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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뿌리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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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머리말 언어를 어족이라는 개념으로 묶어 분류할 수 있는데, 이것이 언어의 계통분류이다. 그러면 지금부터 현재 한국어와 같은 계통관계에 있다고 연구되고 있는 몇 가지 학설들에 대해 알아보고, 한반도 내에 국어의 형성과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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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어 계통론의 여러 학설들 친족관계를 밝히는 근거로 제시된 언어 예들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연구에 어려움, 국어 계통의 연구는 아직 공인되는 학설이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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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우랄-알타이어 족설 인도유럽어족 외에 또 다른 어족이 있다는 것에 주목함으로써 제시된 설
우랄어족과 알타이어족은 분리하여 얘기해야 한다는 견해가 나와서 현재 한국어의 계통으로 가장 정밀히 연구된 학설은 알타이어족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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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점 (1)모음조화가 있다. (2)문법상의 성(性)이 없다. (3)관사가 없다.
(4)어형의 변화는 접미사의 교착으로 일어난다. (5)명사에는 소유어미가 붙는다. (6)동사에 파생형이 많다. (7)후치사가 쓰인다. (8)수식어는 피수식어 앞에 놓인다. (9)수사 다음에는 단수 명사가 온다. (10)형용사와비교할 때,‘-에게서’,‘-한테서’가 쓰인다. (11) ‘가지다’대신에 ‘누구누구’’에게 무엇무엇이 있다’가 쓰인다. (12)특별한 부정동사가 있다. (13) 의문문에는 의문사가 쓰인다. (14) 접속사 대신에 동사에서 파생한 명사나 동사에서 파생한 부사가 쓰이는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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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알타이어족설 핀란드 언어학자 GJ람스테드가 우랄-알타이어족에서 우랄 어족과 알타이어족을 분리할 것을 주창하고, 터키어 몽고어, 퉁구스어, 한국어를 비교 연구하여 그것들이 공통조어에서 분화되어 나왔다고 결론을 내린 학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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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이어 제언어의 구조상의 공통특질 (1) 단어의 음운구조는 비교적 간단해서 단어의 첫머리에 자음군이 오는 일이 없다.
알타이어 제언어의 구조상의 공통특질 (1) 단어의 음운구조는 비교적 간단해서 단어의 첫머리에 자음군이 오는 일이 없다. (2) r로 시작되는 단어가 없다. r로 시작되는 외국어의 단어를 차용할 때는 l이나 n으로 바꾼 형태로 받아들이는 것이 보통이다. (3)모음조화 현상이 있다. 모음이 단모음와 약모음 두 계열로 나뉘어 대립되며 하나의 단어의 내부에서는 어느 한쪽의 계열의 모음만이 나타난다. (4) 단어의 형태는 2음절 이상인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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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어의 형태적 구조는 이른바 교착어인데, 관사
나 전치사 같은 형식은 없으며 접미사의 연결에 이해서 새로운 단어를 구성한다. 곡용이나 활용의 문법현상은 접미사에 의해서 표시되며 뒤에 붙는 부속어나 후치사의 연결에 의해서 여러 가지 문법기능과 의미상의 구별을 나타낸다. (6)명사는 문법적인 성(性)의 구별이 없으나, 복수접 사, 격어미가 붙어 곡용하고, 소유나 소속을 뜻하는 어미가 붙는다. (7)형용사는 명사에 준하여 곡용할 수 있다. (8)동사의 활용체계는 복잡하고 수많은 활용형이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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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관계 대명사는 없다. 접속사도 충분히 발달해 있지 않다.
(10)수식서는 피수식어 앞에 놓인다. (11)목적어나 보어는 그것을 지배하는 동시에 선행한다. (12)주어는 다른 성분보다 앞에 놓이고 서술어는 맨 마지막에 놓여 문장을 끝맺으나, 서술어 하나만으로도 문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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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알타이어족의 공통특질 (1) 모음조화가 있다. (2) 어두의 자음 조직이 제약을 받는다. (3) 교착성을 가진다.
한국어와 알타이어족의 공통특질 (1) 모음조화가 있다. (2) 어두의 자음 조직이 제약을 받는다. (3) 교착성을 가진다. (4) 부동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5) 모음교체 및 자음 교체가 없다. (6) 관계대명사 및 접속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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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국어와 알타이 제어와의 대응관계 알타이조어 여격어미(與格語尾) -*a/ -*e---- 국어 처격어미 –애/ -에 알타이어조어 향격어미(向格語尾) -*ru/ -*ru----국어 –로 알타이조어 연격어미(沿格語尾) -*li----국어 이리, 그리, 저리 동사의 활용체계에서 동명사형 어미 -*r, -*m, -*n 등은 광범위한 일치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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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어휘의 비교는 음운대응규칙이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유동적이긴 하지만 현저한 일치를 보인다.
국어와 퉁구스제어의 일치 예) 중세국어 발 (足), 골디어 palgan, 에벤키어 halgan 중세국어 ㅣ(태양), 만주어 sun, 솔옹어 sigun 중세국어 나랗(國), 만주어 na, 골디어 na 국어와 몽골어와의 일치 예) 중세국어 날(日), 몽골어 naran(太陽) 중세국어 나(1인칭대명사), 몽골어 *na 중세국어 오-(來),가-(去), 몽골어 oru-(入), rar-(出) 국어와 토이기어의 일치 예) 중세국어 온(百) , 고대토이기어 on(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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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이어 족설을 수립하기 위한 많은 노력 이 있었지만, 한국어를 알타이어제어에 속한다고 본 것은 유형적인 유사성과 몇 가지 표면적인 유사성에 입각한 것으로, 알타이어제어와 한국어의 친근 관계는 아직 도 설득력이 있는 증명을 체계적으로 제시하 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수사(數詞)의 일치는 매우 드물므로, 이미 알타이어제는 분열이후 수사에 있어서 적지 않은 변화를 입은 것인지 알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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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이어와 국어사이의 차이점 알타이어 국어 명사 동사의 최소형은 어간이어서 명사어간이 그대로 주격형이고 동사어간이 그대로 명
령형이다. 주격어미와 명령형어미가 꼭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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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반알타이어족설 벤징(Benzing.J,1953,1959)과 리게티(Ligeti L, 1960), 클로슨(Clauson.G, 1959), 되르퍼(Doerfer.G, 1963), 꼬뜨비치(1962), 세보르찬(1978), 꼬츠무신등의 학자들은 알타이어족설이 불합리하다는 반알타이어족설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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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징 알타이제어 사이에는 공통된 수사가 없다 학자들이 친근성을 제시하기 위해 든 보기가 의심스럽거나 어원 해석을 잘못했다는 점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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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슨 되르퍼와 함께 알타이제어에는 수사와 같은 공통된 어휘가 없다고 주장
터키어와 몽골어의 공통어들이 대부분 터키어에서 몽골어로 차용된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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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르퍼 동사의 활용에서 공통된 것이 없음을 강조 명사의 곡용과 동사활용의 굴곡체계를 제시하면서 반알타이어족설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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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알타이어족설 알타이제어에는 기초어휘인 신체어나 친족어가 유사한 것이 거의 없고, 대명사 일부가 유사하고 수사가 거의 다르다.
음운대응의 규칙성이 정확하지 못하다. 알타이제어의 언어구조는 매우 유사하지만 차용어를 제외하면 공통된 요소가 매우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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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요소의 일부 유사성으로는 알타이제어의 친근성을 증명하기에 충분치 않으며 문법 요소도 일부 차용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밀접한 접촉을 가졌고 서로 강력한 영향력을 끼친 결과, 언어구조가 유사해졌고 차용어로 인하여 공통요소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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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동북아시아어족설 몽골, 만주, 한국은 역사적으로 같은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었는데 이는 인종적으로나 체형인류학적 형질이 유사하게 나타나며 민속학적 풍속에서도 매우 유사하게 나타난다. 이런 점을 미루어 볼 때 이들 언어가 같은 계통에서 갈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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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어족설의 근거 몽골어와 한국어에서는 눈(nidun), 코(qabar), 귀(ciki), 입(ama), 혀(kele), 갈비뼈(quruvun, qabigar), 얼굴(tar),등 신체어가 다수 음과 형태상으로 유사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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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곡용과 동사류의 활용 부분에서도 그러하고(토씨“ 으로”) 문장구성 순서나 토씨용법도 같은 것이 많다.
문헌자료 위서(魏書)와 북사(北史)와 신당서(新唐書)에는 우리 예맥 부여의 언어와 몽골의 실위(室韋)의 언어와 같다고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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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말,악다말,아질개말,조랑말,얼룩말,보라매,송골매,호치니(양치기),바오달(병영),사돈(친척),수라,허벅(제주도 물허벅)
▶이러한 차용어는 계통을 밝히는 자료는 아니라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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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한국어 일본어 동계설 고대 고구려어와 고대 일본어의 수사어 가운데 ‘3,5,7,10’을 나타내는 수사가 일치함을 들어 일본어와 고구려어의 상호관계를 매우 긴밀한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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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한국어와 길약어 동계설 길약어(Gilyak)는 러시아의 아무르강 입구와 그 대안인 사할린섬의 북부 일부에 사는 4천여 명의 길약인들 중 약 반 수 가량이 사용하는 언어이며, 강길운(1988)에서 우리말과 문법과 어휘가 무척 닮아 있고 신체와 풍습도 흡사한 점을 주목하며 이 학설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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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어휘 아낙(anax), 어미(amak), -군(kun), 입(iv), 곤하다(koni-), 허파(havaf), 어느(ena), 우리(uric), 나(nax), 아래(ari), 바다(wada), 갈(칼)(kar), 길-(長)(kyl), 가-(行)(ka), 종결형어미-(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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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반도 내 국어의 형성과정 3.1 신라어 근간설 북방계(부여계) 선사시대의 한국어 남방계(한계)
부여어, 고구려어,옥저여, 예어 남방계(한계) 마한, 변한, 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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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백제어근간설 북한의 김병제, 김영황, 홍기문, 류렬, 김수경 교수등이 이기문 교수의 신라어 근간설을 비판하고, 한국어는 고구려어가 근간으로 형성되었다는 가설 내세움 최기호 교수는 백제어 근간설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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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어근간설 주장의 요지 신라가 삼국 통일을 했으므로 우리국어의 근간은 신라어라고 말할 수 없다
역사적으로 삼국시대 이전에는 백제어와 연결되는 마한어가 한강유역을 지배했다고 볼 수 있다. 마한이 708년간을 다스렸으므로 백제계 언어가 1201년 동안 한강 유역의 경기방언을 지배한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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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단일 언어 근간설 고대 국어 시기 한반도의 언어 사정이 국가별로 이질적인 것이 아니라 방언의 차이었다면 굳이 어떤 왕조의 언어가 근간이 되었다고 하는 주장은 필요 없는 것이 된다. 김형주(1996)에서 삼국사기 지리지 등에 있는 옛 지명과 인명의 비교를 통해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언어는 이질적이지 않았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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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원 연구의 필요성 어원(語源): 말이 생겨난 기원이나 옛 형태 또는 원래 뜻
어원(語源): 말이 생겨난 기원이나 옛 형태 또는 원래 뜻 가루-‘갈다’의 옛말 ‘ 다’ +접미사‘’ 이렇게 이루어진 말이라고 하는 것은 말이 생겨난 기원을 설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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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지: 구한말에 한반도의 금광에서 캐낸 금을 외국으롤 보내는 상자에 써 놓았던 ‘손 대지마시오’를 뜻하는 영어 ‘NO TOUCH’에서 비롯된 말
자칫 어원 연구는 상상을 통한 잘못된 추정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문헌의 고증을 통하여 말의 기원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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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 상식으로서 알아둘만한 것들 마렵다: 이 말의 어근은 분뇨를 가리키던 옛말 ‘ ’이다. ‘큰 ’은 대변을 ‘져근 ’은 소변을 뜻하고 ‘큰 보다’, ‘ 져근 보다’와 같이 썼다. ‘ ’에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가 ‘ 다 ’가 결합하여 ‘마렵다’가 된것이다. (중세국어에는 안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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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심: ‘바심’은 타작한다는 뜻으로 ‘조바심’은
시치미떼다: ‘시치미’란 길들인 매에 달았 던 이름표. 길들인 매를 데리고 사냥을 다니 는데, 생김새가 비슷한 매를 서로 자기 매라고 우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름을 달았던 것 여기에서 ‘시치미 떼다’라는 말이 옴. 조바심: ‘바심’은 타작한다는 뜻으로 ‘조바심’은 조를 타작한다는 것. 좁쌀 이삭은 질겨서 두드 리는 정도로 타작이 잘 되지 않고 애써 비비고 문질어야 한다는 데서 겁이 나거나 걱정이 되 어 마음을 졸인다는 뜻으로 쓰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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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온말> 깡통: 영어 ‘can’과 ‘통’이 합하여 된말. 우리나라에 미군이 들어오면서 생긴 말.
모꼬지: 현대에 와서 대학가에서 모임을 뜻하는 말로 씀. 이는 중세국어의 모임, 연회를 뜻하는 ‘몯 지’을 다시 살려 쓴 말. 배추: 중국어 발음 ‘바이차이’(白草)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배ㅣ’ 가 되고 이로부터 음이 변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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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이름> 능골: 능(陵)이 있어서 능골이 된 곳도 많지만, 전국에 무수히 많은 ‘능골’은 대부분 ‘능’과 관계가 없고, ‘늘어난 골(마을)’이라는 뜻. 능허리: ‘는 허리’의 뜻으로 낮은 산줄기가 이어져 내린곳. 모란: 몰의 안. ‘몰’은 산의 고어로 추정함. 곧 산의 안쪽에 위치해 있다고 그렇게 불렀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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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맺은말 국어의 계통에 관한 연구는 지난 1세기에 걸쳐 진행되어 왔지만 아직 공인되는 학설이 없는 실정이다. 친족관계를 밝히는 근거로 제시된 언어 예들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여러 가지 학설이 나오고 있지만 확실하고도 풍부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한국어의 뿌리를 찾는 것은 여전히 연구 중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학설들은 학자들의 한국어의 뿌리를 찾기 위한 기나긴 노력의 결과라는 것을 생각하고 앞으로도 한국어의 뿌리를 찾기 위한 연구는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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