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직업도 있어요^^ 미래기술사회과학자 Q :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미래기술사회과학자는 과학기술과 경제, 환경 등 모든 요소를 분석하고,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는 전문가입니다. 진출 분야로는 대기업의 경제 연구소나 기획 부서, 국가 출연 연구 기관의 기술 전략 및 정책 부서가 있습니다. 정부 부처에도 정책 기획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습니다. 금융회사에서는 투자분석가나 경제 예측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도 하죠. 또 UN 등 국제기관에서 활동할 수도 있습니다. Q : 미래기술사회과학자가 되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요? 미래기술사회과학자는 경영학,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 철학, 예술과 같은 인문계 지식과 더불어 물리학, 전자공학, 전산학 등 이공계 지식을 고루 알아야 해요. 또 인간과 자연에 대한 유연한 통찰이 필요하기에, 다른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지혜를 모을 줄 알아야 하죠. 책을 많이 읽고, 토론을 자주 하세요. 전문가로서 주관적 생각과 객관적 사실을 구분하고, 배운 지식 너머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올바른 예측을 할 수 있으니까요. Q : 미래기술사회과학자인 ERTI 정지형 연구원의 당부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말이 있죠. 옛 것에 대한 지식을 쌓아 다가올 문제를 고민하는 것이 미래 연구 입니다. 책을 많이 읽고, 서로 입장이 다른 사람들과 토론해 보세요. 한 가지 문제를 단편적으로 보기보다, 여러 문제를 종합적으로 보고 그 관계를 상상해 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미래 기술 예측 보고서 <에코사이트(Ecosight>는 ETRI가 간행하는 보고서로, 미래 기술의 발전과 이와 관련한 사회경제 변화를 통찰한 내용을 담습니다. 정보 통신과 주변 융합 기술 부문의 변화에 주목해 딥러닝,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최신 기술 변화 흐름을 한발 앞서 예측하기도 했죠. 더불어 이로 인한 사회경제 변화상을 분석해 왔습니다. 2013년에는 당시 생소했던 딥러닝 기술의 중요성과 이로 인한 사회경제 변화상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예측과 분석은 국내 정보 통신 연구 개발자들과 기술 정책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지능 정보 사회, 지능형 로봇 등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보고서는 ETRI 전자 도서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