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중문화 4주차 우송대 2013.03.26
문화의 재조명 진보와 보수 관계없이 문화는 항상 평가절하 → 문화의 사회적 비중 증대 문화(Culture) : 1.“경작하고 양육한다” 2. 16세기 이후 추상화 : 고급스러운 습관이나 의식을 의미, 귀족 등 특정 계층이나 계급만 소유할 수 있는 문화로 취급 복제 기술에 힘입어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대중문화를 신랄하게 비판
3. 계몽주의의 완성 혹은 그를 통한 근대성의 완성을 문화의 과정으로 파악, 문명화 or 서구화 4. 비판을 바탕으로 문화를 복수로 파악하는 문화들(cultures), 인류학적 정의, 공유의 가치와 의미 or 삶의 방식 5. 다양한 형태의 상징체계와 그를 통해 벌어지는 의미적 실천, 문화의 상징적 차원에 주목
언어적 전환linguistic turn 기호와 언어의 세계에 대한 관심 증대 문화를 삶의 방식, 의미적 실천으로 파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형성되는 것 혹은 바바탕되는 것으로 규정 입는것, 먹는것, 영화보는 것, 인터넷하는 일, 문자보내는 일 모두 언어적 행위
기호의 의미 청바지-물질을 넘어서서 …. 편안함, 레저, 청바지를 입는 세대와 동질감을 가진 기호 선글라스-햇빛을 가리는 의미를 넘어서서 …. 멋내기, 남으로부터의 회피 의미를 전하고자 하는 행위를 언어적 실천으로 파악하고 그것을 문화로 이해하려는 시도는 언어적 전환 이후 등장
문화의 정의 문화는 땅을 가꾸고 식물을 경작하고 동물을 키우는 행위 문화란 생각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 가장 좋은 모습으로 가꾼 결과로 나타난 것, 즉 예술 문화란 계몽주의를 통한 문명의 발전, 모더니티의 형성, 즉 서구적 사회발전 과정을 의미 문화란 특정 집단이 나누어 지니고 있는 삶의 방식, 사회 내에서 다양한 집단이 존재하는 만큼 다양한 문화가 복수로 존재 문화란 상징체계와 그 체계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의미교환, 즉 의미화 실천
새로운 문화요소, 권력power 문화 정의에 포함되지 않는 요소, 권력 점차 문화, 대중문화 논의 안으로 권력 개념이 포함됨 국가나 자본이 대중문화 과정에 권력을 행사-영화 등급 심의, 자본 소유의 미디어 통제 TV나 영화 등장 인물에 자신을 비교하고 맞추어가는 일도 권력작동의 결과
문화권력 우리의 몸을 대중매체에 나오는 몸으로 맞추려고 노력하고 스스로의 몸을 감시, 욕구가 자동적으로 발산 미시적 권력은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고 우리는 그것을 실천함 …. 생체 정치 문화를 정적인 것이 아닌, 긴장, 갈등, 투쟁, 경쟁이 벌어지는 동적인 것으로 받아들임 …. 영화등급심의
대중문화의 형성 대중문화의 본격적인 형성 시기는 산업화가 열을 띠게 된 1960년대 후반 1960년대의 도시화, 대중잡지, TV, 영화, 라디오의 성장 1970년대 대중매체를 부정적인 존재, 부정적 대중문화의 생산자로 파악, 이데올로기의 생산자, 저급문화의 확산자, 외래문화의 브로커라는 혐의를 받음
대중문화를 건전한 문화를 침해하고 더욱이 한국의 고유문화(민족문화)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명 1970년대 대학문화, 곧 청년문화조차 저급한 외래 문화의 모방으로 여기고, 금기의 영역으로 규정해 제한 1970년대 후반, 정부가 직접 나서서 대중문화 정화운동 시작-외국식 장발 연예인 출연 금지, 한국이름 사용종용(바니걸스→토끼소녀)
대중문화의 수용을 바람직하지 않은 것, 민족문화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 단순한 소비문화 등으로 인식하도록 압박 1980년대는 이데올로기의 시대-대중매체와 대중문화의 계급성에 집착 지배계급에 대한 저항의식을 심어줄 민중문화를 무너뜨리기 위한 도구로 설명 상업적 대중문화라면 지배계급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취급 진보학자도 민중문화, 저항문화, 주변부문화에 관심
1980년대 대중문화는 크게 지배문화론과 소비문화론으로 구분 대중문화는 지배계급에 경제적 이익을 안겨주는 상품이면서 지배계급의 이념을 재생산하는 이념적 도구, 국가주도의 관제문화 대중문화는 비문화적인것, 지나치게 감각적이어서 문화의 본질을 상실한다고 말함
1990년대 대중문화-’사회의 적’ 혐의를 벗고, 자세히 들여다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파악 신세대문화론-대중문화의 적극적인 소비자로 등장, X세대, 신세대문화의 진취적 성향 대중문화 안에 퇴폐적, 수동적, 화폐교환적 의미만 있다고 보던 시각에서 탈피 소비를 새로운 생산, 즉 의미 생산의 시작으로 보려는 시도
1990년대 후반 이후 전환, IMF 이후 – 대중문화의 폭발적 증가, 그에 대한 집착, 과잉담론 1. 문화산업의 체질 강화에 대한 논의-새로운 국가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자는 입장, 한류 2. 문화적 공공성과 관련된 논의-인디 문화의 활성화, 비주류 문화의 활성화
대중문화의 사회성 자본주의 사회의 공고화 자본에 기반한 대중 매체의 성장 대중 매체에 대한 논의 없이는 설명하기 힘든 대중의 일상 다양한 취향의 등장 자신을 표현하려는 욕구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대중 취향과 표현 욕구를 기반으로 한 사회 집단의 등장 자본과 국가 권력에 대한 견제력의 약화
우리문화 대중문화=다른 사람의 문화? 대중문화산업의 증대와 대중문화물을 소비하고 즐기는 층의 욕구 증대 문화산업이 내 놓은 대중문화물을 가장 왕성하게 소비하는 세대는 경제적 여유를 지닌 10대와 20대 미국의 배이비붐 세대, 한국의 80년대 이후 세대
부모의 경제적 윤택과 적은 수의 형제자매 덕에 상당한 소비 잠재력을 지는 세대의 등장 한국 10대의 경우 입시 위주 교육의 모순에 시달림을 만회하려는 일종의 해방구 대중문화를 바탕으로 그들끼리 통하고 그들만이 누릴 수 있는 문화적 스타일을 찾고 즐김
문화산업은 그들의 기억마저도 잘 포장해 7080 음악이나 콘서트 등의 상품을 내놓고 향수를 자극하고, 장년층은 그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정체성을 만듬 KBS의 <전국노래자랑>-장년 이상의 우리문화 노인세대도 이젠 민속문화보다 대중문화적 내용에 더 익숙해진 모습
디지털 기술은 대중문화 인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UCC, 생비자pro-sumer, 드라마 폐인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13일 대학 캠퍼스 안의 조형 미술 작품을 고철덩어리로 잘못 알고 고물상에 팔아넘긴 혐의(특수 절도)로 인부 조모(39. 무직)씨 등 2명을 구속. 조씨는 11일 오후 6시 10분쯤 상명여대 운동장에서 철제 조각품 5점(학교 측 시가 3000만원 주장)을 타이탄 트럭에 싣고 나가 인근 d 고물상에 2만 1500원을 받고 팔았다는 것. 조씨는 12일 오전에도 용접기를 준비해 "고철을 주우러 가자"며 친구 도모(39)씨와 상명여대에 들어가 전날 미처 가져가지 못한 다른 대형 철제 조각품 2점을 절단하다 미술학과 대학원생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조씨는 경찰에서 "학교 측이 귀찮아 처리하지 않은 줄 알았다"며 "고철 덩어리가 미술 작품이라니 믿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훼손된 조각품들은 이 학교 예술대 미술학과 김종호(48) 교수의 작품. 김교수는 "다음 달 김포의 야외 작업실로 옮기려던 차에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겼다"며 "5점은 되찾았으나 절단한 2점은 3000만원에서 4000만원의 피해가 예상된다. 무지로 인해 저질러진 일이니만큼 보상을 원하지는 않지만 조씨 등을 보수 작업 등에 참석시켜 작품 활동의 의미를 일깨워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1995년 4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