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및 교육사 교육사 탐구의 의의 서양 고∙ 중세 교육사
교육이란 무엇인가? John Dewey: 교육은 경험의 지속적인 재구성이다. 교육은 선행경험과 후속경험이 연결되고 기존의 지식∙기술 ∙태도가 지속적으로 수정∙갱신∙보완되면서 인간이 성장하 는 과정 교육적 경험: 선행경험이 후속경험에 능력과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것(예, 수학을 배운 학생이 논리적 순서에 따라 해결하는 능력을 갖게 되고, 논리적 문제해결에 관심을 갖 게 됨) 비교육적 경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을 주지 못하거나 이 를 막는다(컨닝 기술을 배운 학생은 좀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는 있을지라도 여타의 지적, 인격적 성장을 막는다). 교육이란 선행경험이 후속 경험에 능력과 흥미를 불러일으 켜서 지적, 인격적 성장을 초래하는 경험의 지속적인 재구 성과정이다.
정범모교수의 교육에 대한 정의 교육이란 인간 행동의 계획적 변화 1)인간행동: ‘교육은 인간을 기른다’는 말에서 인간은 ‘인간의 행동’을 가리킨다. *행동: 외면적 해동+내면적 행동(심리적 특성, 즉 지식, 사고, 가치관, 동기체제, 성격특성, 자아개념 등) 2)변화: 육성, 조성, 함양, 계발, 교정, 개선, 성숙, 발달, 증대 등 *교육은 인간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활동이므로, 교 육이나 교육학은 인간 행동의 변화가능성- 또는 더 정 확하게 말하면 인간 행동이 의도적인 노력에 의해서 변화될 수 있다는 것- 을 논리적으로 가정한다.
*교육력(敎育力): 인간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 교육은 뜻하는 바가 무엇이건 게릴라건, 성자건, 창의적 성격이건, 민주적 자질이건, 유효하고 강력 성이 있어야 한다. 강력한 교육은 그것이 목적으로 하는 변화를 비교 적 단시일에 일으킬 수 있어야 하며, 일단 일으킨 변화가 일반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효과를 발 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어야 한다.
3)‘계획에 의한’: 계획=커리큘럼, 학습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교육목적 교육이론 교육과정 교육프로그램은 무엇보다도 실증된 이론과 원칙의 뒷받침을 가지고 있을 것이 요구된다. *정범모 교수의 교육의 정의의 맥락: 교육이 응당 가져야 할 행동변화의 힘을 가지고 있지 않은 데서 연유함
피터즈의 교육에 대한 정의 『윤리학과 교육』: 문명된 삶의 형식에로의 성년식 성년식(입문)의 내용을 나타내는 말: 문명된 삶의 형식, 가치 있는 삶의 형식, 공적 유산, 가치 있는 활동 또는 사고와 행동의 양식, 분화된 사고의 형 식, 사회적으로 구조화된 활동의 틀 교육은 그 개념 안에 있는 세 기준을 모두 충족시 키는 방향으로, 가치 있는 활동 또는 사고와 행동 의 양식으로 사람들을 입문시키는 성년식(成年式) 이라 할 수 있다.
교육개념에 논리적으로 포함된 세 가지 기준 1)규범적 기준: 교육은 가치 있는 것을 전달함으로 써 그것에 헌신한 사람을 만든다. 2)인지적 규준: 지식과 이해 그리고 모종의 지적 안목을 길러 주는 일이며 이러한 것들은 ‘무력한’ 것이어서는 안 된다→ 교육의 내재적 가치가 내용 면에서 상세화된 것 3)과정적 기준: 교육은 교육받은 사람의 의식과 자 발성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어떤 전달과정은 교 육의 과정으로 용납될 수 없다→교육의 내재적 가 치가 방법 면에서 상세화된 것
교육은 ‘내재적으로 가치 있는 내용을 도덕적으로 온당한 방법으로 전달하는 과정 또는 전달받은 상 태’를 가리킨다. 피터즈의 교육에 대한 정의는 교육의 실제적 효과 에 사로잡혀 있고 교육의 의미를 오직 그 실제적 효과와 관련하여 파악하려고 하는 데 대한 불만에 서 비롯된다.
뒤르껭의 교육에 대한 정의 교육: 사회학 이론의 직접적 적용(『교육과 사회학』) 사회화: 이기적, 반사회적 존재로서의 개인이 집단적 의식을 내면화하도록 함으로써 그를 사회적 존재로 형 성하는 과정 교육은 광물학자에 있어서 암석이나 해부학자에 있어 서 신체에 비유될 수 있는 ‘사회적 사물’이다. 교육은 사회 속에서 일어날 뿐만 아니라, 사회가 존속 하는 데 필요 불가결한 조건이 된다. 집단적 의식은 ‘사회적 존재’가 가지고 있는 정신적 내 용의 총체이며, 따라서 교육을 통하여 개인이 습득해 야 할 정신적 내용의 총체이다.
한 사회에서의 교육은 하나이면서 동시에 여러 개라는 이중의 측면을 가지고 있다. 한 사회가 존속하려면 그 성원들 사이에 어느 정도의 동질성이 유지되어야 하지만 이와 동시에 사회에는 각 각 상이한 행동양식과 정신적 자질을 요구하는 수많은 이질적인 집단들이 있다. 사회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발휘하려면 이 동질성과 이질성이 동시에 보장받지 않 으면 안 된다. 어느 특정한 시대, 특정한 지역에 구애되지 않는, 이른 바 ‘보편적 인간성’에 의해 규정되는 교육은 개인의 자 의적인 취향에 의해 규정되는 교육과 마찬가지로 개념 에 의해 날조된 허구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뒤르껭에 의하면 교육은 정의상 ‘국적 있 는 교육’일 수밖에 없다. 뒤르껭의 교육에 대한 정의는 한 사회의 동질성의 기초가 되는 정신적 요소가 올바르게 다음 세대에 전달되지 않는데 대한 우려로부터 비롯된다.
교육이란?- 동양 이황: 교육의 목적은 인(仁)의 체득과 성현이 되도 록 하는 것 이이: 교육의 목적은 사람다운 사람, 즉 성인이 되 는 데 있으며, 이를 위해 인간은 반드시 학문을 해 야 한다.
교육사란? 과거의 삶의 현상으로서의 교육현상을 역사적으로 구명 과거의 삶의 현상으로서의 교육현상을 역사적으로 구명 구명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교육현상을 관통 하는 여러 가지 법칙이나 경향을 살펴봄 이를 통해 교육현상을 보는 안목을 길러 현재의 교 육실천을 풍부하게 함 미래의 교육 또는 교육학을 전망할 수 있도록 해주 는 교육학의 한 연구분야 과거의 교육적 행위 및 현상들을 교육사가가 자신 의 사관에 따라서 정리, 분석, 평가하고, 여기에 특 별한 의미를 부여한 학문의 체계
교육철학이란 ? 철학이란 사물과 사건을 그 전체의 관점에서 고찰하는 것이며, 늘 대하는 평범한 일상적 사건도 새롭게 보는 지혜를 의미한다.→철학적 사유는 교육의 문제를 새롭 게 조망하도록 유도한다. 교육철학이란 “교육의 문제 전반에 걸쳐 그 본질과 의 미를 새롭게 찾으려는 노력”이다. 교육이 단지 특정한 지식과 기능의 전수가 아니라 인 간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끄는 전인적 자기도야의 과정으로 이해한다면, 교육철학은 교육에 관계하는 사람 모두가 지녀야 할 자유로운 정신과 태 도이다. 철학과 교육철학이 지니는 공통점은 일상적이라서 우 리에게 친숙한 것을 의심하는 자세이다.
교육학 공부의 문제들 1)교육현상을 설명하는 도식적 방법과 이론을 배 우고 그것에 맞추어 현실을 설명하면 학문적 성취 를 이루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2)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존의 이론적 틀과 체계 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자세가 형성된다 3) 그에 따라 독자적 흥미와 관점을 지니고 사물과 현상을 주시하는 태도를 상실한다는 점이다.
교육철학이란? 자신이 배운 이론을 올바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이 론이 처한 상황을 분석하는 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 각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이것 은 교육철학적 관점에서 문제를 보도록 하는 능력이다. 인간과 교육 현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고찰하며 비판적 으로 질문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 우리 스스로가 반 성적이고 비판적인 자세로 교육학이론의 보편적 측면 을 볼 수 있을 때, 우리는 교육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파 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교육철학은 교육의 보편적이고 궁극적 문제에 대하여 생각하고 새로운 관점을 찾아내는 자유로운 인간정신 과 관계하는 분야이다.
교육철학의 과제 첫째, 교육학적 인식의 구조를 밝히는 일 *교육학적 인식의 몇 가지 요인들: 1)교육학적 인식은 경험과학적 요인들을 전제한다(학습이 론이나 사회성발달이론 등은 대체로 경험과학적인 연구의 결과들이 모여서 형성된 것이므로 경험과학적 관점은 필수 적이다). 2)교육학적 인식은 철학적, 반성적 사고의 대상이기도 하다. 문제의 지평 전체를 조망하고 그 궁극적 의미에 대해 반성 적으로 사고하는 철학적 방법을 전제해야 한다. 3) 교육학적 인식은 신학적 차원의 문제의식을 전제한다. 종교는 인간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개인 및 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에서 종교적 차원 의 문제를 배제할 수 없다.
교육철학의 과제 둘째, 교육목적의 근거를 탐구하는 일 *교육은 인간에게만 관련된 삶의 현상이므로 인간의 교육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본질적 목적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가능케 하는 근거에 대한 논의가 필 수적이다(생물학적 관점과 정신적 관점간의 상반된 견 해). 셋째, 교육의 사상사를 이해하는 일 *교육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상이하게 이해되고 실천 되었으며 교육현상을 파악하려는 교육실천가들 역시 상이한 관점과 이해관심을 지닐 수밖에 없었다. 따라 서 교육사상의 역사∙문화적 제약성은 필연적으로 수많 은 교육사조를 낳았다.
서양의 고대의 교육 그리스의 교육 1. 그리스문화의 특징 2.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교육 3. 그리스의 교육사상가 로마의 교육 1. 로마인의 성격 2. 로마교육의 전개 3. 로마교육의 사상가
그리스의 교육 1)그리스 문화의 특징 1.휴머니즘 문화-인간이 인간임을 자각하고 아름 답게 사는 것을 제일의 가치로 여기는 삶의 방식 (그리스신화나 호머의 작품들 안에 나타남) 2. 조화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문화- cosmos(건 축물과 조각상에 나타남, 예 프락시텔레스는 헤르 메스나 아프로디테를 통해 인간의 감미로운 감정 을 나타내 보이고, 스코파스는 아테네 신전의 양각 에서 인간의 격정적인 감정을 표현) 3. 자유로운 공동체 문화-대화에 의한 정치, 개인 의 생각과 의사를 자유롭게 표출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교육 비교기준 교육사상 교육근거 내용 방법 결과 역사적 영향 Athene 개인주의 자유주의 Solon 헌법 심신이 조화된 자유시민양성 개성중심, 진보적 시인, 학자 배출 개성존중의 인문주의, 자유주의 교육에 영향 Sparta 국군주의 국가주의 Lycurgus 국가에 충성하는 무사양성 국가중심, 통제적 군인배출 전체주의, 국가주의, 나치스의 교육에 영향
그리스의 교육사상가 Sophist 어원: sophos(현인)+sophia(지혜) →현인, 성인, 다 른 사람들을 현명하게 하는 사람 소피스트 등장배경: 페르시아전쟁의 승리와 민주 주의 정치의 확립 교육목적과 내용: 젊은이들이 입신양명을 위해서 웅변술, 수사학을 배움 *수사학: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설득하는 원리 들과 기능들을 말하며 고대 그리스 사회에서는 수 사학을 대중연설을 잘하게 하는 기술을 의미함
소피스트의 특징들 1)신들에 대한 관심보다는 인간과 인간 사회에 관 심을 가짐 2)탁월성은 교수될 수 있다고 믿음→탁월성이 출 생에 의해, 즉 귀족계급에 속함으로써 얻어질 수 있다는 관점을 거부/또한 특정한 개인들의 특수한 자질에 의해 우연히 발생한다는 관점도 거부 →탁 월성은 알려지고 통제될 수 있는 절차의 결과이다. 3)높은 지적 수완을 가르치는 것은 개인과 정부에 성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신념은 교육사에 큰 영향을 줌
소피스트의 철학적 입장 진선미에 대한 절대적인 표준은 존재하지 않으며, 개 인의 욕구와 관심에 따라 결정된다. 법과 관습은 인간이 만든 것이며, 이것의 진위 또는 정, 부정은 개인이 판단할 수밖에 없다. 교육: 보편적인 진리를 탐구하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입신양명에 필요한 세속적인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는 수단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효용성을 높이는 수단 Gorgias: 교육이란 법정이나 토론장에서 상대방을 설 득시키고 논박하기 위한 기술을 가르치고, 청중을 매 혹하게 하는 웅변술과 수사학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주 장함
Socrates Sophist vs Socrates(B.C.470-399) 감각주의, 개인주의, 상대주의 입장에 서 있던 소피스 트들의 태도뿐만 아니라 단지 돈벌이를 위해서 지식을 팔았던 소피스트의 행위를 못마땅하게 여김 인간: 이치에 맞도록 생각할 줄 아는 능력, 즉 ‘보편적 이성’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진리가 무엇인지를 묻고 이를 끊임없이 탐구해 갈 수 있다고 확신함
Socrates의 교육사상 교육의 목적: 영혼의 돌봄(염려) →염려로부터 잠 자고 있는 영혼에게 분별력과 진리를 깨우치는 일 교육은 유용한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부여하는 일, 즉 정치적 수완을 기르는 훈련이 아니라 인격적 존재로서 인간의 핵심을 지향하면서 자아의 실현 을 꾀하는 일
교육방법: 소크라테스적인 대화법 1)반어법(反語法, ironie): 무지의 知(나는 내가 아무것 도 모른다는 오직 한 가지 사실만을 안다) 로부터 참된 믿음의 근거를 드러내기 위해 자신의 견해를 유보하는 일 →『메논』:소크라테스와 메논의 덕에 관한 대화 2)대화술(dialektik): 대화의 상대자에게 끊임없이 어려 운 질문(aporia)을 함으로써 결단을 요구하는 대화의 기술→코끼리와 거북이 비유 3)산파술(産婆術): 지식을 전달하거나 주입하는 대신에 질문을 통하여 스스로 생산적 사고를 하도록 하는 방 법 →『메논』:소크라테스와 메논의 덕에 관한 대화
교육방법: 소크라테스적인 대화법 개념(concept)의 어원은 동사 conceive에서 나왔 는데, 이 동사는 “임신이 되었다”는 의미를 지님 소크라테스는 개념과 정의를 낳기 위해 산파술을 사용함 →산모가 아이를 낳을 때 엄청난 산통이 수 반되듯이, 학생을 진리의 세계에로 안내하는 일 또 한 엄청난 고통과 인내를 요한다. 소크라테스의 교육의 의의: 교사의 일방적인 지시 전달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대화를 매개로 하여 진리에 공동으로 도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서, 이러한 교육과정의 중심에는 교사가 아니라 학 생이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산파술 소크라테스는 메논에게 아무런 지식도 전하지 않았다. 그저 질문만 제기했을 뿐이다. 여기에서 반성의 소재 가 되고 있는 것은 소크라테스의 지식이 아니라 메논 의 지식이다. 메논은 아무 지식도 배우지 않았으면서 도 반성하게 된 것이다. 산파였던 어머니에 자신을 비 유한 소크라테스는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고 다만 영혼을 ‘분만시키는’ 한편 그 영혼이 안고 있는 문제들 과 어려움들을 밝혀내는 일을 도와주었다. 소크라테스 는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고도 우리를 사색하게 해 주었다는 점에서 탁월한 철학자이다. 근세의 갈릴레오도 이 점을 인정하고 있다. “당신은 남 을 가르칠 수는 없고, 단지 그가 스스로 발견하도록 도 와줄 수 있을 뿐이다.”
교육사적 의의 첫째, 소크라테스는 지식과 행동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지행일치(知行一致)를 중시했다. 내가 배워 읽혀 아는 것이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것이며 제대로 알고 있지도 못한 것이다. 둘째, 소크라테스의 사명은 아테네 시민들을 무지의 세계에서 애지(愛知)의 세계, 더 나아가 진리의 세계에 로 이끄는 것이었다. 사람들의 편견과 선입견을 깨뜨 리고 보편적 진리의 세계로 이끄는 일은 결코 쉬운 일 이 아니다. 소크라테스는 대화야말로 편견과 선입견을 깨뜨리고 진리의 세계에로 이끌 수 있는 가장 효과적 인 교육방법이라고 생각했다.
Platon의 교육사상-소크라테스와의 관계 충격경험: 플라톤(B.C.428/7-347)은 20세 때 소 크라테스의 문하생이 되었으며, 소크라테스의 사 색과 탐구생활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이러 한 상황에서 스승 소크라테스가 지배집단의 부당 한 재판에 회부되어 사형을 선고 받고 처형된 사실 은 28세의 청년 플라톤에게 대단히 충격적이었다.
플라톤은 개인주의와 민주정치가 아테네를 파멸로 이끄는 근원이라고 보고, 급진적인 내적인 개혁을 통하여 아테네를 구하고자 하였다. 그는 국가의 내적 안정은 무엇보다 인간 개개인의 내적 쇄신에 달려 있다는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기본으로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켰다. 그는 진리와 정의에 근거하는 새로운 국가 이념에 따라 인간을 교육함으로써 나쁜 통치와 지배가 자 행되는 상태로부터 국가를 구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정의로운 국가의 실현을 위한 정치철학으 로 그는 파이데이아(Paideia)의 철학을 정립하였다.
파이데이아(Paideia) 파이데이아: 기원전 5세기 이래로 서양에서 교육 에 대한 총괄적인 명칭으로 쓰인 개념(고대 그리스 와 헬레니즘 문화권의 교육제도) 교과목: 체육·문법·수사학·음악·수학·지리학· 자연사·철학 등의 과목이 포함됨 파이데이아는 교육이 이루어지는 과정과, 다른 한 편으로는 교육의 결과를 일컫는 말이다. 결국 파이데이아는 인간이 겪는 일체의 ‘형성’을 가리킨다.
플라톤의 이상국가 『국가론』: 50대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교육적 구상 을 이상적 국가모델로 구체화시킴 이상적 국가: 인간 개개인의 영혼과 국가 공동체 생활의 질서가 동일한 법칙에 의해 체계적으로 조 직되고 유지되는 국가→이러한 관점에서 플라톤은 국가를 하나의 거대한 인간(Makroanthropos)으로 보고 인간 영혼의 본질로부터 국가의 구성을 유도 해 냄 이상국가는 엄격한 법률에 의해 통치되는 것이 아 니라 교육 받은 사람들이 가진 이성에 의해 통치 됨으로 교육은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활동임
영혼 3분설 1)지혜를 덕으로 하는 이성 2)용기를 덕으로 하는 기개 3)절제를 덕으로 하는 욕망 이에 상응하여 국가 안에도 명확하게 구분된 세 개 의 계급이 존재한다고 봄 통치자 계급: 철학자, 지혜의 덕으로 통치 전사계급: 용기의 덕으로 방위 생산자계급(상인과 농부): 절제의 덕으로 물자를 공급할 때 최고의 덕목인 정의가 실현되며 이상적 인 국가가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함
철인통치자 통치와 철학의 일치만이 국가를 몰락과 부패로부터 구할 수 있다고 믿고, 이상적인 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조건으로 철 인의 통치를 주장 철인통치의 필요성: 철인은 지혜의 덕을 지닌 사람으로서 영구적이고 불변하는 실재들을 지적으로 파악하는 사람 <동굴의 비유>에서 볼때, 철인은 동굴 밖으로 나와서 태양 자체를 바라봄으로써 참된 실재 세계에 오른 자유인이다. 철학자는 실재에 관한 지식을 획득하고 모든 가치의 기초에 관한 완전한 통찰을 지님으로써 통치자에게 요구되는 마음 의 확실성과 완전성을 획득한 사람이다. 최고의 진리인 선의 이데아를 파악한 사람으로서 철학자는 통치자가 지녀야 할 본질적인 특성이라고 볼 수 있는, 모든 문제에 관해 조화감을 유지하는 독특한 능력을 지닌다.
이상국가의 교육: 철인통치자의교육 교육의 정의: 이상국가에서 통치의 중요한 과제는 인간의 잠재능력과 소질의 상이성을 인식하고 이 에 따라서 바르게 교육하는 것 그러나 이상국가에서 교육은 모든 어린이들에게 동일한 교육을 베푸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출생 할 때는 구분이 안되지만 교육을 받으면서 본성이 서서히 나타나므로, 교육의 경과에 따라서 평가와 선발의 과정을 거쳐, 생산자, 전사, 통치자로 구분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수호자의 초∙중등교육 1)음악과 문예(Republic , 376e-403c) 수호자에게는 지혜를 사랑하고, 기백이 있고, 민첩하 고, 힘이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능력은 반드시 교육을 통하여 얻어진다. 이러한 능력은 두 개의 전통적인 교 육, 즉 신체를 위한 체육과 영혼을 위한 음악을 통해서 가능하다. 체육교육보다는 음악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여기에 신화나 전설 등의 이야기들도 포함). 이야기의 선별의 중요성: 어린 시절은 성품이 형성되 는 시기이기 때문에 소망스러운 인상을 남겨 주기 위 해서 참다운 이야기를 선택해야 한다.→용기 있고, 절 제 있고, 성스럽고 자유로운 사람을 모방해야 한다. 금지해야 할 이야기: 아름답지 못한 거짓말, 사실이라 하더라도 아이들에게 들려 줘서는 안 될 것, 어린이를 놀라게 하거나 비겁하게 하는 이야기 등
2)체육(Republic , 403c-412b) 음악과 마찬가지로 체육은 어릴 때부터 시작되어야 함 그러나 “신체적 탁월성에 의해 선한 영혼이 만들어지 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영혼이 그 탁월성에 의해 신 체를 가능한 한 훌륭하게 만든다”(403d). 플라톤은 경기자의 신체적 습성과 수호자의 그것을 구 별한 후 수호자에게는 다른 훈련, 즉 전쟁을 염두에 두 고 모든 악조건 중에서도 견딜 수 있는 훈련을 강조함 음악과 체육의 조화를 강조: 신체를 위해서는 체육을 영혼을 위해서는 음악이 필요하며, 이 둘이 조화를 이 루지 않으면 마음의 상태는 나빠진다. 두 가지가 조화 를 이루면 용기와 온화가 발생하게 되지만, 체육에만 전념하면 거칠어지고 사나워지며 음악에만 전념하면 연약하게 된다는 것이다.
(철학자를 길러내기 위한)고등교육의 내용 시기: 군복무가 끝나는 20세부터 시작 (1)수와 계산: 플라톤은 산술은 우리를 존재에로 인도한다고 생각함→산술은 장사하기 위해서가 아 니라 철학자의 정신에서 추구해야 우리들이 기대 하는 목적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 (2)기하학: 전사에게 필요한 것 (3)평면기하학에서 입체기하학으로 넘어가는 것은 논리적이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주장(528b) (4)천문학(527c-530c): 추상적 사고를 하도록 정신 을 훈련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함
(5)화성학(harmonics): 눈이 천문학과 관계를 맺고 있듯이 귀는 화음과 관계를 갖고 있으며, 이 둘은 자매관계에 있는 학문 →화성학 연구는 미와 선의 탐구에 목적을 두어야 쓸모가 있다. 플라톤은 이상의 5개의 학문을 서로 관련 지어 연 구하여야 한다고 생각함 이러한 학문들이 물질세계에서 우리들의 영혼을 사유의 세계로 전환시킨다. 예)수학은 가시계에서 가지계로, 어둠에서 동굴 밖으로 끌어내 주는 학문 으로 생각함 그러나 이러한 학문만으로는 이데아를 볼 수 없다.
철학적 문답법 철학적 문답법: 이데아를 보게 하는 과정 이데아를 보게 하는 단계의 학문 →감각을 빌리지 않 고 직접 이성에 의해 실재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함 철학적 문답법을 제외한 다른 모든 방법은 인간의 욕 망이나 억견에 관계됨 →기하학만 하더라도 존재에 관 해 꿈을 꾸지만 우리에게 그 실재를 보여 주지는 못함 이러한 이유로 플라톤은 철학적 문답법을 모든 학문 위에 놓아서 관석(coping stone)이 되게 했다. 철학적 문답법은 최후의 학문으로서 철인통치자를 양 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임
플라톤의 교육방법 교육에 있어서 강제의 사용 거부: “강제에 의해 획득된 지식은 정신 속에 남아 있지 않다”(536e). 철학적 문답법에 앞서 배우게 되는 산술, 기하학, 그리 고 모든 예비적 교육은 아동기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강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536d). 왜냐하면 자유인은 어떤 종류의 지식이던 지식 획득에 있어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536e). 아동기 교육은 강제를 사용해서도 안 될 뿐만 아니라 일종의 놀이로 이해해야 한다. 플라톤은 놀이를 통해 어린이 각자의 소질을 더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537a).
교육과정(학습자의 연령적 단계) 출생 시 외모로는 수호자가 될 수 있다는 증거가 없으 므로 교육을 책임 맡고 있는 통치자는 언제나 철학자 의 본성을 가진 어린이가 누구인지를 주의 깊게 관찰 해야 한다. 예비교육: 모든 어린이에게 음악과 체육교육 유아기, 즉 3세까지: 좋은 습관을 기르고, 실례를 통해 가르치되, 특히 용기의 이상을 강조 3-6세: 동화와 신화를 가르치고, 나쁜 짓 하면 징계조 치 취함 6-13세: 소년들을 소녀들로부터 분리하여 소년들하고 만 교제하게 하고 교육내용으로는 도덕 이외에 음악, 문학, 수학, 그리고 종교를 포함
10세 이상의 어린이: 시골로 보내어 부모의 습성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하며, 통치자는 그들 자신의 습성 과 법률 속에서 키워야 한다. 아동기에 어린이는 국가가 세 운 학교에서 각종 놀이와 도덕적 심성을 계발하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13세: 수학, 시, 그리고 기악 17-18세까지: 계속되는 교육은 음악과 체육, 고급수학 16-20세까지: 고된 군사훈련 기간으로 체육을 겸하여 전 쟁경기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데 이것이 너무 고되기 때문에 다른 학문적인 연구는 불가능하다고 봄(537B) 20세: 엄격한 일반 교육시험(지적, 신체적 발달의 정도 테 스트) →선발된 청년은 10년간 수학을 비롯한 5개 학과목 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됨
30세: 또 한 번의 시험, 학문의 상호관계를 인식하고, 철학적 문답법의 소질을 가진 사람을 선발→선발된 사 람은 5년 동안 계속해서 철학적 문답법을 배우게 됨 35세: 통치자가 되기 위한 15년 간의 시보기간을 거치 도록 함 → 이 기간에 그는 예비적 통치자로서 낮은 관 직을 갖게 되고 그러한 일을 수행하는 동안에도 여전 히 테스트를 받음 3가지 테스트는 논리의 검증, 공포의 검증, 쾌락의 검 증이다. 시험에 응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위험과 쾌락 의 유혹에도 태연해야 하며,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플라톤이 예비통치자에게 길고도 험한 훈련기 간을 부과한 이유이다.
교육사적 의미 『국가론』과 『법률』에서 플라톤은 교육의 본질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비교적 상세하게 제시함 『국가론』과 『법률』에서 플라톤은 교육의 본질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비교적 상세하게 제시함 플라톤은 인간 개인과 국가 전체가 교육을 통하여 완전히 실현되는 이상국가론을 제시함으로써 서양교육사에서 국민교육의 제창자로서, 그리고 국가교육학 이론의 정립자로서 인정되고 있음 기원전 387년에 아카데미아(Akademia)라는 학교를 세웠다. 아카데미아는 철학적 정신으로부터 정치적 삶을 쇄신하기 위하여 고안된 것이었지만 실제로 정치적 삶을 쇄신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아카데미아는 대학의 원형으로서 서구철학을 창출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플라톤은 개인은 누구나 자신이 타고난 적성을 다른 사람에게 유익하게 사용해야 하며, 교육을 통해 누가 어떠한 적성을 가졌는지를 찾아 내야 한다고 생각하였 는데, 이는 올바른 주장이다. 개인이 저마다 가진 능력 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때 공동선의 원리에 따라 자신 에게도 이익이 올 수 있다. 그러나 플라톤은 개인과 사회집단의 성격을 특징짓는 활동들이 무한히 많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이로 인 해 그는 인간의 능력을 아주 제한되게 분류하게 되었 다. → 개인은 세 가지 능력과 계급 중 어느 하나에 속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됨 아테네 사회가 개인의 가치와 자유를 높이 평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플라톤은 자유의 가치를 등한시하 였다.
교육적 주장의 혁명성: 남녀평등의 문제, 신분의 차이를 묻지 않고 오직 교육에 의해서만 사람을 적 재적소에 배치하려는 생각은 선각자만이 할 수 있 는 이상이었다. 그러나 플라톤은 아테네 사회를 불안정한 사회로 보았으며, 안정되고 확고한 기반 위에 세워야겠다 는 강렬한 열망 때문에 유연한 교육이론을 만들지 못했다. 교육사상: 전체주의적 경향, 대중경멸, 예술에 대 한 시각의 제한성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관계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에게서 깊은 영향을 받았으 나 독자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형성함 플라톤이 형이상학적, 사변적인 사고로 거대한 유토피 아적 국가를 구상한 반면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중립적 인 냉정한 현실감각과 경험적인 연구자세로 현실적으 로 실현할 수 있는 국가를 연구함 아리스토텔레스는 초감각적인 정신영역에서 진리를 구하려고 하였던 플라톤의 이상주의적 관념론을 배격 하고 인류의 경험 속에서 진리를 추구하는 현실주의적 경험론을 제시함 다양한 방면에 폭넓은 관심을 보인 연구자로서 그는 개별학문들의 기초를 정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개별연 구를 관통하는 체계를 세움으로써 고대철학 발달의 정 점을 이룸
플라톤의 이원론 비판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이원론을 반대한다. 플라톤의 두 세계, 즉 형상들이 거주하는 고상한 세계(이데아 세계)와 형상들에 대한 불완전한 모방물에 불과한 단순한 ‘사물들’ 로 이루어진 세계(경험 세계)의 구분에 대해 아리스토텔레 스는 세계는 오직 ‘하나뿐’이며, 우리는 바로 그 속에서 살 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에 의하면 플라톤의 주장처럼 이데아만을 따로 떼내어 인 식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데아 세계가 우리가 살고 있는 경험 세계와 전적으로 분리되어 존재하는 것도 있을 수 없 는 일이다. 이데아는 사물의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물의 내부에 있는 것이다. 이데아는 사물 속에서 사물을 나타나게 하고 사물에게 본질을 부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데아는 이 세 계의 피안에 정지해 있는 존재자가 아니라 이 세계의 동적 인 힘이며 구성원리이다.
목적론적 세계관 모든 실체는 형상(form)과 질료(matter)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룸으로써 구체적인 사물이 존재할 수 있다고 봄(『형이상학』(Metaphysics)제 4 권)-이것들은 사유에서만 구분될 뿐 실제로는 구분되지 않음 質料는 可能態(dynamis)이고 그것은 형상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 자체에 있어서는 아직 전혀 무규정적인 것이다. 이 질료가 형상을 목적으로 해서 변화하여 가고 거기에 형상을 실현할 때, 규정적인 어떤 것으로 되는데, 이것이 바로 실체의 現實態(energeia) 또는 完成態(entelecheia) 라고 한다. 모든 실체의 운동은 가능태에서 현실태에 이르는 운동이다. 예컨대 식물의 질료인 종자는 가능태에 있어서의 식물이긴 하지만, 아직 현실적인 식물은 아니고, 다만 자신 안에 일정한 식물로 성장할 가능성을 갖고 있는데 불과하다. 아직 무규정적인 질료가 형상에 의해 규정될 때, 즉 이 종자가 성장하여 일정한 수목으로 될 때, 그것이 곧 식물의 현실태인 것이다.
형상과 질료 형상: 한 사물의 ‘본질’ 또는 ‘본성’(예를 들면 ‘이것은 나무이다’라고 말할 때 우리는 은연중에 그 사물의 형상을 부르고 있는 것이다)-그것의 ‘무엇임’(whatness) 형상은 그 사물의 기능(ergon, 즉 바퀴, 칼, 벽돌)과 관계된다. 질료: 그 사물에만 고유한 것으로, 그 사물의 ‘이것임’(thisness)을 나타냄 질료는 ‘개체화의 원리’이다-모든 바퀴, 모든 나무는 각각 동일한 현상(기능)을 갖지만, 어떤 두 개의 바퀴, 두 개의 나무도 동일한 질료를 가질 수 없다. 형상이 지시하고 목적하는 바대로 질료를 변화시키면서 모든 사물은 움직이고 변화한다.
목적론적 세계관 그러나 이 경우 일정한 질료 속에 어떠한 형상이 실현되는가는 질료 자신에 의해 한정되어 있다. 왜냐하면 질료는 자신 안에 가능적으로 그 형상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밖에는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컨대 일정한 식물의 종자는 결코 그 식물 이외의 것으로 될 수는 없다. 이와 같이 가능태에서 현실태로의 운동은 형상을 목적으로 하면서도 또한 질료에 의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한 질료의 운동은 일정한 형상을 실현했을 때에는 그의 종말에 도달하고, 다시 같은 운동이 되풀이 되는 것이다(식물의 종자→ 수목→종자). 이처럼, 질료와 형상은 상호의존적이다-질료가 없으면 형상은 현상으로 나타날 수 없으며, 반대로 형상이 없으면 질료는 현상으로 나타날 수 없다. 질료와 형상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결여되면 구체적 사물은 있을 수 없다.
목적론적 세계관 모든 사물들이 그 자체에 형상과 질료의 속성을 가지면서 어떤 방향에로 변화해 간다. 예)도토리는 참나무가 될 수 있는 가능태이며 참나무는 도토리의 현실태로 전자에서 후자에로 변화한다. 그러나 가능태와 현실태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보는 관점에 따라 상대적이다. 예)씨앗의 관점에서 보면 어린 싹은 현실태이지만, 성장한 나무의 관점에서 보면 어린 싹은 가능태이다. 씨앗은 어린 싹을 도달해야 할 형상 또는 목적으로 삼지만, 어린 싹은 성장한 나무를 도달해야 할 목적 또는 형상으로 삼는다. 모든 개별적 사물들은 끊임없이 보다 높은 형상을 받아들이고 보다 높은 목적을 추구한다.
흙, 물, 바위, 동식물 등 모든 자연대상물과 마찬가 지로 인간도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 가려는 속성, 즉 목적을 가지고 있다 흙, 물, 바위, 동식물 등 모든 자연대상물과 마찬가 지로 인간도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 가려는 속성, 즉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러한 목적을 실현 한 상태를 ‘자아실현’이라 불렀다. 전체 세계는 단계적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목적의 왕국을 형성하며 전체 세계 역시 나름대로 보다 더 높은 형상과 목적을 향해 쉬지 않고 발전하게 된다. 이처럼 이 세계가 미리 주어진 목적을 향하여 움직 인다는 이론을 목적론적 우주론이라고 한다→근대 의 자연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기계론적 세계관 으로 바뀜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철학 *행복의 개념 그리스어 Eudaimonia= eu(well)+daimonia(divine being): 신들이 좋아 하는 삶→실천이성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활동 이자 목표 아리스토텔레스는 에우다이모니아라는 말을 사 용함으로써 행복과 최고선을 동일시하려고 했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인간행동의 궁극적 목적은 에우다이모니아, 즉 행복에 있다. 이것은 합리적인 인간이면 당연히 추구하게 되어 있다.
탁월성Excellence, arete “행복이란 완전한 탁월성에 따른 정 신의 활동이기 때문에 우리들은 탁월 성의 본질에 대해 고찰하여야 한 다”(Aristotle, Nichomachean Ethics, 1102a). 탁월성은 중용으로 되어 있으며, 중용 은 이성에 비추어서 정의된다. 왜냐하 면 인간 안에 있는 이성적 부분과 비 이성적 부분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연적 탁월성 자연적 탁월성: 인간성 가운데서 이성의 지배에 속 하지 않는 불합리한 부분에 대응하는 것 이것은 행운이나 요행의 결과로 주어진 소질이다. 우리는 이 소질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 대하여 그들 의 불운한 조건을 책망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 자 연적 탁월성을 덕이라고 부르는 것은 정당하지 않 다.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무리 많은 존경을 받더라 도 불운하게도 자연적 탁월성을 갖지 못한 사람보 다 반드시 더 유덕한 것은 아니다.
도덕적 탁월성 인간성 가운데 이성의 지배를 받는 불합리한 부분 에 대응함 도덕적인 덕은 성격상의 덕으로 올바른 습관을 형 성함으로써 도야된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서 삶의 토대는 일정한 습관들이다. 그 습관들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몸 에 밴 것이지만 후천적으로 습득될 수도 있다. 특 정한 습관을 갖는 것이 좋은 일인지, 그 여부에 대 해 서로 대화를 나누고 변명을 하기도 하는데, 이 처럼 대화를 나누고 변명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그 리스어로 ‘logos’라고 부른다.
그러면 어떤 습관을 갖도록 교육할 것인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는 어떤 습관이 로고스를 소유한 존재로 서의 인간에게 적합한지 그리고 인간이 어떤 습관을 가져야 실제로 편안함을 느끼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일정한 습관이 밴 영역을 일컬어 그리스인들은 ‘ethos’ 라고 표현했다. 도덕적 탁월성의 사례들: 용기, 절제, 관대, 긍지, 온화, 우정, 정의 등 그러나 중용을 성취하기란 용이한 일이 아니며 장구한 훈련과 실천을 요한다. 깊이 세련되고 몸에 젖은 행동 의 습관을 지니고 있을 경우에만 항구적으로 믿음성 있게 중용을 발휘할 수가 있다.
실제로 피리를 불어 보아야만 피리를 불 수 있게 되는 것과 같이, 실제로 용감하게 행동해봄으로써만이 용감 하여질 수가 있고, 친절하게 행동함으로써만 친절해질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행위가 아무리 훌륭하다고 할지라도 그 하나의 행위만으로 미루어 사람을 유덕하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상당한 시간의 경과에 비추어서만, 아니 그 의 생활의 전 과정에 비추어서만 사람의 유덕 여부를 판단할 수가 있는 것이다. “한 마리의 제비가 왔다고 봄이 되는 것이 아니며, 하 루의 실천으로써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 다.”(Ethics, Bk. I, 7장, p.1098a18-.19)
지적 탁월성 성격상의 덕만으로는 이성에 따르는 생활을 할 수가 없다. 어떤 상태가 중용에 맞는가를 알 수 있는 지적인 덕이 필요 이 지적인 덕은 인간성의 이성적인 부분에 해당하는 셋째 유형의 탁월성으로, 실천적인 식견인데, 이것은 교도와 꾸 준한 성찰에 의해서 체득된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지엽적이고 개념적인 덕은 ‘지식 (phronesis, practical wisdom)’이고, 필수적이고 불변적 인 것은 ‘지혜(sophia)’이다. 매번 주어진 상황에 적합한 중용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판단 력과 지혜가 요구된다. 지혜란 천박하고 약삭빠른 기회주의 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무쌍한 의외의 상황에 처할 때마다 자신의 행위에 실패가 없도록 적절하게 대처할 능력 과 생활 경험에 의해 터득한 기술을 말한다.
지적 탁월성- vita contemplativa 1)마음의 필연적이고 영원한 것들: 과학적 지식과 지혜, 이것은 철학적 그리고 과학 적인 것에 대한 순수한 명상적인 활동을 뜻한다. 명상은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서 이성 적인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활동이며 성취이다. 명상적 삶은 영원한 진리를 음미하고 즐기 면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명상은 이론적인 삶을 의미하며, 지적 탁 월성들이 어우러져 성취되어진다.
지적 탁월성-vita activa 2)우연적인 것들: 기능적인 기술과 실천적인 지혜에 속한다. 실천적 지혜는 어떤 사태에 직면하여 어떤 행 동을 취해야 하는가에 관심을 갖는다. 이것은 유용하 고 아름다운 것들을 만들기 위해 알아야 하는 생산적 인 학문들로 사람들을 안내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서 정치학과 윤리학은 우연적인 학문에 속한다. 명상과 같이 영원한 것을 성취하는 것이 행복의 조건 이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이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명상 자체가 최고의 것일지라도 그 자체가 완전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무엇보다도 행복 은 완전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명상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가치들과 탁월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사유의 세 가지 종류(『시학』) Theoria: 아는 것 Praxis: 행하는 것 Poiesis: techne를 활용해서 물건을 제작하는 것, 아리스토 텔레스가 말하는 제작은 대상이나 사건의 표현으로서의 모 방이다. 모방의 두 종류: 1)유용성을 위한 모방-시장에 내다 팔기 위해서 의자나 책 상을 만드는 것 2)순수한 창작으로서의 모방-모든 유용성을 떠나서 자신이 즐기기 위해서 한편의 시를 쓰는 경우 고대 그리스에서 포이에시스는 이성적인 규칙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을 통칭하는 말이었다. 그래서 여러 도구를 만드는 일은 물론이고 학문이나 웅변술, 군사술 등 과 회화, 조각, 건축까지 여기에 속한다.
지적 탁월성의 사례들 학문 자체를 위해서 그리고 실제적 삶을 위해서도 필 요한 지적 탁월성들(『니코마코스 윤리학』제6권,7권) *지식의 3가지 유형 1)과학적 지식(scientific knowledge, episteme)-보 편적이고 객관적인 지식 2)생산기술에 관한 지식(craft-knowledge, techne)- 창조능력에 필요한 노하우나 실질적인 지식(테크닉, 테크놀로지, 예술등) 3)실천적 지혜(practical wisdom or intelligence, phronesis)-신중, 윤리, 실천적 이성 등으로 번역되는 프로네시스는 특정 상황에서 공익을 위해 최선의 행동 을 선택하고 실행하는 능력(목적과 그 달성수단을 결 정하는 지혜)
지적 탁월성의 사례들 에피스테메와 달리 프로네시스는 특정 맥락에 실 행에 역점을 둔다. 테크네가 자동차를 잘 만들 수 있는 지식이라면, 프로네시스는 ‘무엇이 좋은 자동차’이고(가치판단) 그런 차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가치판단에 따른 실현)에 대한 자각이다. *이성(understanding, nous) *철학적 지혜(philosophical wisdom, sophia) *사려(deliberation, bouleusis) *이해력(comprehension, sunesis)
아리스토텔레스의 교육론 『윤리학』과 『정치학』: 교육에 관한 견해를 피력 『윤리학』과 『정치학』: 교육에 관한 견해를 피력 정치학: 시민들이 도덕적 탁월성, 즉 고상한 성품을 통 해 선하게 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고, 여기서 교육은 정치의 한 부분으로 이해됨 인간은 정치적 동물(zoon politikon): 인간은 공동체 적 존재로서 국가라고 하는 공동체 안으로 태어나고 이 공동체 안에서 생활하며 공동체를 보존하고 발전시 킨다. 인간의 이러한 공동체적 성격 규명에서 모든 사람에게 하나의 동일한 교육이 요청된다. 이러한 교육은 개인의 과제이면서 국가의 과업이기에 아리스토텔레스는 국가가 관리해주기를 기대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교육론 아리스토텔레스가 『윤리학』에서 강조한 이성에 따르는 참된 윤리적 생활과 이러한 생활을 가능하 게 하는 교육은 정치적인 문제와 관련을 맺는다. 전자는 개인의 목적이고 후자는 국가의 목적을 의 미한다. 따라서 그의 교육론이 『정치학』 속에서 제시되었 지만 그 중심점은 윤리적∙인격적인 영역에 있으며, 교육의 목표는 이성적인 인간의 양성에 있다. 교육의 목적: ‘행복한 사람’을 만드는 데 있다. 행복 한 사람이 되려면 지적 탁월성과 인격의 탁월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교육목적 지적 탁월성과 도덕적 탁월성은 모두 후천적으로 획득되어진다. 이것들은 습관화와 교수활동을 통 해 획득되어지는 것으로서 교육의 중요한 목적이 자 내용이 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어린 시절에는 인격의 탁월성이 습관화를 통해 얻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우리들 속에서 만들어지는 탁월성들은 본성에 의 하여 생기는 것도 아니고 본성에 반하여 생기는 것 도 아니다. 우리는 본래 그것들을 받아들이도록 되 어 있으며, 이는 습관을 통해 완전하게 되는 것이 다”(N1103a)라고 말했다.
습관화 “우리가 나쁜 행동들을 하게 되는 것은 쾌락 때문이고, 고귀한 행동을 멀리하게 되는 것은 고통 때문이다. 플라톤이 말한 바와 같이 올바른 것들에서 기쁨과 고통을 발견하도록 어린 시절부터 적절하게 양육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올바른 교육이다.” (N1104b).
아동교육 『정치학』 서두에서 아동교육론 전개 출생-5세까지: 주로 신체적인 배려를 강조함 예컨대 술은 금해야 한다든지, 나이에 적합한 팔다리 운동 을 해야 하며, 영양섭취가 충분하도록 권고하고 추위에 길 들게 하는 것이 건강과 군사훈련을 위해서도 좋다고 봄 5세부터: 충분한 운동을 시키되 오락을 통해서 행해져야 한 다. 적합한 동화와 이야기를 들려 주되, 모방을 잘 하는 시 기이기 때문에 야비하고 수치스러운 말을 배우지 않게 해 야 하고 적절한 때는 처벌을 가해야 한다. “어린이는 조용히 있을 수 없다. 딸랑이는 어린이에게 적합 한 장난감이며, 교육은 좀더 성장한 어린이를 위한 딸랑이 혹은 장난감인 것이다”(P1340b).
아동의 심리적 성향을 배려하면서 아동의 발달단 계에 맞추어서 교육 5세부터 2년간: 7세 이후에 배워야 할 것을 참고 하여 가르쳐야 한다. 7세-사춘기까지/사춘기-21세까지:7년씩 연령을 구분한 시인들의 생각이 옳다는 주장으로 보아 사 춘기를 14세로 잡은 것으로 보임
교육과정 수립의 원칙 교육과정은 인간의 발달과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발생 순서에 있어 육체가 정신에 선행하는 것과 비이 성적인 것이 이성적인 것에 선행한다. 그 증거로 분노, 의욕, 욕구는 아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지만 이성과 이해는 성장함에 따라 발달되는 것이다. 그러 므로 육체에 대한 배려가 영혼에 대한 배려보다 선행 되어야 하며, 욕구적인 부분에 대한 배려는 뒤따라야 한다. 욕구에 대한 배려는 이성을 위해서 육체에 대한 배려는 정신을 위한 배려이어야 함은 물론이 다”(P1334b). 아동기에 체육과 운동을 강조한 것도 이러한 견해 때 문이다.
육체적 욕망에 대한 만족도 그 자체를 위한다기보 다는 더욱 높은 단계인 정신의 성숙을 위한 것으로 봄 인간의 활동은 쾌락과 고통과 관련되어 있음을 인 식하고 젊은이를 교육하는 데 있어 쾌락과 고통을 열쇠로 하여 그들을 조종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N1175a). 왜냐하면 “우리들은 모두가 생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쾌락을 요구한다고 할 수 있다. 생은 활동이며, 만인은 그가 가장 사랑하는 것에 관해서 기능을 적용시켜 활동하기 때문이다” (N1175a).
일반적인 교육과정 4가지, 즉 읽기와 쓰기, 체육, 음악, 미술 읽기, 쓰기, 미술: 여러 가지 방면으로 일상생활에 관련되는 것 체육: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 아리스토텔레스는 체육의 가치를 인정하지만 어린 시절에 과도한 훈련과 체육을 실시하는 것은 반대 “동물적인 것이 아니라 고상한 것이 제 1위를 차지해야 한 다. …부모들이 그들의 자녀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등한시 하는 반면 체육에 헌신케 하는 것은 실제로 자녀들을 비하 시키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이들을 단 한 가지 자질에 있어서만 국가에 유용한 사람이 되게 하고, 앞서 논 의한 것처럼 그것도 다른 사람들보다 열등하게 만드는 것 이다” (P1338b). 체육과 운동에 대해서도 중용의 길을 찬양함
정신과 육체의 조화 정신과 육체의 훈련은 그 강조의 시기가 있다. “인 간은 정신과 육체를 동시에 단련시켜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 양자의 단련은 상호 대립하기 때문이 다”(P1339a).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신과 육체의 조화 있는 발전 은 소망스러운 것이지만 쉽지 않기 때문에 교육은 인간의 쾌락을 배려해야 하지만 고통이 뒤따른다 고 했다. “배움이란 오락이 아니고 고통을 수반한 다”(P1339a).
교육의 입법화 아리스토텔레스는 교육은 학습자의 방임에 맡기면 고 통 때문에 학습을 포기하고 이탈할 것이라고 생각되어 입법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 청년시대에 올바른 법률 하에서 성장하지 않으면 탁월 성을 위한 올바른 훈련을 받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다. 왜냐하면 절제 있고 강인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대 부분의 사람들에게, 특별히 젊은이들에게는 유쾌한 것 이 되지 못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젊은이의 양육과 과업은 법률에 의해 통제되어야 한다(N1179b). 청소년기에 있어 교육은 결코 유희가 아니므로 지적, 도덕적 성장을 위한 수고를 회피하지 않도록 입법조치 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 이 시기의 인간은 욕구적인 부분이 이성적인 부분보다 우세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다.
음악교육 음악이 아동교육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정신 의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생 각했다. 그러나 당시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쾌락을 위해 음 악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이를 비판함 음악은 단순한 쾌락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가시간에 즐거움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함 음악은 파이데이아의 일부로 간주됨→음악은 단순 한 오락과 생계를 버는 수단을 넘어서서 도덕적 탁월성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생각함
청년기 음악교육의 중요성 다른 사람들의 연주를 즐기는 대신에 스스로 연주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 다른 사람들의 연주를 즐기는 대신에 스스로 연주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 “음악은 영혼을 감동시키고, 리듬과 멜로디는 분노와 온화, 용기와 절제, 이것들과 상반되는 다른 모든 성질 의 모방을 공급한다. 따라서 그것들을 들으면 영혼에 변화가 오게 된다. 리듬은 저급한 동작과 고상한 동작 을 가져온다. 음악에도 성격을 형성하는 힘이 있음이 명백하다. 그러므로 젊은이의 교육에 도입되어져야 한 다. 음악 공부는 젊을 때 하는 것이 적합하다. 왜냐하면 젊은이는 쾌락에 의해 감미롭지 않은 어떤 것도 참지 않으려고 하는데, 음악은 본래 감미로운 것이기 때문 이다”(P1339b-P1340b).
음악교육 음악이 주는 세 가지 이익 1)시민의 도덕교육 2)정화(purgation) 3)지적 즐거움, 긴장의 완화, 노동 후의 휴식(P1341b). 음악은 시민들의 행복과 완전을 제공하기 때문에 본래 적인 사용이 더욱 요청되는 것으로 봄 음악의 교육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음악에 쏟는 관심 이 다른 방면의 성장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음악교육 전반에 걸쳐서 준수되어야 할 3대 원리: 중 용성(the mean), 가능성(the possible), 적합성(the becoming) 가능성과 적합성은 학생의 연령에 따라 정해진다.
교육사적 의미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과 마찬가지로 지적이고 도덕적인 탁월성을 가진 젊은이를 길러내기 위해 기원전 336년에 리 세움(Lyceum)을 건립하였다. 이곳에서 그는 다방면에 걸친 연구를 하였으며 많은 제자들을 가르쳤다. 플라톤의 아카데미아에서 수학, 사변철학, 정치철학이 강조 되었다면, 아리스토텔레스의 리케이온에서는 생물학을 비 롯한 자연과학도 중요하게 연구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리케이온은 순수한 학문적 교수와 연구 를 하였던 대학으로서 고등교육기관의 모범적인 모델이 되 었다. 그와 그의 제자들은 고정된 교실 안에서 배우고 가르친 것 이 아니라 광장, 회랑, 숲과 들을 거닐면서 학문적 대화를 나누었기 때문에 소요학파라는 명칭을 가지게 되었다.
교사는 지나간 한 때의 탐구자가 아니라 영원한 탐구 자라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탐구를 통해 얻어 낸 성취, 즉 진리에 헌신해야 한다는 것을 보 여주었다. 자유인을 위한 교양교육과 노예와 기능공을 위한 직업 훈련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교양교육과 직업교육, 인문 교과목과 자연교과목의 구별에 있어서 후자보다 전자 를 중시함→교양교육의 우위를 강조한 것은 많은 문제 를 야기시켰지만 직업기술교육이 갖는 약점을 지적한 것은 뛰어난 생각이었다. “어떤 직업, 기술, 공부라도 그것이 자유인의 신체, 영 혼, 지성의 탁월성을 발휘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면 그 러한 것들은 기계적이라고 불리어져도 마땅하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교육사상의 결함 노예제도의 인정: 노예 근성에 근거하여 노예제도 를 의심 없이 인정함 →노예가 노예 근성을 갖게 된 것은 환경의 결과라는 것을 간과하고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였던 것이다. 여성 경시사상: 플라톤과 달리 여성에 대해 거의 배려하지 않았다. 그는 여자는 남자에 비해 모든 점에서 열등하다고 보았다. 열등한 사람은 탁월한 사람에게 예속되는 것이 오히려 자신의 행복을 보 장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문화권에 대한 경멸 직업 및 기술 교육에 대한 경시
아리스토텔레스의 교육사상의 영향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철학과 심리학에 기반을 둔 교육론은 여러 면에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철학과 심리학에 기반을 둔 교육론은 여러 면에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의 교육론의 기본적 이해와 성향은 코메니우스, 로크, 루소, 페스탈로찌로 이어지는 근대교육학의 이론적 체계의 주된 흐름을 형성하게 되었으며, “이성의 도야”로서의 그의 교육개념은 항존주의의 주창자인 허친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로마의 교육 공화정 시대의 교육 제정시대의 교육 교육사상가: 키케로, 퀸틸리아누스
공화정 시대의 교육 그리스문명: 탁월한 학문과 섬세하고 정교한 예술 로마문명: 탁월한 정치와 거대하고 실제적인 예술 *로마공화국의 교육사상 초기 로마교육은 타문화의 영향을 받지 않고 그들만 고유한 성격을 유지함 기원전 3세기까지의 로마교육은 가정에 의해 주도됨 →가정에서 올바른 행위, 사회적 의무, 책임의식을 가 르침 12표법은 리쿠르고스가 만든 법이 스파르타를 정초한 것처럼 로마사회의 기초를 확립해 줌 로마의 청소년들은 12표법을 암기하고 그것을 현실에 적용하도록 요청 받음
이 법률로부터 분쟁을 해결하는 법을 배움→아버지와 자식의 관계, 부부관계, 주인과 노예의 관계, 재산권 등 을 명시한 이 법은 로마인들의 사적, 공적, 인간관계를 지도함 사회생활에 있어서나 교육에 있어서 이 법은 비판이 허용되지 않음→개인의 자유와 비판의 봉쇄로 인해 초 기 로마 교육은 지적인 성격을 가지 못함 가정과 병영에서 이루어진 초기의 로마 교육은 지적인 성격보다는 실제적인 성격, 직업훈련과 군사훈련이 교 육활동의 중심이 됨 학교교육이 체계화되지 않은 이유: 회계장부를 기록할 수 있을 정도로 쓰기와 셈하기를 공부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교육의 이상: 그라비타스(gravitas)→신, 국가, 가정에 대한 의무를 수행하는데 적합한 인간을 만드는 훈련 교육의 목표: 훌륭한 시민, 훌륭한 전사 *훌륭한 시민: 효율적인 웅변가여서 과학, 철학, 음악, 무용, 체조와 같은 비공리적인 그리스적 교과목들을 무시하고, 문학과 웅변을 중시함 덕목: 충성, 복종, 근면, 인내, 용기, 간소, 명상, 절제 등 그리스의 천재들: 예술, 문학, 과학, 철학 로마의 천재들: 전쟁술, 공학, 정치 등 실제적 분야 로마인들의 관심사: 질서, 능률, 가시적 결과 로마사회의 3대 지배원리: 전통, 권위, 종교(로마식 삼위일 체) 엄격한 법적 과정, 애국심의 강조, 가족에 대한 강렬한 애착 심 등은 개인주의가 개화될 여지를 주지 않음
교육사상가: 키케로(Cicero,106-43) 로마의 탁월한 정치가, 법률가, 학자, 작가 로마의 가장 위대한 웅변가인 동시에 독특한 키케로 문체의 창시자 교육을 통해 성취해야 할 덕들 “도덕적으로 선하고 명예로운 것 전부는 다음 4개의 부분 중 하나에서 나온다. 그것은 첫째 진리에 대한 통찰과 이해 에서 생각되거나, 둘째 인간사회를 유지하며 각자의 것을 각자에게 주며, 계약된 것에 대한 신의에서 생각되거나, 셋 째 고귀하며 굽히지 않는 정신이 위대함과 강직함에서 생각 되거나, 마지막으로 행해지고 말해진 모든 것에 절도와 인 내가 내재해 있는 질서와 온건함 속에서 생각되는 것이 다”(Cicero, 23). 이것은 45년 아테네에 유학을 떠난 아들을 위해 쓴 『의무 론』의 내용으로, 이 덕들은 지혜, 정의, 용기, 인내의 덕이다.
덕들을 획득하는 방법 “돈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 왜냐하면 재산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혐오스럽고 사소한 것은 없으 며, 만약 네가 돈이 없다면 돈에 무관심한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으며, 돈이 있다면 자선과 관용을 베푸는 것보다 더 명예롭고 고상한 것은 없을 것이 기 때문이다”(Ibid., 55). ☞재산욕, 명예욕을 버릴 것을 강조
제정시대의 교육 언어와 문학의 기교적 연구에 치우쳤기 때문에 로 마교육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 되어 학생들의 흥 미를 끌지 못함 학교가 운영되고 있었지만 침체된 지적, 교육적 분 위기는 호전되지 않음 학교와 가정에서는 잔혹한 훈육을 통해 학습의 동 기화를 가져오려 하였음 →가정과 학교에서 체벌 이 널리 성행함
교육사상가: 퀸틸리아누스(35-96) 퀸틸리아누스(Quintilianus): 『웅변가의 훈련』으로 널 리 알려져 있으며 유능한 웅변교사로서 고대 로마의 교육사상을 잘 드러내고 있음 『웅변가의 훈련』은 웅변과 수사학에 관한 것으로 12 권으로 되어 있음 교육의 기본적인 목적: 유능한 대중연설가의 배출 제1권: 어린이가 수사학 학교에 들어가기 전의 교육단 계에 대해 다룸 제 2권: 수사학 교육 이 두 권은 교육원리들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와 인간 성에 대한 훌륭한 통찰을 포함하고 있다.
제3권-제12권: 수사학의 5개 영역, 즉 구상, 정리, 스 타일, 기억, 전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3권-제12권: 수사학의 5개 영역, 즉 구상, 정리, 스 타일, 기억, 전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 밖에 수사 학의 본질, 가치, 기원, 기능을 다루고 있으며, 웅변의 여러 형태와 법정 변론에 대해서도 설명함 어린이들에게 제공되는 공부는 우선 재미가 있어야 한 다. 어린이는 질문을 받아야만 하고 칭찬도 받아야 한 다. 잘 했을 때는 기쁨을 느끼도록 해야 하며, 공부하기 싫어할 때는 동기가 일어나도록 다른 무엇을 해주어야 한다(Quintilianus, I.I).☞요시다 선생의 프라이드교 육론 참조. 훌륭한 교사: 아동들의 능력을 분간하고 그들의 타고 난 소질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교사는 아동의 특수한 자질을 존중하고 아동을 이해하려고 애써야 한다(Ibid., II, viii).
학생들의 실제적 요구를 중시하고 학생들의 개인차에 대해 배려함→아동을 존중했기 때문에 체벌을 반대했 으며, 관대한 태도가 학습을 더욱 향상시킨다고 생각 함 학생들의 의무: 배우는 교과목 못지 않게 선생을 사랑 해야 하며, 부모처럼 대해야 한다. 교사에 대해 강한 애 착을 갖는 것이 공부에 무한히 도움이 된다. 그래야 꾸 중할 때 화내지 않고, 칭찬받을 때 기뻐하고 학교에 가 는 것이 즐겁게 된다. “가르치는 것이 교사의 의무이듯이 학생이 학습할 능 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은 학생의 의무이다. 이 러한 두 의무는 상호필수적이다(Ibid., II, ix).
『웅변가의 훈련』은 단순히 말 잘하는 사람의 배출이 아니 라 훌륭한 사람의 배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웅변가의 훈련』은 단순히 말 잘하는 사람의 배출이 아니 라 훌륭한 사람의 배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내가 양성 하려고 하는 웅변가는 카토(Marcus Cato)가 정의한 웅변가, 즉 ‘말하는 기술을 가진 훌륭한 사람’이다”(Ibid., XII, i). 그는 웅변가인 동시에 훌륭한 사람을 양성하기 위해 학생 의 도덕성 발달에 중점을 둠→도덕성을 결여한 웅변가는 사리를 위해 거짓된 것을 법정과 공회당에서 말할 것이기 때문이다. 웅변가는 훌륭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리고 선이 덕과 밀접 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교육에 의해 완전하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웅변가는 도덕적 인격형성에 주의를 기울이어야 하 며, 정의롭고 명예로운 것들에 관해 완전한 지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Ibid., XII, ii).
중세의 교육 중세 전기의 교육 중세 후기의 교육 1. 기사도교육 2. 시민교육의 발달 3. 대학의 발달
중세 전기의 교육 종교적인 성격(기독교 사상의 영향) 교부철학과 스콜라철학의 발달로 수도원 교육이 성행하였으며, 기독교 사상이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을 지배하였음 교세의 확장, 교회제도의 체계적 운영, 신자의 효율적인 관리 등을 위해 각급 교회들은 각종 학교들을 설립하게 되었음: 교구학교, 초신자학교, 문답학교, 본산학교, 수도원학교 이들 학교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신앙활동과 더불어 교육활동을 병행했다는 점이다.
교구학교: 주로 가난한 아이들의 초등교육 담당 초신자학교(catechumenal school): 세례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기독교의 기본교리를 전수하기 위한 학교 문답학교(catechetical school): 초등교육기관의 성격을 띠며, 교육목적은 일반 대중과 이교도를 교화시키고 세례를 준비시키기였으며, 교육내용은 기독교에 관한 기본지식과 교리 중심의 내용이었다. 입학대상은 남녀노소로 자유로운 편이었다. 고급문답학교: 문답학교의 교사,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곳으로서 신학, 철학, 수사학, 천문학, 문학, 역사학, 그리스어 및 로마서적 등을 가르쳤음 본산학교(cathedral school): 성직자를 양성하기 위한 기숙학교 형태였으며 신학, 철학, 수사학, 문학, 예술 등을 가르쳤음
수도원학교(monastery) 수도원의 부속학교였지만 중세의 전문적인 학문연구 기관으로 스콜라철학자들의 연구본산지였다. 수도원은 단순히 종교생활을 위한 종교기관만이 아니라 도서관, 공회소, 문학의 중심지, 병원으로서의 역할과 고등교육을 담당한 가장 중요한 교육기관이었다. 교육목적: 엄격한 금욕생활을 통한 내세의 준비→ 수도원 교육은 육체적이고 현세적인 욕구와 욕망을 멀리 해야 한다고 가르쳤으며 가정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초연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입학연령: 10세였으며 엄격한 계율 속에서 8년 간 공부하였다.
교육과정: 정원과정과 외원과정이 있었는데, 전자는 수도승을 기르기 위한 과정이며, 후자는 일반인들에게 기독교 지식을 가르치기 위한 과정 교육내용: 주로 7자유과(自由科: seven liberal art) * 7자유과: 문법, 수사학, 변증법의 3학(trivium)과 수학, 기하학, 천문학, 음악의 4과(quadrivium) 농경, 목공, 야금, 직물 등의 일을 통해 노동의 신성성을 보여줌 고전을 필사하고 보존하여 고대문화전수의 역할
대성당학교 각 교구의 대성당 소재지에 위치함 좀더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교회성직자를 양성하 기 위해 세운 학교 기독교 교육기관 중에서 가장 높은 교육기관으로 중세 교육의 중심을 이루게 되며 중세 기독교 사상 발상의 근원이 됨
중세 후기의 교육-기사도교육 기사도교육: 서로마제국이 붕괴된 이후 중앙집권적인 체제가 해체되면서 봉건국가가 출현하게 되었고, 봉건 영주들은 자신의 안위와 자신의 토지를 지키기 위한 한 방법으로 전문적인 기사를 양성하게 되었음 기사도교육의 목적: 1)야만적인 무사로 하여금 기독교적인 정신을 습득시키고, 2)교회와 영주와 부녀자와 약자를 보호하도록 가르치는 데 있었음
기사도 교육과정 6~7세: 가정에서 어머니와 시녀에 의해 교육을 받음 6~7세: 가정에서 어머니와 시녀에 의해 교육을 받음 7-13세: 건강한 남자아이들을 선별하여 궁정 안에 서 길렀는데 이들을 시동(侍童: page)이라고 불렀 다. 이들은 귀부인 곁에서 상류사회에 필요한 예법 과 초보적인 독∙서∙산 교육을 받았다. 14-20세까지: 준기사로서 필요한 7예(藝) 또는 7 능(能)에 속하는 승마, 수영, 궁술, 검술, 수렵, 장 기, 시 등을 배웠는데 이 단계에 속한 청소년들은 시생(侍生, squire)이라고 불렀다.
21세: 기사 입문식을 거쳐 원숙한 기사가 되었다. 기사 입문식에서 원복식이 먼저 이루어졌는데, 흰 색 속의는 군주에 대한 한결 같은 마음을 상징하며, 붉은 색 중의는 정열을 상징하며, 검은 색 외투는 죽음을 상징했다. 영주는 엄숙한 태도로 장검을 세 번 기사의 어깨에 대고 용감한 기사가 되라고 격려 해 주었다. 이로써 완전한 기사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는 영주로부터 갑옷, 투구, 창, 말 그리고 토지를 분배 받아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시민교육의 발달 도시발달 초기: 주로 일반 시민계급에게 필요한 생산교육 및 직업교육이 주류를 이루었고 이러한 교육은 도제제도 안에서 비형식적으로 이루어지긴 했지만 이것은 아주 엄격한 과정과 절차를 거쳐 이루어졌다. 이 제도 안에는 도제(徒弟) 혹은 견습공(見習工, apprentice), 직공(職工, journeyman), 직장(職長) 혹은 장인(匠人, master)을 두고 있었다. 10세 전후의 도제(견습공)는 특정한 분야에서 최고의 기능이나 기술을 가진 마스터를 찾아가 일정한 기간 동안 온갖 봉사와 충성을 다하면서 마스터로부터 기술을 배우고 익혔다. 이 단계에서 도제는 정신적 아픔과 육체적 고통을 이겨내야 했다.
이 과정을 마친 도제는 직공으로 승격했다. 직공은 자기가 배운 마스터로부터 벗어나 다른 마스터에게 갈 수 있었으며,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다른 마스터로부터 더 높은 수준의 기술과 기능을 배울 수 있었다. 유럽의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직공을 ‘journeyman’이라고 부른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직공은 자기가 배운 마스터나 조합의 심사를 받아 합격하게 되면 정식조합원으로서 마스터가 되었다. 이때서야 비로소 그는 도제를 가르치거나 직공을 둘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사업을 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예술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미술가들, 즉 보티첼리, 베로키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과 같은 이들은 이러한 도제수업을 통해 최고의 경지에 오를 수 있었다.
도시 발달 초∙중반기: 도제교육에 의한 기술교육이 주류를 이룬 것은 사실이나 도시 발달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상급학교 입학을 위한 교육기관들이 설립되기 시작했음 예)영국: 라틴학교(Latin School), 문법학교(Grammer School)가 설립되었으며,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 이튼(Eton), 윈체스터(Winchester), 해로우(Harrow), 럭비(Lugby), 차터하우스(Charterhouse) 등과 같은 명문 사립들도 세워졌음 시민교육은 종교교육, 기사교육, 대학교육과는 달리 생산교육, 직업교육의 발달을 가져왔음
대학의 발달 본래 대학은 11세기경 학생과 교수들이 모여 하나의 길드(조합)를 이룸으로써 시작되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종합대학교(university)로 발전했으며, 교수와 학생의 합숙소(collegiums)가 발달하여 오늘날 단과대학(college)이 되었다. 중세 대학들의 강의용어는 주로 라틴어였으며, 교과목은 7자유과(Seven Liberal Art)에 속하는 수학, 기하, 음악, 천문학, 문법, 수사학, 논리학 등이었다. 수업 연한은 일정치 않았으나 대체로 4-7년이었다. 옥스퍼드대학의 경우 4년간의 과정을 마치면 학사학위를 주었으며, 다시 3년 간의 과정을 마치면 석사학위를 수여하였다.
중세의 대학들 1) 살레르노 대학(1060) 의학 중심, 중세 대학 중 가장 먼저 시작 1) 살레르노 대학(1060) 의학 중심, 중세 대학 중 가장 먼저 시작 2) 볼로냐 대학(1088):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 법학 중심, 최초 공인된 대학 3) 파리 대학(1109) 중세의 가장 모범적인 대학, 신학과 철학의 총 본산 4) 옥스퍼드 대학 (1167): 학문의 자유보다는 대학의 자치 더 중시 5) 케임브리지 대학(1209): 옥스퍼드 대학에서 불만을 품고 떠난 교수와 학생들에 의해서 설립된 학교 6) 독일의 대학: 프라그 대학(1348), 빈대학(1365), 하이델베르크 대학(1386) 등
중세 대학의 특권 교수와 학생의 공역 및 세금 면제 대학 자치내의 재판권, 자치적인 사법권 학위수여권(학사, 석사, 그리고 박사학위) 부장, 학장, 총장 선정의 자치권 교수와 학생이 마음 놓고 여행할 수 있도록 신분보 호 자유롭게 토론하고 발표할 수 있도록 신분 보장 여자는 관내출입금지
중세의 대학
중세의 대학
중세의 대학
중세의 대학-옥스퍼드대학교
캠브리지 대학
중세 대학의 영향 중세대학은 지적 활동의 중심부 고전문화의 계승자 문예부흥 운동이나 종교학상의 혁명운동의 선구자
A. Augustinus(354-430)의 사상 플라톤주의로부터 영향 받은 신플라톤 주의, 특히 플 로티노스(Plotinus, 204-270)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음 기독교 사상을 내면화하고 체계화: 철학과 신학의 통 합 , 기독교 교리와 이교도 사상을 통합해 새로운 신학 체계를 형성 고대 사상은 이교적인 것으로 배척되어야 할 것이 아 니라 오히려 기독교 교리의 주요내용들을 설명하는 도 구로서 긍정적 의미를 지닌 것으로 수용됨 역사를 신적인 원칙과 세속적인 원칙들 사이의 거대한 투쟁으로 이해했으며, 이를 토대로 하나의 포괄적인 기독교 역사철학과 기독교 신학을 정립함
아우구스티누스의 교육사상 주요 교육적 저작: 『교사론』, 『기독교 교리』, 『교리문답집』등→ 교육과 기독교 교육의 본질과 과제, 방법 등을 철학적 문제제시 를 바탕으로 정리 교육은 자체 목적을 위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그럴 경우 교육 은 무가치하고 악마적인 것이 되기 때문이다.→교육은 교회의 교 리를 공부하기 위한 준비 예)수학: 분명한 사고의 도구/과학: 미신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 는 방법 높은 수준의 교육에 의해 외적인 근거가 마련되기 위해서 종교적 헌신이 모두에게 요구되는 것이다. 그러나 포괄적인 교육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재능을 묻어두어서는 안 되며, 그를 위해 고대 철학과 학문이 종교적 영 역의 기초교육이 될 수 있다고 봄 고전학문에 매료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함→고전학문은 오류와 거짓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인간의 합리적인 능력을 지나치게 강 조하고 있기 때문
교과내용: 문학, 수사학, 논리학, 산수, 윤리학, 그 리고 자연철학 이런 의미에서 아우구스티누스는 7자유교과와 철 학을 중세 수도원 교육의 핵심과정으로 정착시키 는 데 큰 역할을 함 『교사론』: 지식의 소통과 진리의 전달, 교수에 관 하여 논함 지식과 진리는 신의 계시를 통해 이미 개개의 인간 안에 구비되어 있다. 따라서 교수의 목적은 이미 내재하고 있는 지식을 상기하도록 학생을 돕는 것이라고 봄
아동 훈육방법 학문은 훈육 없이 발전될 수 없다. 교사는 어린이 를 통제해야 하며, 필요할 경우에는 회초리와 매를 사용해야 한다. 그 결과로 학생은 자신의 악한 충동을 억제하게 되 고, 순종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끊임없이 원죄를 의식했던 아우구스티누스는 어린 이는 원래 악하므로 교사가 그의 본성을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국인의 자녀교육 방식 질문: 자녀가 어릴 때는 자유롭게 키우고, 성장함에 따 라 엄하게 키워야 한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미국인은 이럴 때 자녀교육에 매우 엄격하고 성장함에 따라 자율에 맡긴다. 그 결과 미국인은 독립심이 강하 고 개척정신에 불탄다. 반면에 한국인은 성장해도 홀로서기를 못하고 마마보 이가 된다. 어릴 때 자유롭게 키워야 한다 어릴 때 엄하게 키워야 한다. 미국 8/100 92/100 일본 39/100 61/100 한국 81/100 19/100
교육사적 의미 고대사상과 기독교 교리를 통합시켜 기독교 사상 을 체계화하였으며, 교육사상에서도 철학과 학문 이 종교적 영역의 기초교육이 될 수 있다고 봄으로 써 기독교 교육사상을 체계화시킴 아우구스티누스의 기독교 교육사상은 기독교의 근 본이라 할 수 있는 교리문답 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침
Thomas Aquinas(1225-1274)의 사상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기초로 하여 신학, 철학, 전문분야의 학문들을 통일적으로 명확하게 구성된 ‘하나의 전체(Summa)’로 총괄함 기독교적인 기본태도와 세계긍정이 그에 의해 최 대한으로 관통됨 자연적 인간성의 힘과 가치가 철저하게 긍정되었 으나, 그것들은 기독교적으로 승화됨 이러한 점에서 아퀴나스는 이성과 신앙으로부터 확고한 체계를 정립함
아퀴나스의 교육사상 스콜라철학을 근거로 출발하였지만 그의 방대한 스콜 라철학체계에 비해서 교육에 관한 체계적인 논술은 발 견되지 않음 『진리론』: 11장의 ‘교사론’에는 지식의 획득에서 교사 의 활동과 역할에 대해서 상당히 구체적으로 논함 학습활동에서 학생의 인식작용에 미치는 교사의 역할 에 관해서 그는 주목한다. 교사의 역할: 학생의 잠재된 의식을 인식을 논리적 과 정을 통해 명확하게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 자→지식의 증명은 오직 어린이의 마음에 진리의 빛을 비추는 신의 작용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 기 때문
교육사적 의미 기독교 교리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종합하여 스콜라 철학을 집대성함으로써 서양 사상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상가, 철학자, 신학자 20년간 대학에서 강의를 하였고, 대학을 설립하는 데에도 수 차례에 걸쳐 관여 아퀴나스의 사상은 현대 미국 교육철학 사조 가운 데 교육에서 불변의 확실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항 존주의 교육이론의 철학적 배경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