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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제 에세이 쓰기: 둘 제21강_071120: 소주제 에세이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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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주제 에세이 쓰기: 둘 제21강_071120: 소주제 에세이 둘

2 소주제 에세이 쓰기 둘째 과제 John L. Casti 의 “Paradigm Regained” 제2장, 25에서 70 쪽까지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읽으시오. 읽는 과정에서 궁금증이 많이 일었을 것입니다. 많은 궁금증들 중에서 자신 꼭 해결해 보고싶은 점을 하나 골라 얘기하고, 그 궁금증을 해소하여 동료에게 설명해 줄 준비를 하시오. ‘궁금증을 얘기하라’는 지시는, 자신이 쓰려는 에세이의 서론부를 작성하라는 요구와 같습니다. 궁금증의 전개 과정이, 내가 글 쓰기에서 중요한 과정이라고 늘 주장하는, “Raise up the question!”의 단계에 해당합니다. 자신이 그 문제에 걸려 넘어지게 된 배경을 자세히 살펴보시오. 이 책에 적혀 있는 내용이 간접 자료이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직접 자료를 뒤져보면 궁금증의 상당 부분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이 책 말미에 적혀 있는 참고 문헌을 여러분이 직접 찾아 보기 바랍니다. 그 문헌이 책보다 고급의 내용을 담고 있을 터이므로 이해하기 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 논문을 읽음으로써 여러분은 많은 것을 배워 자신의 생각을 살찌우게 할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으로 해결될 수 없는 것이라면 여러분이 모종의 조치를 스스로 취해야 할 것입니다. 그 조처가 무엇이었는지 나는 궁금합니다. 그러므로 이 과정에 대한 설명이 여러분이 제출할 보고서에 들어가기 바랍니다. 결국 연구 방법 부분에 대한 설명이 될 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자신이 제기했던 문제를 해결했다면, 그 결과를 A4 너댓 장 분의 보고서로 작성하여 제출하시오.

3 그러니까 이번 에세이에서는 교수가 관점을 지정해 주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관점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번 에세이에서는 교수가 관점을 지정해 주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관점을 세워야 합니다. 많은 궁금증들 중에서 어느 하나를 특별히 고르게 된 배경이, 여러분이 택하는 시선과 관점을 지적해 줬으리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궁금증이 일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의미 있는 연구를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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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점/ 제목/ 지식/ 논리성/ 글 에세이 쓰기를 통하여 담당교수는 평가 방법으로서 집필 고사가 갖는 한계를 탈피하고자 했습니다. 지식 전달이 교육의 중요한 요소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 지식은 살아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아니 그 지식은 창조를 향한 것이어야 합니다. 또한 무슨 일을 하든 성의가 성공의 척도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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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상상은 관찰과 기투 (企投)의 과정을 거쳐 꽃 피어난다. 관찰은 단순히 대상을 꼼꼼히 바라보는 게 아니다
상상은 관찰과 기투 (企投)의 과정을 거쳐 꽃 피어난다. 관찰은 단순히 대상을 꼼꼼히 바라보는 게 아니다.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것이다. 창조성 연구가 루트번스타인 부부는 “위대한 통찰은 ‘세속적인 것의 장엄함’, 즉 모든 사물에 깃들어 있는 매우 놀랍고도 의미심장한 아름다움을 감지할 줄 아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고 말했다. 보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가? 그것은 관찰이 아니다. 보되 마음에 감동이 없는가? 그것 역시 관찰이 아니다. 예술가든 과학자든 진정한 관찰자는 종국적으로 아름다움을 보는 사람이다. 일자 중앙일보에 실린 곽 주헌의 ‘상상력 예술’에서 옮겼다.

9 구체적 가능성을 지닌 우주 생명체 탐사 인간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남
인간 중심적인 사고가 서양 세계의 전반적인 가치관이었을 때,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는 지구를 축으로 하늘이 돌아갔다. 태양, 달 뿐 아니라 하늘에 붙박힌 별들까지도 모두 지구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우주의 중심 중에서도 ‘만물의 영장’2) 자리를 꿰어 차고 있는 인간은 그야말로 대단한 존재였다.서구의 인간 중심적인 자연관은 이러한 지구 중심적 우주관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구, 인간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사고방식은 인간의 감성, 지성을 중요시하고 이것을 계발하는 데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인간 아닌 다른 모든 것들을 인간을 위한 수단으로 여긴다는 문제점 또한 그 안에 담고 있었다. 이러한 인간 중심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는 과정의 시작점에 지동설이 있다. 16세기 코페르니쿠스 이후 지동설에 대한 입증이 꾸준하게 이루어졌다. 그 결과 현재 지구는 태양계의 한 행성에 지나지 않으며,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음을 누구나 다 인정하다. [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욱이 지구가 속해 있는 태양계는 우리은하의 변두리에 있는 작은 행성계에 불과하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은하계는 국부 은하군에 속한 수많은 은하 중 하나일 뿐이고, 이 국부 은하군은 우주에 존재하는 여러 초은하 집단들 중의 하나에 속해 있다. 이렇듯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넓고 광대한 우주 공간 속에서 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세한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인간은 지구 밖에 있는 것들에 대한 호 기심을 가져왔다. 이것은 단순히 지구 아닌 다른 우주 물체들에 대해 알고자 하는 것과는 다른데, 지구 밖의 것들에 대한 탐구

10 는 지구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서도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인간은 점차 인류가 ‘만물의 영장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전 우주적인 시각에서 볼 때는 인간이 극히 작은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인간중심적 사고에서 조금씩 벗어나게 되었다.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별에서 시작된 물질들의 복합체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인간의 우주에 대한 관심은 증대했다. 물론, 이전 시기에도 농경 방법, 항해술 등에 천체 관측이 유용하게 쓰였다. 그러나 이 이후 의 천체관측은 단순히 수단적인 데 그치지 않았다. 우주에 대한 탐구를 통해 지구와 인간의 존재에 대한 의미를 찾게 되었다. 여러 연구의 결과, 구성물질의 측면에서 본다면 인간은 별에서부터 나온 원소들의 복합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인간의 신체는 수소, 산소, 탄소 등의 여러 가지 원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이 원소들의 근원이 별이라는 것이다. 빅뱅 이후 초기의 우주에는 수소(H)뿐이었다. 이러한 수소 덩이의 별들에서 고온 고압으로 인해 핵융합이 일어나면서 수소 아닌 다른 원소들이 생성되는 것이다. 현재 존재하는 중원소들은 별의 생성, 진화, 소멸1)의 과정이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번 반복되어야만 생겨날 수 있다. 태양계의 시작도 과거에 있었던 별들의 존재로 인해 가능한 것이었다. 이렇듯 별에서부터 나온 원소들로 태양과 지구, 인간 등의 모든 것들이 만들어졌음을 알게 되면, 인간의 존재를 여러 원소들이 합성된 덩어리로 보는 것이 일면 적으로는 타당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여기에서 조금 더 나아가서 생각해 본다면 우주에 지구 외에도 생명체가 존재하는 곳이 있을 가능성이 충분함을 알 수 있다. 인간을 구성하는 물질이 현재의 우주 다른 공간에도

11 두루 존재하는 이상, 인간과 같은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한 ‘재료’1)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두루 존재하는 이상, 인간과 같은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한 ‘재료’1)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이 ‘재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의 문제가 중요하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 같은 방법으로 만들면 똑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즉, 지구와 그것이 속한 태양계가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 탐구해 본다면 생명체의 존재 가능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이다. 태양계의 생성 - 태양 성운에서부터 현재 태양계의 기원에 대해 가장 잘 설명하고 있다고 받아들여지는 것이 성운 이론(Nebular Theory)이다. 이것은 태양계의 시초를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성간 물질, 혹은 성운이라고 본다. 이 성운은 처음에는 매우 넓게 확산되어 거대한 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점차 자체중력에 의해서 무너지기 시작한다. 이것이 무너지면서 물리적인 법칙에 따라서 온도가 올라가고 빠르게 회전함에 따라 원반 모양으로 평평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들이 물리적인 법칙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거대한 성간 물질이 자체 중력에 의해 원반 모양이 된 것이 하나의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법칙에 의한 것임을 말하기 때문이다. 행성의 생성은 이 빠르게 회전하는 원반 속의 미세 고체 입자들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미세 고체 입자들은 가스가 압축되어 만들어진 것으로서 그야말로 행성의 ‘씨앗’이 되는 존재들 이다. 이렇게 압축의 결과로 생성된 미세입자들은 자연적 증식 과정(Accretion)을 거치면 서 점점 그 크기가 커진다. 이 입자들은 같은 질서에 의해 태양을 돌고, 그 도는 속도가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입자들끼리 부딪혀도 ‘충돌’보다는 ‘접촉’에 가깝다. 때문에 서로 부딪힐 때 정전기력에 의해 서로 붙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입자들이 점점

12 커지면서 미행성체(Planetesimal)로 성장하게 된다. 태양계 안쪽에서는 이러한 미행성체들
이 서로 충돌해서 파괴되고, 이 잔해로 인해 남아있는 것들은 더욱 커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지금의 ‘지구형 행성체(Terrestrial Planet)'가 형성되었다. 태양계의 바깥쪽에서도 미행성체의 성장 과정은 같다. 단지 태양계 안쪽보다 더 많은 얼음을 함유하고 있을 뿐이다. 바깥쪽의 목성형 행성은 얼음이 풍부한 미행성체에서 시작하여 크기를 키운 다음에 가스 물질을 얻는다는 것이 현재의 주된 학설이다. 즉, 크기가 충분히 커지면 중력 또한 증가해서 태양 성운에 가장 많이 포함된 수소, 헬륨 등의 가스를 끌어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이론에 따라 가스를 많이 끌어당긴 목성과 토성은 상대적으로 얼음에 비해 가스의 구성 비율이 월등히 높다. 이와는 달리 천왕성과 해왕성은 가스를 많이 끌어당기지 못해서 그 구성비 중 얼음의 함량이 매우 높다. 이렇게 행성들이 생긴 후 행성의 구성에 쓰이지 않은 나머지 가스들은 태양풍에 의해 성간으로 쓸려나가면서 행성 생성 과정이 끝나게 된다.          이러한 태양계 생성의 일련 과정을 보면 이것이 ‘아주 우연한 사고’로 인해 발생, 진행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성간 물질이 회전하는 원반체로 변한 것부터 행성들이 발생하게 된 것 까지 모두 물리적인 법칙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즉, 우주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 지극히 평범한 방법을 통해 우리 태양계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현재 태양계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기반으로 해서, 이와 같은 방식으로 다른 우주 공간에도 지구형 행성(Terrestrial Planets), 목성형 행성(Jovian Planets) 행성으로 이루어진 또 다른 태양계가 존재할 것이라 예측 할 수 있다.

13 우주 생명체를 찾기 위한 노력의 의의 이처럼 태양계는 우연하게 만들어진, 유일무이하고도 특이한 존재가 아니다.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잘 알 수 없지만 분명히 이와 같은, 혹은 비슷한 천체가 존재할 것이라는 추측은 충분히 현실성 있다. 과거부터 외계생명체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은 점점 증대하고 있다. 전파를 통한 외계생명체와의 대화 시도, 혹은 탐사선을 이용한 외계생명체 탐구 등 외계의 생명체를 찾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도 진행되어왔다. 태양계 존재의 보편성 내지 당위성에서 볼 [대해 알] 때 이러한 노력들이 ‘허무맹랑한’ 것 만은 아님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외계생명체에 대한 탐구는 우리[인간의] 인식의 지평[폭]을 확장하게 한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자 우주의 특별한 존재라는 왕관을 내려놓게 하는 것이다. 나아가 인간과 지구 밖의 것에 대한 탐사를 통해 현재 우리 존재의 근원을 비추고, 미래에 대해서 짚어볼 수 있게 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1) 서양이라는 말에는 ‘서구’ 중심적인 가치관이 투영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서양은 동양에 대응어로 쓰이 는 단어인데 동양이라는 단어 자체가 유럽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유럽, 특히 고대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지역이라 표현해야 할 것이다. 이후로 나오는 ‘서구’라는 단어는 단순히 편의상 사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2)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단어이기 때문에 ‘ ’를 사용했다. 3) Local Group을 말한다. 4) Local Super-cluster을 말한다. 5) 별은 일생[의 과정] 동안 핵융합을 하면서 진화하고, 이 핵융합 과정에서 수소보다 무거운 원소들이 합성된[발생할 수 있]다. 또한 질량이 높은 별들은 소멸 시 초신성(Super-nova)으로 폭발 하면서 별의 진화 과정 동안 생성된 많은 종류의 원소들을 우주 공간으로 방출한다. 이렇게 방출된 원소들 중에서 새로운 별이 다시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6) 구성 원소를 비유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14 항성 주변의 행성 존재의 일반성 태양계는 중심 별인 태양과, 수성에서부터 금성 지구를 거쳐 해왕성까지 총 8개의 행성들과, 그 외의 수많은 소행성들로 이루어져있다. 태양을 제외한 태양계의 모든 구성 원들은 태양을 초점으로 하는 타원 궤도를 그리며 궤도 운동을 하고 있다. 행성들의 궤도 운동은 태양의 적도면과 어느 정도 각을 이루고 있지만, 모두 같은 방향을 지향하며, 공전하는 행성의 자전 방향 역시 공전과 같은 방향으로 회전한다. {여기서 금성과 천왕성은 예외이다.} 또한 8개의 행성은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의 지구형 행성 네 개와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의 목성형 행성 네 개로 대별될 수 있다. 지구형 행성은 화성 궤도 안쪽에서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목성형 행성은 그 밖에서 돈다. 하지만 목성형과 지구형 행성에는 궤도 장반경의 크기 이외에 다른 차이점들이 더 있다. {목성형 행성은 목성, 토성의 가스형 행성과 천왕성, 해왕성의 얼음 행성으로 세분화가 가능하다.} 지구형 행성은 주로 암석 물질로 구성되어 있지만, 목성형은 대부분이 수소와 헬륨 등의 가스이며, 지구형과 비교했을 때 그 크기와 질량이 월등히 크다는 특징을 지닌다. 또한 목성형 행성은 지구형 행성에 비해서 많은 수의 위성을 보유 하고 있고, 작은 입자들로 이루어진 고리를 가지고 있는 점 역시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태양과 같은 항성은 늘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별 역시 탄생하며 성장하고 소멸하고 다시 탄생하는 순환 과정을 거친다. 별들은 암흑 성간운이라는 우주 내에서 물질의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태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암흑 성간운의 존재는 뒤에서 오는 가시광을 차단하기 때문에 마치 하늘에 뚫린 구멍 같은 존재로 자신을 드러낸다. 따

15 서 우리 눈이 볼 수 있는 가시광선을 통해서는 암흑 성간운의 물질 구성을 확인할 수 없다
서 우리 눈이 볼 수 있는 가시광선을 통해서는 암흑 성간운의 물질 구성을 확인할 수 없다. 그 대신 적외선 영역의 빛을 사용하여 암흑 성간운의 내부를 관측한다. 그 결과, 암흑 성간운을 구성하는 물질의 거의 대부분이 수소와 헬륨으로 되어 있고, 중원소 들이 응결한 고체 티끌 입자들이 전체 질량의 나머지 1%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암흑 성간운은 수축을 통하여 그 중심에 항성을 형성한다. 항성이 태어나는 과정에서 성간운 중심으로 당기는 힘이 작용하는데, 성간운 중심 부로 물질을 끌어들이는 힘은 질량 자체가 지닌 만유인력에서 유래한다. 또한 성간운이 수축할 때 내부로 당기는 인력에 저항하여 밖으로 내미는 힘도 작용하게 된다. 내미는 힘에는, 성간운의 화전 축을 중심으로 하는 회전에서 유래하는 원심력과 기체 압력의 경도력이 포함 된다. 성간운의 수축은 이러한 힘들의 상호 작용에서 중력이 우세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다. 압력의 경도력과 중력은 등방적인데 비하여, 원심력은 회전 축에 수직한 방향으로 작용한다. 그 까닭에 회전축을 따라 수축하던 물질이 적도 방향의 물질보다 중심을 향해 빨리 떨어질 수 있다. 그 결과 회전하면서 중력 수축을 겪게 되는 성간운은 점차 회전 편평 타원체의 모습을 띠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축하고 압축된 물질들의 내부에 중력 수축으로 인한 열 에너지 가 발생하게 되고, 그 열 에너지가 핵융합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중심의 물질은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으로 자리잡게 된다. 항성 탄생의 현장은, 성운의 내부에서 일어나고 항성이 생성되었음에도 그 주변에 아직 많은 물질들이 분포하여 그 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가시광선으로 내부를 관측

16 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때문에, 적외선이나 전파 같은 긴 파장의 빛으로 관측하거나, 주변 물질이 원반의 모양으로 배열되는 특성으로 발생하는 쌍극 분출류 현상으로 암흑 성간운 내부에서 항성이 탄생될 때 회전 원반체가 출현한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 행성은 항성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출현하게 마련인 회전 원반체에 들어 있던 가스와 티끌이 응축하여 만들어지는 것이다. 회전 원반체에서 물질들은 운동하면서 서로 충돌 하고 그 충돌이 유효한 힘과 방향으로 이루어지면, 충돌에 관여하는 두 물체는 하나로 뭉치게 된다. 충돌과 병합의 이 과정을 반복하여 크기와 질량이 어느 정도 이상으로 커지면 충돌뿐 아니라 스스로의 중력을 통해서 주위의 물질들을 포획하여 성장의 속도 와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그리하여 원시 행성체로 태어나는 것이다. 이렇게 항성 탄생 때 원판 형태로 배열하는 물질에서 행성이 생성 되었기 때문에, 각운 동량의 방향이 일정하여 행성은 공전과 자전의 방향이 서로 일치하는 운동을 하게 된다. 원반 내부에서 물질들이 충돌과 병합의 과정을 거쳐 행성으로 변신하게 됐다는 사실은 수성과 화성, 그리고 지구의 위성인 달에 남아있는 수많은 충돌 흔적들이 우리에게 증언하고 있다. 지금도 화성과 목성 사이와 또 명왕성 궤도 주변에는 수많은 소행성과 혜성 들이 분포하는데, 이들과 비슷한 존재들이 원시 행성체와 충돌하여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바와 같은 흔적을 남겼다고 판단된다. 지구형 행성들은 티끌 입자들의 충돌-병합을 통한 성장으로 충분히 설명될 수 있지만, 목성형의 경우는 충돌-병합 과정만으로는 생성 과정을 다 설명하기에 부족한 점이 적지 않다. 목성형 행성들은 충돌-병합으로 설명되는 지구형과 그 구성 성분의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목성형이 지구형 행성보다 크기 또한 월등하기 때문에, 미행성체들의 병합

17 으로 그만한 크기의 행성으로 성장하는 데 매우 긴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으로 그만한 크기의 행성으로 성장하는 데 매우 긴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관측이 제시하는 회전 원반체의 평균 수명이 겨우 천만 년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이만한 시간 안에 목성형의 성장이 완성돼야 하는데, 현재 목성형 행성들이 위치하는 곳의 밀도는 목성형 행성의 성장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지 못했다. 따라서, 목성형 행성은 지구형 행성과는 달리 일정한 질량 이상의 물질이 충돌 과정에서 형성된 후 그 주변의 가스를 자신의 중력으로 포획하여 성장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항성과 행성의 탄생은 암흑 성간운이 모체가 되며, 이 암흑 성운의 수축 작용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수축의 과정에서 작용하는 힘은 질량과 함께 존재 하는 만유인력과 성운 물질의 초기 운동에 의해서 결정되는 원심력이며, 이 두 힘은 질량과 고유 운동이 존재하는 어느 계에서나 확인 할 수 있는 힘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행성의 탄생 역시 물질이 조밀하게 모여있는 곳에서의 충돌과 병합 그리고 일정 이상의 크기로 성장한 이후에는 중력으로 주변의 물질을 포획하는 과정으로 설명 할 수 있다.   결국 어떤 회전하는 암흑 성운이 수축하게 되더라도 중력과 원심력의 동시 작용에 의해 중심의 별과 회전하는 원판 형태의 물질 분포는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현상 이며, 그 물질 분포에 의해서 원시 행성이 탄생하는 과정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유추해 낼 수 있다. 항성들이 새로 태어나는 곳에서 얻어진 관측 자료들이 이러한 우리의 이론 모형 을 잘 뒷받침하고 있다.  이 경우 항성이 태어나는 곳에서는 행성이 같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러므로 외계의 행성계를 탐사하는 현대 천문학의 시도에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초기의 암흑 성간운의 물질 구성이나 초기 질량, 성간운의 물질이 지니고 있던 각운동량의 양상에 따라서 항성과 행성의 탄생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18 배제할 수 없으므로, 항성에 딸린 행성계는 항상 태양계와 같은 양상으로 존재할 것이라는 단정할 수는 없다
배제할 수 없으므로, 항성에 딸린 행성계는 항상 태양계와 같은 양상으로 존재할 것이라는 단정할 수는 없다. 따라서 외계에서 생명이 살 수 있는 지구와 같은 항성을 찾아내는 일은, 이론적 모형이 남긴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19             꽃             김 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몸짓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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