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플라이Chicken fly 생명의 말씀(이사야 40장 31절) 오직 주님을 소망으로 삼는 사람은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솟아오르듯 올라갈 것이요, 뛰어도 지치지 않으며 걸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영화 ‘치킨 런’ 본 사람? 어린이 여러분, 오늘은 선생님이 하늘을 나는 법을 가르쳐 주겠어요. 기대되죠? 혹시 ‘치킨 런’이란 영화 본 사람 있어요? 그래도 본 사람이 꽤 있네요. ‘치킨 런’이란 영화는 농장을 탈출하고 싶어하는 닭들의 이야기예요. 감옥처럼 농장 밖을 나가지 못하는 상태에서 닭들은 알을 낳지 못하면 잡혀 먹고 말았어요. 그래서 닭들은 매일 밤 한 곳에 모여서 탈출 계획을 짜곤 했어요. 하지만 시도할 때마다 매번 실패를 거듭했답니다. 땅굴을 파고 나가려 했더니 무서운 개들이 나타났고, 숟가락으로 닭장 밑을 파서 탈출하려고 했더니 이번엔 뚱뚱한 닭이 철조망에 끼는 바람에 실패하고 말았어요.
너희들도 날 수 있어! 그러던 어느 날,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들을 바라보며 한창 부러워하고 있을 때 담장을 넘어 한 수탉이 날아들어 왔어요. 닭들은 구세주가 왔다고 생각했죠. 그 때부터 닭들은 이 ‘날으는 수탉’에게 나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날기 위해 이 방법 저 방법으로 애를 쓰는 사이, 닭들은 두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하나는 닭장 주인이 이제 달걀 파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치킨파이를 만드는 기계를 들여왔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날으는 수탉’은 서커스단에서 ‘대포알’ 쇼를 하다가 날아온 것이지 진짜 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었어요.
비행기를 만들자! 이로 인해 모두가 절망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비행기를 만들자고 제안했어요. 그래서 다 같이 힘과 지혜를 모아 비행기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주인이 치킨파이 만드는 기계를 조립하는 동안, 닭들은 비행기를 만들었던 거예요. 누가 먼저 완성하느냐에 따라 닭들의 운명이 결정되는 순간이었어요. 다행히도 아슬아슬한 순간, 닭들이 먼저 비행기를 만드는데 성공하고 결국 평생 꿈꾸어 오던 세상 밖으로 날아갔답니다. 우리도 할 수 있어!
말도 안 된다구요? 사실 현실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죠? 닭이 비행기를 만들고 날아갔다니 말이에요. 하지만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겐 가능할 수 있어요. 아니 이보다 더 신기한 일들도 일어난답니다. 예를 들면 닭이 독수리가 되어 진짜로 날아 올라가는 일 같은 거 말이지요. 여러분, 닭이 왜 날지 못하는 걸까요? 빈약한 날개에 비해 몸이 너무 무거워서 그래요. 그럼, 세상 사람들은 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건 욕심이 너무 많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시니까, 그리고 이 세상보다 더 아름답고 행복한 천국을 준비해 주시니까 욕심을 모두 버리고 하나님만 바라보면 되잖아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고, 조금 더 가지기 위해 욕심을 많이 부려서 닭처럼 날지를 못해요. 욕심만 버리면 마음이 깨끗해지고 가벼워져 독수리처럼 하나님께로 날아갈 수 있는데 말이에요. 우리의 몸은 이 곳에 있지만, 우리의 영혼은 노력만 하면 언제라도 저 하늘 높이 날 수 있게 된답니다.
성령님이 도우시면 높이 날 수 있어요! 독수리는 바람의 도움을 받기에 높이 날 수 있는 거랍니다. 성령님이 도우시면 높이 날 수 있어요! 독수리는 바람의 도움을 받기에 높이 날 수 있는 거랍니다. 하지만 이 일은 오직 내 힘으로만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나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성령님이 도와 주셔야만 한답니다. 참새와 독수리가 하늘을 날을 때 어떻게 다른지 아세요? 참새는 온전히 자기 힘으로만 날기 때문에 열심히 날개를 퍼덕거리기는 하지만, 높이 날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전봇대나 지붕 위 정도로만 날아가지요. 하지만 독수리는 어떤가요? 독수리는 바람을 이용해요. 하늘 위에서 부는 바람을 타고 날기 때문에 날개 짓을 얼마 하지 않는데도 아주 높이 날아갈 수 있는 거랍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어떤 새가 되고 싶은가요? 닭장에 갇혀서 언제 잡혀 먹힐지 모르는 닭이 되고 싶은가요, 아니면 혼자 날아 보려고 퍼덕거리는 참새가 되고 싶은가요? 네?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멋지게 나는 독수리처럼 되고 싶다고요? 그래요. 우리는 모두 독수리처럼 하나님께로 가까이 날아 올라가는 어린이들이 되어야 해요.
어떻게 날아오를 수 있나요 ?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주님을 소망으로 삼아야 합니다. 바람의 도움으로 높이 나는 독수리처럼 그럼, 좀 전에 어떻게 하면 날아올라 갈 수 있다고 했지요? 맞아요. 먼저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했지요. 그리고 오늘 성경 말씀을 보면 “오직 주님을 소망으로 삼는 사람은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솟아오르듯 올라갈 것이요.”라고 했어요.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을 소망하는 어린이.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어린이, 하나님을 위해서 살려고 하는 어린이에게는 엄청난 새 힘을 주신다는 뜻이에요. 이 힘을 받으면 독수리가 바람의 힘을 받아 높이 올라가는 것처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항상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고 힘든 일이 있어도 넘어지지 않게 되지요. 우리 친구들,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 날아가는 독수리처럼 되기로 약속해요. 이제까지의 내 모습이 욕심과 교만, 나쁜 생각들 때문에 날지 못했던 닭이었다면, 이제부터는 하나님만 소망하는 독수리가 되도록 노력하기로 해요. 모두 약속할 수 있죠? 함께 기도합시다.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의 모든 욕심과 교만과 미움과 나쁜 마음들을 모두 없애 주세요. 우리들의 마음도 독수리처럼 날아올라 가게 해 주세요. 하나님만 소망하며 살게 해 주세요. 우리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께서 도와 주셔서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바람의 도움으로 높이 나는 독수리처럼 성령님의 도움으로 하나님 가까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