용 빈도가 엄청나게 높다 보니, 그 의미가 엷어지는 경 향이 있음. 或は、「合意とは1905年の『保護条約』を指す」と主張するかもしれない。だがそれこそ事実誤認 なのである。 井島(2012): 이런 용법을 「調整」(文章の調子を整える)이라고 부름. 별다른 의미가 없다는 뜻
석독구결의 동명사 중첩 현상 又 復 過去 諸 法 十方 推求 都 得可 不 觀察 <화 소13:09-10> 안디+이+ㄴ+이+ㄴ +ㄹ 若 如來 體 常住 見 則 能 法 永 滅 不 知 若 能 法 永 滅 不 知 則 得 辯才 障礙 無 <화엄11:15-16> 或 童男 童女 形 天 龍 及 以 阿修羅 乃 至 摩睺羅伽 {等} 現 <화엄14:23-24> +오+ㄹ/동명사(+이/형식명사)+이/계사+ㄴ/동명사+이/계사+ㄴ/동명사 +ㄹ {於}解 常 自 一 {於}諦 常 自 二 {此} 無二 通達 <구인15:05-06> 生死 過失 (涅槃 功)德 正覺 正觀 是 波羅蜜義 <금광 05:10-11> 德+이/계사+ㄴ/동명사+이/계사+앗+다 謂 我 {於}諸 法 常 方便 修 依止 {爲} 故 當 能 隨 樂 愛 味 一切 心識 制伏 又 能 實 如 苦性 覺了 <유가 08:14-16>
향가의 동명사 중첩 현상 手良每如法叱供乙留 / 法界滿賜仁佛體 <광수공양가> +시+ㄴ+이+ㄴ 吾衣身不喩仁人音有叱下呂 <수희공덕가> 안디+이+ㄴ+이+ㄴ 懺爲如乎仁惡寸業置 <보개회향가>懺+다+오+ㄴ+이+ㄴ 生界盡尸等隱 / 吾衣願盡尸日置仁伊而也 <총결무진가> 두+ㄴ+이+ㄴ 向乎仁所留善陵道也 <총결무진가> 오/외+ㄴ+이+ㄴ 바 ‘仁’의 신라 한자음이 ‘닌‘이라고 가정할 때 향가와 석독구결에서 동명사 어미 ‘-ㄴ‘을 붙이면 될 것으로 생각되는 문 맥에서 ‘닌‘(ㄴ/동명사+이/계사+ㄴ/동명사)이 붙어 있음. 즉 명사절+계사 구성. 이 역시 본래 [배후의 진실에 대한 설명] 비슷한 의미를 나타내다가 사용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의미가 엷어진 사례일 가능성이 있음.
신라 한자음에서 日母字의 聲母는 /n/ 『三國史記』 지리지 嵩善郡 本一善郡 眞平王三十六年 爲一善州 置軍主 神文王七年 州廢 景 德王改名 今善州 領縣三 孝靈縣 本芼兮縣 景德王改名 今因之 尒同兮縣 今未詳 軍威縣 本奴同覔縣(一云如豆覔) 景德王改名 今因之 尒(日母字)=奴(泥母字, 성모 n)=如(日母字) 日谿縣 本熱兮縣(或云泥兮) 日(日母字)=熱(日母字)=泥(泥母字, 성모 n) 儒理尼師今 : 『三國遺事』 弩禮尼師今 儒(日母字)=弩(泥母字, 성모 n) 儒禮尼師今 : 『三國遺事』 一作 世理智王 世理 누리
否定(negation) P라는 命題를 나타내는 文章으로부터, 그와 反對의 眞理値를 지니는 命 題(~P)를 나타내는 文章을 導出해 내는 文法的 裝置. 이런 機能을 遂行하는 要素를 否定素(negative element)라고 함. 否定素는 命題/文章을 作用域(scope)으로 함. 單語/語基에 붙어서, 語基의 denotation과 disjoint한 denotation을 지니 는 單語를 만들어내는 造語要素는 여기서 除外됨. 韓國語 接頭辭: 비(非)-, 불(不)-, 부(不)-, 몰(沒)- scope가 單語 內部로 限定됨. 統辭構造와 無關. 따라서 文法硏究에서 다룰 만한 否定所가 아님.
否定素의 形態統辭的 地位
否定素의 形態統辭的 地位 否定素가 接辭나 添辭인 境遇, 當然히 主動詞(main verb)가 定形 動詞 (finite verb)임. 否定素가 補助動詞인 境遇 主動詞가 定形인 境遇와 否定 補助動詞가 定形인 境遇가 있음. (優勢) 하나의 言語에서 둘 以上의 否定素가 共存하는 일도 흔히 있음. 複數의 否定素가 一定한 條件에 따라 相補的 分布를 보일 수도 있고 同一 條件에서 複數의 否定素가 自由變異를 보일 수도 있음. 이 境遇 둘의 意味/話用論的 特徵이 다를 수 있음.
韓國語의 否定素 ①副詞/添辭(particle): 短形 否定 ②補助用言(auxiliary verb): 長形 否定 안, 못 ②補助用言(auxiliary verb): 長形 否定 -지 않-, -지 못하-, -지 말- ③否定素가 用言에 融合되어 實現되는 境遇: 語彙的 否定 아니-, 없-, 모르-; (-기 싫-) ③은 特定 條件 下에서는 거의 必須的. *그는 안 학생이다; 그는 학생이 아니다 例外: 모르- ~ 알지 못하- ①과 ②는 自由變異인 境遇가 많음. 밥을 안 먹었다; 밥을 먹지 않았다
현대 한국어 부정문의 유형 분류 장형 부정과 단형 부정 ‘안’ 부정과 ‘못‘ 부정 절 유형, 술어 유형에 따른 제약 장형 부정: 부정 보조용언 ‘-지 않-’, ‘-지 못하-’, ‘-지 말-’을 이용 단형 부정: 부정 부사 ‘안‘, ‘못‘을 이용 ‘안’ 부정과 ‘못‘ 부정 ‘안’ 부정: 중립 부정, 의지 부정 ‘못‘ 부정: 능력 부정, 상황 부정, 不及 부정 절 유형, 술어 유형에 따른 제약 동사 술어 절: 장형-단형, ‘안‘ 부정-’못’ 부정의 4가지 조합 모두 가능. 형용사 술어 절: 단형 ‘못‘ 불가. 장형 ‘못‘ 부정은 불급 부정을 의미. 명사/계사 술어 절: ~이 ~이 아니- 문장 유형에 따른 제약 명령문, 청유문: 장형만 가능. ‘-지 말-’을 이용. 부정 명령문(=금지문prohibitive)에 특수한 표지를 사용하는 언어가 많음.
韓國語에서 述語/節의 類型에 따른 否定文 形成 패턴 短形 長形 特殊型 動詞文 안 먹- 못 먹- 먹지 않- 먹지 못하- 먹지 말- 形容詞文 안 높- 높지 않- 높지 못하- 繫辭文 (-이지 않-) (-이지 못하-) -이 아니-
意味에 따른 否定의 分類 意志 否定: 主體의 意志에 依해 어떤 行爲를 하지 않음을 나타냄 ‘안’, ‘-지 않-’, ‘-지 말-’ 狀況 否定: 主體의 意志와 相關없이 狀況에 依해 어떤 行爲를 하지 못함 을 나타냄 ‘못’, ‘-지 못하-’ 能力 否定: 어떤 行爲를 할 能力이 없음을 나타냄 不及 否定: 期待에 미치지 못함을 나타냄 ‘-지 못하-’ 無標的 否定: 意志, 狀況, 能力, 不及 等의 特別한 意味가 없는 平凡한 否 定 ‘안’, ‘-지 않-’
文章類型에 따른 特殊한 否定 文章類型(平敍, 疑問, 命令 等)에 따라 否定文 形成 方法이 달라지는 일 이 많은 言語에서 종종 있다. 特히 命令에서 그러하다: 禁止(prohibitive) 否定 命令은 ‘禁止’라는 別途의 話行이라고 할 만큼 特殊한 意味/機能을 지니고 있기 때문 韓國語에서는 命令文, 請誘文에서 ‘-지 말-’을 써야 함. 가지 말아라; *안/못 가라; *가지 않아라/못해라 바람, 當爲를 나타내는 境遇 ‘-지 말-’을 쓸 수 있음. 가지 말아야/않아야 한다; 가지 말기를/않기를 바란다; 가지 말았으면/않았으면 한다 日本語 ‘するな’: 命令에만 쓰이는 特殊한 否定所 上代에 否定 助動詞로 ‘ず(ざじずぜ)’와 ‘ぬ(なにぬね)’가 있었는데 中古로 오면서 이 둘이 합쳐져서 하나의 助動詞가 됨. 補充法(suppletion) cf. go-went
否定의 意味와 其他 意味의 融合的 表現 存在의 否定이 存在詞+否定素로 分析的으로 表現되는 언어도 많이 있으 나, 이 둘이 融合的으로 表現되는 일도 흔히 있음. 韓國語 ‘없-’, 古典 中國語 ‘無’, 日本語 ない 存在의 否定을 融合的으로 나타내던 要素가 存在의 意味成分이 稀釋化되어 單純 한 否定素로 發達하는 일도 흔히 있음. 古典 中國語 ‘無有’, 日本語 ‘なし’>’ない’ 現代 中國語 ‘没(有)’ 否定 非限定 代名詞(negative indefinite pronoun) nobody, nothing 類. 後述 英語 ‘lest’: “~하지 않도록, ~하지 않기 위하여” 否定 + 目的 古典 日本語: 否定+樣態(modality)의 融合이 活發 じ: む의 否定 まじ: べし의 否定 (現代語 まい) 後代에는 分析的 表現으로 代替됨.
長形 否定과 短形 否定의 使用 制約 ‘X하-’ 꼴의 動詞를 短形으로 否定할 때, ‘안 X하-’보다는 ‘X 안 하-’를 選 好하는 傾向이 있다. 例: 공부 안 하- ‘X하-’ 꼴의 形容詞를 短形으로 否定할 때에는 ‘안 X하-’를 選好한다. 例: 안 깨끗하-, 안 華麗하- 形容詞를 否定 副詞 ‘못’으로 短形 否定하는 것은 不可能. 形容詞를 否定 補助用言 ‘-지 못하-’로 長形 否定할 때, 不及 否定의 意味 만 可能하다. 命令形, 請誘形에서는 短形 否定과 ‘못’ 否定이 不可能하다. 繫辭文에서는 短形, 長形 둘 다 不可能하고, 特殊型 ‘-이 아니-’를 써야 한다. 但, ‘X的이-’ 꼴의 述語를 否定할 때에는 特殊型 ‘-이 아니-’뿐 아니라 長形 ‘-지 않 -’도 可能하다. 例: 保守的이 아니-, 保守的이지 않-
標準 否定에서의 對稱 對 非對稱 標準 否定(standard negation) 對稱 否定 가장 無標的인 條件에서의 否定 平敍文, 動詞節(verbal clause), 主節(main clause) 對稱 否定 肯定文과 否定文이 否定素의 有無 以外에는 構造的으로 同一함. 獨逸語 Shipibo-Konibo affirmative negative pres ich singe ich singe nicht pst ich sang ich sang nicht perf ich habe gesungen ich habe nicht gesungen pluperf ich hatte gesungen ich hatte nicht gesungen rono-ra kako-nko ka-ke Rono.abs-evd Caco-all go-comp ‘Rono went to Caco.’ ka-yama-ke go-neg-comp ‘Rono did not go to Caco.'
標準 否定에서의 對稱 對 非對稱 非對稱 否定 Finnish 肯定文과 否定文의 構造가 다름. a. tule-n b. e-n come-1sg neg-1sg come.conneg.pres ‘I am coming.’ ‘I am not coming.’ c. tul-i-n d. tul-lut come-pst-1sg come-pst.ptcp ‘I came.’ ‘I did not come.’
對稱 否定과 非對稱 否定의 分布
非對稱 否定의 樣相 定形性(finiteness)의 差異 事實性 地位(reality status)의 差異 肯定文에서는 主動詞가 定形이나 否定文에서는 主動詞가 非定形이 되는 일이 많음. 事實性 地位(reality status)의 差異 敍法의 구별(indicative-subjunctive, realis-irrealis)이 있는 言語에서 肯定文은 indicative, realis이나 否定文은 subunctive, irrealis가 되는 일이 많음. 其他 文法範疇에서의 差異 一致 標識, 時制-相 標識 等
非對稱 否定의 下位類型들의 分布
韓國語의 對稱 否定과 非對稱 否定 短形 否定, 語彙的 否定: 對稱 否定 長形 否定: 非對稱 否定 定形性: 肯定文에서는 主動詞가 定形이나, 否定文에서는 主動詞는 非定形이고 否定 補助用言이 定形임. 事實性 地位: 否定文에서 否定素 以外에 非事實性 標識가 더 添加되지는 않음. 相的 特性: 肯定文에서는 有界(telic)였던 것이 否定文이 되면 無界(atelic)가 되 는 일이 있음. 죽-: 죽어 있다(結果相); *죽고 있다(連續相) 죽지 않-: *죽지 않아 있다, *[안 죽]어 있다; 죽지 않고 있다, [안 죽]고 있다 이런 相的 特性에서의 變化는 當然한 것이므로, 어떤 否定 構文을 非對稱 否定으로 判定 하는 根據는 못 됨.
否定文 判定 問題 다음 文章들은 否定文인가 아닌가? 그러나 意味뿐 아니라 形式的/文法的 判定 基準이 必要함. 철수는 집에 없다. cf. 철수는 집에 있다. 答: 否定文 철수는 그 사실을 모른다. cf. 철수는 그 사실을 안다. 철수는 非合理的이다. cf. 철수는 合理的이다. 答: 否定文 아님. ‘非-’는 造語論的 要素. 文章 次元이 아님. 철수는 키가 작다. cf. 철수는 키가 크다. 答: 否定文 아님. ‘크-’와 ‘작-’은 反義關係일 뿐. 그러나 意味뿐 아니라 形式的/文法的 判定 基準이 必要함.
否定文 判定의 形式的 根據: 否定 疑問文에 對한 對答의 樣相 英語의 境遇 否定 疑問文(negative question)에 對한 對答의 패턴이 하나의 根據가 될 수 있다. Didn't you go home? Yes, I went home. / No, I didn't go home. Isn't he scientific? Yes, he is scientific. / No, he isn't scientific. Is he unscientific? Yes, he is unscientific. / No, he isn't unscientific. 結論: ‘He isn't scientific’은 否定文이고, ‘He is unscientific’은 否定文이 아님. 韓國語의 境遇, 否定 疑問文에 對한 對答의 패턴이 英語와 다르기 때문에 根據로 삼 기 어려움. 철수는 學校에 안 갔니? 예, 안 갔어요. / 아니요, 갔어요. 철수는 非合理的이니? 예, 非合理的이에요. / 아뇨, 合理的이에요. ‘예’, ‘아니요’ 모두 肯定文, 否定文과 어울릴 수 있음.
否定文 判定의 形式的 根據: 否定極語 否定極語(negative polarity item) 否定文에서만 쓰일 수 있는 要素. 否定極語는 否定素에 의해 認許(license)되어야 함. 否定極語를 認許할 수 있어야 否定素로 看做할 수 있음. 否定極語에 對한 同節成分 條件(clausemate condition) 否定極語는 否定素와 같은 節에 있어야 한다. 철수는 [영희가 아무 말도 안 했다]고 생각한다. 철수는 [영희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철수는 [영희가 아무 말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同節成分 條件에 對한 apparent 例外 英語 韓國語 I don’t think that anybody came into this room. Neg transportation 內包節의 否定素를 主節로 옮기는 現象 그렇게 함으로써 좀 더 婉曲한 表現이 됨. I think that Bush was not right. I don't think that Bush was right. 韓國語 철수는 [아무도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解決策: ‘아무도’는 內包節로부터 主節로 引上된 것. 證據: ‘아무도’와 內包節 사이에 (主節 述語를 修飾하는) 副詞 揷入 可能 철수는 아무도 斷定的으로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非限定 代名詞와 否定 否定 非限定 代名詞(negative indefinite pronoun, NIP) 否定極語로서 否定素와 融合된(否定의 意味를 내포하고 있는) 非限定 代名詞 英語: nobody, nothing, nowhere NIP가 否定素와 共起하지 않는 言語도 있고 標準 英語, 獨逸語 이 둘이 共起하는 言語도 있고 러시아語: Nikto ne prišel (nobody NEG came) 이 두 現象이 共存하는 言語도 있고 스페인語 NIP가 述語 앞에 오면 否定 不可: Nadie vino (nobody came) NIP가 述語 뒤에 오면 否定 必要: No vi nada (NEG saw.1sg nothing) 否定 存在 構文(“~한 것은 없다”)을 써야 하는 言語도 있다. Nêlêmwa: Kia agu i uya (not.exist person 3sg arrive) ”到着한 사람 없다”
非限定 代名詞와 否定
否定과 前提 肯定文에는 前提되는 部分과 斷言되는 部分이 있다. 肯定文에서 前提되는 部分은 否定文으로 바뀌어도 否定되지 않는다. 分裂文(cleft sentence): 前提(舊情報) 部分과 斷言(焦點) 部分을 明示的으로 區分 하는 裝置 肯定文에서 前提되는 部分은 否定文으로 바뀌어도 否定되지 않는다. 斷言되는 部分만 否定된다. 철수는 어제 밤새 논 것을 後悔했다. 철수는 어제 밤새 논 것을 後悔하지 않았다. ‘後悔하-’, ‘regret’ 等은 前提 誘發(事實性factive) 動詞 그 補語節에 表現된 命題는 事實임을 前提함. 否定文으로 바뀌어도 前提는 그대로 남아 있음. 前提로 因해, ‘예/아니요’로 答할 수 없는 質問이 있다. 당신은 아내를 毆打하는 못된 버릇을 이제 고쳤습니까? 아내를 毆打한 적이 없는 사람은 뭐라고 答해야 하나?
메타言語的 否定(metalinguistic negation) 命題 內容 自體가 아니라 그 命題를 表現하는 方式에 異議를 提起하는 것. The king of France is not bald - (because) there is no king of France. 프랑스의 王은 대머리가 아니다. 프랑스에는 現在 王이 存在하지도 않는다. Kepler didn't regret that the planetary orbits were round, because they're elliptical. 케플러가 行星의 軌道가 圓形인 것을 遺憾스럽게 생각한 적이 없다. 行星의 軌道는 圓形 이 아니라 楕圓形이다. John didn't manage to pass the test - he passed it, but he was given the answers. 존은 어렵사리 試驗에 合格한 것이 아니다. 그는 答을 미리 알았다. Some men aren't chauvinists - all men are chauvinists. 一部 男子가 쇼비니스트인 것이 아니라, 모든 男子가 쇼비니스트이다. The movie was not good. It was fantastic!. 그 映畵는 좋은 程度가 아니라 幻想的이었다. 大蓋 다른 사람의 發話(肯定文)를 引用하면서 否定素를 添加 否定文이 될 때 前提가 유지되지 않을 수 있음.
Jespersen's cycle 否定素의 意味의 稀釋化 傾向(意味의 inflation)에 따라, 새로운 否定素 가 添加되고, 以前의 否定素는 脫落하는 變化가 循環的으로 일어남. 프랑스語 本來 ne 혼자서 否定文 形成 pas(“step”) 等의 否定 强調 表現(“하나도, 조금도, 한발짝도, 한모금도, 땡전 한푼 도”)이 添加됨. pas의 文法化로 否定素를 둘 갖는 否定文이 됨. 둘 중 pas 쪽이 더 重要하게 되어, ne는 省略 可能하게 됨. 英語는 프랑스語보다 더 이른 時期에 거의 비슷한 變化를 이미 겪었음. 本來의 否定素 ne, 强調辭 not
중세 한국어의 부정소 부정 부사: 아니, 몯 부정 보조용언: -디 아니-, -디 몯-, -디 말- 명사 ‘아니’ ‘말-’의 활용상의 특수성: 어간말 /ㄹ/이 잘 탈락됨. 말+고→마오, 말+고려→마오려 cf. 다오←다오려←달+고려 명사 ‘아니’ 두 가지 精明 見元과 앏 緣엣 色과 空과앳 이와 아니왓 두 디라 (二種者 精明 見元과 及前緣色空앳 是非二義也ㅣ라) <楞嚴02:55b_4_해> 모 사 아니 얼굴 잇니와 얼굴 업스니와 想 잇니와 想 업스니 치시니 곧 休咎精明과 空散消沈類라 (諸非人 指有形無形有想無想시니 卽休咎精明과 空散消沈類也ㅣ라) <楞嚴6:22b-23a> 명사/계사 술어 절에 사용되는 ‘아니-’는 하나의 형용사로 볼 수 있으나 원래는 명사 ‘아니‘+계사 ‘이-’ 두 가지 모습이 다 나타남: 명사형: 아니롬, 아뇸
장형 부정에서 나타나는 특수 현상: - 아니-/몯-: -지를 않-/못하- 나 난 後로 더브러 토 아니노다 (我從生已來 未曾與物共諍) <釋詳11:34b_5> 내 너희 恭敬야 업시오 아니노니 <釋詳19:29b> / 내 너흴 기피 恭敬야 업시우디 아니노니 (我ㅣ 深敬汝等야 不敢輕慢노니) <法華6:77b_4_본> 菩薩이 너기샤 兜率天으로셔 胎生 아니야 卽時예 正覺 일우련마 미 疑心호 부텨는 本 來 變化ㅣ디 사미 몯 이리라 야 法 듣 아니리라 샤 胎生시며 () <月釋2:36b> 아뫼나 이 觀世音菩薩ㅅ 일후믈 디니 사 큰 브레 드러도 브리 몯니 이 菩薩ㅅ 威神 力 젼라 (若有持是觀世音菩薩名者 設入大火 火不能燒) <釋詳21:2b> 使 브릴 씨니 凡夫ㅣ 갓 惑心로 妄量앳 혜 그치 몯야 三界예 나디 몯호미 그윗 使者ㅣ 罪人 조차 니 使ㅣ라 니 () <月釋7:45b> 나 이제 뮈 몯 이셔 命을 료리니 (子身今者 不能移動 捨命於此) <月釋20:112a> 내 보니 過去 諸佛도 三大衣 니브시면 히 이긔 몯니 (我見過去諸佛 亦被三大衣 地 所不能勝) <月釋25:45b> 阿難이 닐오 반기 이 微妙 見이 性이 自然티 아니딘댄 내 이제 이 因緣에 나니라 發明호 매 오히려 기 몯야 如來 묻노니 이 든 엇뎨 야 因緣性에 마리고 (阿難이 言 호 必此妙見이 性이 非自然인댄 我ㅣ 今發明是因緣生이라호 心猶未明야 諮詢如來노 니 是義ㅣ 云何야 合因緣性리고) <楞嚴02:67a_본> 識心이 두려이 가 두려이 인 實 드다 샴 微妙히 두려운 識心을 브트샤 實 智예 證 야 드르샤 다시 識에 迷惑야 境을 조샤 種種 혜아려 着 아니샤미라 (識心이 圓明야 入圓 成實等者 由妙圓識心샤 證入實智샤 不復迷識逐境샤 種種計著也ㅣ라) <楞嚴5:83b> 愛見을 닛 몯 (愛見을 未忘실) <法華6:157b_2>
장형 부정에서 나타나는 특수 현상: - 아니-/몯-: -지를 않-/못하- 能히 末 리고 本애 도라가며 僞 背叛코 眞에 가 몯 (不能棄末而反本며 背僞而歸眞) <永嘉下72a> 해 豪貴 사미 이 因야 격발며 것기여 忿怒야 氣分이 盛호 펴 몯야 (多生於驕貴之人 因事激挫忿怒 盛氣不得宣泄) <구급방상12a> 父母ㅣ 업거늘 이 生計 호아 닫 사로려 커늘 말이 몯야 (父母亡 弟求分財異 居 包不能止 <三綱孝子7a_6> 부톄 身相 드러 空生려 무르샤 微妙히 두려워 얼굴 업슨 모 교려 거시 空生 本來 이 獅子ㅣ 삿길 간도 무저글 좃 아니고 能히 사 므너흐놋다 (佛이 擧身相샤 問空生샤 欲明妙圓無相身이어시 空生 本是獅子兒ㄹ 不 曾逐塊고 能咬人이로다) <金三2:21b> 半만 잇디 아니타 호 他鄕 流落야 오래 지븨 도라오 몯 本來ㅅ 衣杉이 다 야딜시라 <南明下46a> 내 지비 丹砂 닐온 그를 일호 일우 몯야 므를 비오 노라 (家事丹砂訣 無 成涕作霖) <杜詩3:19a> 오히려 蜀앳 늘그니히 舜을 닛 몯야 놀애 브르다 듣노라 (猶聞蜀父老 不忘 舜謳歌) <杜詩7:9b_3> 게을우믈 이긔디 몯야 나 아니야 (懶慢無堪不出村) <杜詩10:8a_7> 늘근 노미 즐기 몯노니 (老夫轉不樂) <杜詩10:21b_1>
장형 부정에서 나타나는 특수 현상: - 아니-/몯-: -지를 않-/못하- 病 모미 매 뮈 아니야셔 (病身終不動) <杜詩11:41b_2> 햇 興心을 다 몯야 (野興每難盡) <杜詩14:14b_8> 오 아니야셔 戰伐을 시름호니 (不眠憂戰伐) <杜詩14:23b_1> 이 옰 사미 足히 重히 너기 아니니 (邦人不足重) <杜詩15:3b_3> 얼구리 야뎌 구틔여 빗난 지븨 棲止 몯도소니 (隳形不敢棲華屋) <杜詩17:6a_2> 야 히미 세여 可히 잡쥐 몯니 누른 이비 半도 잇디 몯니라 (力强不 可制 黃口無半存) <杜詩17:7a_4> 俸祿앳 도란 時로 士子게 흐러 주어 곡 府庫 驕慢며 豪奢호 爲 야 뷔우 아니니라 (俸錢時散士子盡 府庫不爲驕豪虛) <杜詩 17:33a_2> 河陽앳 軍卒이 흗 아니니 史思明이 거즛 臣妾이 외얏더니라 (未散河 陽卒 思明僞臣妾) <杜詩24:16a_3>
장형 부정에서 나타나는 특수 현상 - 아니-/몯-: -지는 않-/못하- 字釋 자료의 ‘안득‘ 올 지그미 아니 보내시니 몯 드리니 어 가리 짓 몯니 그제나 보내마 <순천 18:1-2> 내 셜온 나 식 모고 하 양 용시미 나니 사 몯로다 <순천31:6> 이제 주거도 아니 식 업시 와 주그련댜 <순천40:7> 字釋 자료의 ‘안득‘ 非 안득 비 <光千10b>, <백련3a> 不 안득 블 <光千12b>, <백련2a, 2b, 3a, 4a, 5a, 7a, 8a, 9a, 12a> -도 아니-/몯-: -지도 않-/못하- 이 法이 뵈도 몯며 니르도 몯리니 <釋詳13:41a> / 이 法은 어루 뵈디 몯리며 말 相이 괴외히 업스니 녀나 衆生類ㅣ 能히 알리 업스니라 (是法은 不可示며 言 辭相이 寂滅니 諸餘衆生類ㅣ 無有能得解니라) <法華1:152b_2_본> 善容이 對答호 보도 몯며 듣도 몯거니 므스기 快樂리고 (不見不聞 不快樂 耶) <釋詳24:28b>
‘디, , ’의 성격 ‘-’이 ‘-지를‘, ‘-’이 ‘-지는‘에 해당함을 고려하면, 이들은 의존명사 ‘’에 각각 조사 ‘-ㄹ‘과 ‘-ㄴ’이 결합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렇다면 ‘-디‘는 의존명사 ‘’에 조사 ‘-이‘가 결합된 것으로 이해된다. 본래 용언 어간과 의존명사 ‘’ 사이에는 동명사 어미 ‘-ㄹ‘이 있었을 것 으로 추측할 수 있다. 다른 구성에서도 의존명사 ‘’ 앞에서 동명사 어미가 탈락한 예들이 많이 있음: - 걸/결 > -거/거든, -온/올 > -오 즉 장형 부정 구성의 기원적 형태는 본용언 어간 + 동명사 어미 + 의존명사 ‘’ + 조사 ‘이/ㄹ/ㄴ’ + 아니-/몯- 부정 보조용언 ‘아니-/몯-’도 기원적으로는 부사 ‘아니/몯‘과 용언 ‘-’ 의 결합이므로, 장형 부정은 본래 ‘-’가 명사절 보어를 취한 형태라 할 수 있음.
향가, 석독구결의 단형 부정 부정 부사의 형태가 ‘안’, ‘모’로 중세어와 차이는 있으나, 구조는 동일 함. 향가 석독구결 物叱 好支 栢史 / 秋察尸 不冬爾(안곰) 屋攴墮米 <怨歌> 他道 不冬(안) 斜良只 行齊 <常隨佛學歌> 毛冬(모) 居叱沙 哭屋尸 以 憂音 <慕竹旨郞歌> 隔句 必只 一毛叱 德置 / 毛等(모) 盡良 白乎隱 乃兮 <稱讚如來歌> 석독구결 其 光 若 諸 蓮華 出 則 量 無 佛 華上 坐 十方 示現 不(안) 徧 靡 悉 能 諸 衆生 調伏 <화엄13:2-3> 衆生 形相 各 不(안) 同 行業 音聲 亦 量 無 <화엄15:1> 諸 衆生 病 不(안) 同 隨 悉 法藥 以 而 對治 <화엄17:16>
석독구결의 장형 부정 동사 술어 절: V-ㄹ 안-(不) 형용사 술어 절: Adj-ㄴ 안디(不)-이- 二者 一切 衆生 爲 煩惱因緣 作(作) 不(안며) <금광3:1-2> 一者 諸煩惱 與 得 共住(共住) 不(안며) 二者 福德 具 未 得 安樂(安 樂) 不(안며) 三者 一切 難行 猒心 生() 不(안며) <금광3:12-14> V-ㄹ 아니-(未): 아직 ~지 않- (상적 의미성분이 있음) V-ㄹ 안-(不): ~지 못하- (능력 부정) 昔 得(얻) 未(아니다온) 所 勝利 得 故 動踊 無明 因 聞持陀羅尼 具() 不(안눈도) 無明 因 是 三地 障 <금광7:18-20> 형용사 술어 절: Adj-ㄴ 안디(不)-이- 眞義 得 說 思議 可 不 度量 可 不 <구인11:23-24> ㄴ. 世間 一 異 不 譬 空谷 響 如 <금광13:14-15> 명사/계사 술어 절: N 안디(不)-이- 但 諸 行 夢 如 實 不 觀 貪著 無 <화소15:09-10>
석독구결 부정문의 특징 부정소: 부사 ‘안’(무표적), ‘아니‘, ‘안’ ; 명사 ‘안디‘ 중세어 장형 부정의 ‘-디‘, ‘-’, ‘-’과 묘한 형태상의 일치가 있음. 남풍현(1976), 국어 부정법의 발달(문법연구 3, 55-81)에서는 이 점에 착안하여, 고대어 부정 구성 ‘V-ㄹ 안-’에서 ‘’이 ‘안‘의 앞으로 이동하여 중세어의 부정 구문을 형성하 게 되었다고 추측. 형용사 술어 절의 부정문 형성 방식이 (동사가 아니라) 명사 술어 절에 가깝다 는 것이 특이함. 세계의 언어들은 명사성 형용사를 가진 언어와 동사성 형용사를 가진 언어로 나뉘는데, 한국어의 형용사는 예나 지금이나 동사성 형용사임. 한국어 형용사가 (동사성이 아니라) 명사성을 보여주는 거의 유일한 사례. 중세어에서는 명사화의 주된 수단이 ‘-ㄴ/ㄹ‘+의존명사()였으므로 장형 부정 에서도 이 수단을 사용했으나 고대어에서는 명사화의 주된 수단이 동명사 어미이므로 장형 부정에서도 이 수단을 사용한 것. ‘-ㄴ’과 ‘-ㄹ‘ 중 동사 비과거에는 ‘-ㄹ‘을 사용하고 동사 과거 및 형용사에는 ‘-ㄴ‘을 사용함.
석독구결의 동사 술어 절의 특이한 부정 若 如來 體 常住 見 則 能 法 永 滅 不 知 若 能 法 永 滅 不 知 則 得 辯才 障礙 無 <화엄11:15- 16> 만약 여래의 몸이 상주하시는 것을 보면 능히 [법이 영원히 멸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며, 만약 능히 [법이 영원히 멸하는 것이 아님]을 알면 능히 말재주가 장애 가 없을 것이며 (cf. [법이 영원히 멸하지 않음]) 而 彼 微塵 亦 增 不 {於}一 普 難思 刹 現 <화엄 15:09> 그러나 그 티끌은 또한 불어나는 것이 아니거늘, 한 군데에서 널리 難思의 세계를 나타내며 (cf. 불어나지 않거늘) 동사 술어 절인데도 ‘-ㄹ 안-’가 아니라 ‘-곤 안디-이-’를 사용하고 있 음. ‘-고-’의 기능은 미상이나, 동사 술어 절을 명사화하고 계사를 결합시켰다 는 점에서 ‘-은 것이다‘ 구문 또는 그 부정문(-은 것이 아니다)과 비슷함.
향가의 특이한 부정 부정문 형성 규칙은 석독구결과 향가가 동일함. 단형 부정에서 본용언 앞에는 부정 부사가 와야 함. 그런데 ‘안디‘가 온 예가 하나 있음. 吾肹 不喩 慚肹伊賜等 / 花肹 折叱可 獻乎理音如 <헌화가> 나 안디 붓그리-시-? 곶 것거 바도다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시면 vs. 나를 부끄러워하시는 게 아니라면 명사 ‘안디‘ 외에 부사 ‘안디‘도 있었다고 볼 수도 있고 ‘-곤 안디-이-’에 대응되는 단형 부정으로 볼 가능성도 있음. 후자로 볼 경우, ‘붓그리-시-? ‘에서 ? 자리에 오는 동명사 어미는 ‘-ㄹ ‘이 라니라 ‘-ㄴ‘일 가능성이 있음.
剩餘 否定(expletive negation) 冗餘 否定, 虛辭 否定, pleonastic negation이라고도 함. 否定素를 包含하든 안 하든, 두 構文의 意味에 別 差異가 없는 特殊한 境 遇. 여러 言語에서 意味-機能上 매우 類似한 構文에서 剩餘 否定이 觀察됨. 이런 構文에서 否定素가 完全히 意味가 비어 있다는 것은 아님. 某種의 役割을 하고 있을 터이나, 結果的으로 構文 全體를 肯定에서 否定으로 바 꾸는 것은 아니라는 것.
before/until 절 여러 言語에서 “~하기 前에(before)”, “~할 때까지(는)(until)”을 意味하 는 從屬節에 剩餘 否定이 出現한다. 이 從屬節의 時間的 位置는 發話時 以後일 수도 있고 以前일 수도 있으 나 이 從屬節에 表現된 命題의 事實性 與否가 剩餘 否定의 出現을 左右하 는 境遇도 있다. 漢文의 ‘未V之前’을 中世/近世 韓國語 文獻에서 흔히 ‘~디 아니 前에’로 飜 譯 그 드르리로 法 듣디 아니 前에 미 제 여러 아라 (令其聽者로 未聞法前에 心自 開悟야) <楞嚴09:94a_5_본>
日本語, 韓國語 飜譯 文獻의 before 節 近世(17世紀-20世紀初) 日本語-韓國語 對譯 文獻에서도 before 節에 剩 餘 否定이 出現한다. 日本語가 source 言語인 境遇, 韓國語가 source 言語인 境遇 둘 다 있음. 밤이 디 아닌 젼의 出船실 양으로 쇼셔 (よのあけんうちに しゆつせんなさるやうにさしられ) < 捷解初6:13ab> 그리 니르실 듯 일을 알고 信使 디 아닌 젼의 色色이 양여도 (そうおしられそうなことおそんして しん すゑ申さんさきにいろいろにしんしやく申たれとも) <捷解初6:17ab> 幹事로 온 사이 맏다 온 일을 竣事틀 몯 젼의 도라갈 길이 업서 (公用を承て参た 身として承た事の済ぬ先に帰ませふ様もこさらゐで) <인어대방朝鮮刊本4:11b- 12a>
日本語의 before 節 飜譯 文獻이 아닌 純粹 日本語 資料에서도 before 節에 剩餘 否定이 出 現한다. 何せむに命継ぎけむ吾妹子に恋ひざる前(さき)に死なましものを <萬葉集2377> 恥を忍び恥をもだして事も無く物言はぬ先に我は依りなむ <萬葉集3795> とねぎ おくんだらん さき まづ ふうしんもの とりように (東萊 御不下之前 先 封進 物 取樣) <捷解初10中15a> とうらい おくんだり まゑ まづ ふうしんもの うけとりとして (東萊 御下前 先 封進物 請取爲) <改捷10中10a> 古典 日本語에서는 before 節에 剩餘 否定이 오는 것이 普通이었으나, 現 代 日本語에서는 안 오는 것이 普通이다. before 節을 이끄는 名詞도 先(saki)에서 前(mae)로 바뀌었다.
韓國語의 before 節 飜譯 文獻이 아닌 純粹 韓國語 資料에서도 before 節에 剩餘 否定이 出 現한다. 면화 아니 젼에 제곰 나고뎌 니 <현풍곽씨언간59-5> 이곳이 사이 죽으면 관을 졀의 머믈너 두니 져 캉이 아마 슈샹니 여러 보디 아 닌 젼은 예셔 머므디 못리라 <을병연행록2:113-114> 그러치 아니면 죽디 아닌 젼은 필연 쇼식을 통리라 <을병연행록6:134-135> 죠션의 술이 업지 아닌 젼은 이 이 눅지 아니 거시니 <警民音8b> 대개 그리스도ㅣ 나시지 아닌 젼에는 이 조셩 도리의 흘 이 말 쳘인이 업섯스나 <경향보감3:441> 므 춍교 창립(寵敎 創立) 아닌 젼에 외교인들이 을 랑 다만 친근 사만 랑 이러니 춍교 창립 이후에는 ... <경향보감3:489> 긔를 초아 니어 닐 내 모든 이의게 발현신 후에는 긔한이 차지 아닌 젼에 산 쟈와 흔 내게도 뵈이셧다 엿스니 <경향보감4:377>
until 節 現代 히브리語 獨逸語 러시아語 dani lo yišn ad š-ha-mesiba (lo) tatxil. Danny NEG sleep:FUT:3MS until that-the-party NEG will.start 'Danny won't sleep until the party starts.' 獨逸語 Peter wollte Potsdam nicht verlassen bevor nicht das Projekt in ruhigem Fahrwasser war. ‘Peter did not want to leave Potsdam before the project was running smoothly.’ 러시아語 Ja ždu ego poka on ne pročitaet knig. I wait him until he not read books ‘I wait for him until he will have finished the book.’
until 節 이탈리아語 프랑스語 스페인語 Catalan Avvertila, prima che non succeda qualche guaio. Warn her, before that neg happen some trouble 프랑스語 Aidez - moi avant que tu ne parte. Help-IMP me before you EN leave-SUB ‘Help me before you leave.’ 스페인語 Me quedaré hasta que (no) me echen. meCL stay+FUT.1sg until that not meCL throw.3pl ‘I will stay until they throw me out.’ Catalan Abans que (no) et vegin, vés- te’ n. before than not youCL see+SUBJ.3pl go+IMP youCL enCL ‘Before anybody sees you, you should go.’
時間 經過 構文: ‘-은 지 ~ 되다’ 韓國語 英語 (非文인지에 對한 論難이 있음) 나 철수 (못) 만난 지 10년 넘었어. 故鄕에 (못) 가 본 지 오래 되었다. 그는 이 곳에 살지 않은 지 오래 되었다. 英語 (非文인지에 對한 論難이 있음) It's been a long time since he didn't live here. It's a long time I didn't write to you. = It's (been) a long time since I (last) wrote to you. It has been a long time since I didn't contact/meet you. = It has been a long time since I met you. We haven't visited Uncle Ben once since we haven't had a car. 獨逸語 Lange (Zeit) nicht gesehen = 英語 long time no see before 節과 意味上 完全히 對稱的이다.
比較 構文의 than 節 이탈리아語 프랑스語 스페인語 Catalan Maria è più alta di quanto (non) lo sia Giovanni. Maria is more tall of how-much neg it is Giovanni ‘Maria is taller than Giovanni is’ 프랑스語 Marie est plus grande que (ne) l’est Jean. Marie is more tall that neg it is Jean ‘Marie is taller than Jean is’ 스페인語 Preferiría salir con vosotros que (no) estar trabajando todo el fin de semana. prefer+COND.1sg go-out with you than not be working whole the end of week ‘I would rather go out with you than be working the whole weekend’ Catalan Val més que vingueu que no que us quedeu sols. better that come.SUBJ.2pl than not that youCL remain.2pl alone ‘It’s better you come than you stay on your own.’
adversative 述語의 內包節 否定的으로 評價되는 事態(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事態)를 補語節으로 取하 는 述語 韓國語 “걱정하다, 두려워하다” 等의 意味 韓國語 나는 그가 모임에 오지(나) 않을까 걱정이다/두렵다. 네가 감기에 걸리지(는/나) 않을까 걱정이다/걱정하고 있다. 영희는 남편이 바람을 피우지(는/나) 않을까 疑心하고 있다. 日本語 ジョンはマリが来ないかと心配します。 Catalan Em temo que (no) plogui. meCL am-afraid that not rain+SUBJ.3sg ‘I’m afraid that it will rain.’ Em temo que no escullin nou director. meCL am-afraid that not elect+SUBJ.3PL new director 'I'm afraid that a new director would be elected.'
adversative 述語의 內包節 프랑스語 러시아語 라틴語 Yiddish Je crains qu’il ne vienne. ‘I fear that he will come’ 러시아語 Ja bojus’ kak/čto by Petr ne narušil eksperimenta. I fear how/that MOD Petr not ruined experimentGEN I fear Petr might ruin the experiment. 라틴語 timeo ne ueniat. (I) fear EN (he) come-SUB ‘I fear that he may come’ Yiddish di tsvey hob-n moyre ge -ha-t es zol im nit shat-n zum gezunt. the two have-3PL fear have-PTCP it shall he.DAT EN harm-INF to.DEF.ART health ‘Both of them were afraid that it would harm his health.’
adversative 述語의 內包節 “禁止하다, 妨害하다, 막다, 避하다, 拒絶하다” 等의 述語의 補文 프랑스語 러시아語 J’empêche qu’il ne vienne. I prevent that he EN come-SUB ‘I prevent him from coming.’ 러시아語 Ja zapretil emu ničego ne čitat’ I forbade him NI-what not read ‘I forbade him not to read anything’
否定的 認知 述語: 疑心, 否認, 否定 프랑스語 스페인語 이탈리아語 日本語 Je ne doute pas qu’ il ne soit sympatique. I not doubt not that he EN be-SUB nice ‘I don’t doubt that he’s nice.’ 스페인語 ¿Hay quién dude que (no) son falsas las tales historias? is there who doubt+SUBJ.3sg that not are false the such stories ‘Does anybody doubt the falseness of such stories?’ 이탈리아語 Paolo si chiede se Maria non abbia mangiato troppo Paolo wonders if Maria neg has eaten too-much ‘Paul wonders if Mary hasn’t eaten too much’ 日本語 私は彼が嘘つきではないかと疑っています。 中國語는 “~하지 않도록 조심하다”, “~하지나 않을까 조심하다”를 意味하는 構 文 “小心+V”에서 V 앞에 否定素 ‘别’가 들어갈 수도 있고 안 들어갈 수도 있다.
거의 實現될 뻔한 事態 스페인語 러시아語 中國語: 差点(沒)VP Por poco (no) se mata. ‘She was almost killed.’ Por poco (no) me atropella un coche ‘A car nearly ran me over.’ 러시아語 On čut’ { ne uronil stakan / stakan ne uronil } he almost {NEG broke glass / glass NEG broke } ‘He almost broke the glass’ 中國語: 差点(沒)VP VP가 부정적 사태(좋지 않은 일)를 나타낼 때는 ‘沒’가 있든 없든 의미가 같음. 他差点(沒)摔一跤 ‘그는 넘어질 뻔했다’ 他差点(沒)乐死 ‘그는 우스워 죽을 뻔했다’ VP가 긍정적 사태(좋은 일)를 나타낼 때는 ‘沒’의 유무에 따라 의미가 다름. 他差点考上大学 ‘그는 대학에 갈 뻔했다’ ≠ 他差点沒考上大学 ‘그는 대학에 못 갈 뻔했다’
自由 關係節 (free relative clause) “~하는 것은 무엇이든”과 같은 意味를 나타내는 自由 關係節에도 剩餘 否定이 使用된다. 여기서 否定素는 自由 關係節이 나타내는 事態를 否定한다기보다, 그 事 態가 成立되는 對象이 特定의 하나가 아니라 무엇이든 괜찮다는 自由 選擇(free choice)의 意味를 나타내는 데에 寄與하고 있다. 現代 히브리語 ma š-dani katav hitparsem ba-iton. what that-Danny wrote was.published in.the-newspaper 'What Danny wrote was published in the newspaper.' ma š-dani lo katav hitparsem ba-iton. what that-Danny NEG wrote was.published in.the-newspaper 'Whatever Danny wrote was published in the newspaper.'
感歎文 英語 독일語 이탈리아語 Paduan 프랑스語 How often have I (not) watched him! (Jespersen의 例文) 독일語 Was du nicht alles machst! what you neg all make ‘What things you have made!’ 이탈리아語 Quante non gliene ha dette! How-many neg to-him-of them has said ‘What things he told him!’ Paduan Cossa no ghe dise-lo! what neg him say-s.cl ‘What things he’s telling him!’ 프랑스語 Ce qu’elle ne lui a *(pas) 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