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모 성균관대 심리학과 jmlee@yurim.skku.ac.kr 사고의 비합리성: 오류와 개선 전략 이정모 성균관대 심리학과 jmlee@yurim.skku.ac.kr
인간의 사고과정을 다루는 학문: 인지심리학 인지과학
사고에 대한 일반인의 상식적 생각: 인간의 사고, 이성: 합리적 감정, 무의식: 비합리적 알고리즘적: 논리적 규칙 따름 사고의 오류가 생기는 이유: - 감정, 동기, 피로
실험 과제: 다음의 숫자의 계산의 답을 5초 이내 빨리 답하라. 집단A: 1 x 2 x 3 x 4 x 5 x 6 x 7 x 8 x 9 = ?? 집단B: 9 x 8 x 7 x 6 x 5 x 4 x 3 x 2 x 1 = ??
- 8×7×6×5×4×3×2×1 = ? 학생들 답. 2250 - 1×2×3×4×5×6×7×8 = ? 학생들 답. 512 정답: 40320 ?? 왜 그런 차이가 나나???
인지심리학의 연구 결과 인간의 사고, 이성: 합리적 + 탈합리적 - 오류 투성이 - 편향 bias 강함 - 휴리스틱스(어림법) 중심 - 인간 정보처리 능력의 한계
인간 사고 특징: - 인간정보처리 능력의 한계 -컴퓨터의 CPU 속도 RAM 메모리 크기 - 인지적 경제성 - 최소 노력 들여 - 빠른 시간 내에 적정(satisfycing) 결과 추구
- 기존지식의 과다 적용 - 특정 자료에의 부적절한 선호 - 확인 편향 confirmation bias - 오류 많음 - Heuristics(어림법, 편의법, 발견법)적 사고 - 탈 합리성(논리성)
인간의 정보처리 능력의 한계 <1>. 내적 한계 ㄱ. 기억의 한계 - ㄴ. 주의의 한계 - ㄷ. 지식의 한계. ㄹ. 이해력의 한계 ㅁ. 태도적, 동기적 한계 - 민족성, 사회풍조, 회사 기질 - 개인차
<2>. 외적 한계 - 자료 탐색 및 결정 시간, 공간 제약
< 인간 사고 오류 특성 > 1. 범주적 사고 오류 - 이분법적 사고 경향성 : 문과 이과, 남녀 - 과대 일반화 -> 정보처리 능력의 한계
2. 추리 오류 - 논리법칙을 잘 지키지 않는다. - 내용(지식)에 좌우되는 경향이 큼 - 부정적 정보 처리의 어려움 - 가설지지 증거 편향: 확인 편향
*-광고 선전에서 활용 러시아의 장수촌의 노인들은 장수한다: 이들은 XXXX 요구르트를 먹는다: B -> 암시된 결론: 고로 우리도 장수한다: (오류)-> 공기, 환경 등의 부정/반증 요인 무시
문화와 경험이 추리 과정에 주는 영향 E(실험자) : 모든 Kpelle 남자들은 농부이다. Smith씨는 농사짓지 않는다. 따라서 그 사람에 대해 대답할 수 없다. E : 진술된 내용만을 생각해보자. S : 그를 개인적으로 안다면(if), (then)질문에 대답할 수 있지만, 그를 개인적으로 모르기 때문에 대답할 수 없다.
확인 편향: confirmation bias 예>자신의 생각/믿음을 확인하려는 경향 카드 한쪽 면에 모음이 있으면 다른 면에는 짝수가 있다.„ 라는 가설을 증명하려면 어떤 것을 들쳐야 하나 E K 7 4
정답 : E(즉 P) : 7(즉 not Q) 결과: 피험자: 128명중 5명(4%)의 피험자들만이 정답 부정 정보의 사용 못함 가설지지 사례만 편향: 확인 편향
< 판단의 오류 > 예) 他人의 성공은 때를 잘 만나서 : (상황 강조) 예) 他人의 성공은 때를 잘 만나서 : (상황 강조) 나의 성공은 내 능력 때문에 : (개인특성 강조) 남이 하면 불륜 (개인특성 강조) 내가 하면 로맨스 (상황 강조)
대표성 어림법 오류 - 기회에 대한 그릇된 관념 예1 : 딸 셋 나은 다음에는 아들 나올 확률이 더 높다고 믿음. 예1 : 딸 셋 나은 다음에는 아들 나올 확률이 더 높다고 믿음. 도박사의 오류 : 잃고 난 후 딴다. 그러나 진리 : 자연의 법칙(chance): 스스로 교정하지 않음(단기간에). - 적은 수의 sample에 대한 과대 평가
적은 수의 sample에 대한 과대 평 가 - 예 : 자동차 구입시, 객관적 소비자 보고서를 두 달 동안 연구하여 자료를 모아서 A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도, 한 친구의 말을 듣고는 B를 사기로 마음을 바꿈. -> 소표집의 대표성 과대 평가.
- 타당성의 착각 - - 예1 : 결혼 : 미남/미녀 선택 -> 배우자의 성격적/지적 능력과 관련? - 예1 : 결혼 : 미남/미녀 선택 -> 배우자의 성격적/지적 능력과 관련? 예2: 회사 입사 면접의 타당성 -> 면접관의 착각
회귀에 대한 오해: - 자연법칙 : 평균으로의 회귀 회귀에 대한 오해: - 자연법칙 : 평균으로의 회귀 .예: 조종사 훈련 교관이, 착륙을 잘 한 생도를 칭찬했는데, 다음 날 형편없는 착륙을 했다. 반면, 착륙을 잘 못한 생도를 꾸짖었는데 다음 날 착륙을 잘 하였다. 이 결과에 근거하여 그 훈련 교관은 칭찬보다 꾸짖음이 효과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이는 틀릴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이러한 효과는 단지 자연회귀에 의해 변화가 일어났을 뿐이지 칭찬이나 꾸짖음의 효과가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오류: <- 자연은 스스로 교정하지 않는다.
나. Availability(可用性) 어림법 - 빈도가 높은 범주에 대한 편견. 사건을 쉽게 기억 또는 떠올릴 수 있는 정도에 따라 그 대상의 발생 가능성을 판단. 예1) 주변에 사업실패 사례 있으면, 실제 유망한 업종인데도 시도 안 함. 예2) 서울사람은 다 XX도 사람이야 <- 자기 집 근처나 친구들 경우 중심
- 기억에서 탐색 용이성에 기인한 편향 예1) r로 시작하는 영어단어수와 r자가 3번째 글자인 영어 단어수 어느 것이 더 많나? 사람들 답 : 전자 정답 : 후자. ∵ 전자는 기억 내에서 탐색 용이.
- 상상에 의한 편향 - 예들을 쉽게 상상(생성)가능한 경우 발생가능성을 높게 평가. - 예들을 쉽게 상상(생성)가능한 경우 발생가능성을 높게 평가. 예) 새 Project(탐험, 창업)에 대한 토의 :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어려움 有 -> '위험하다'로 판단 :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어려움 無 -> 'O.K'로 판단
조정과 정박(Anchoring) 시초값이 다름에 따라 달리 추정 시초값 조정하여 -> 정답. 불충분한 조정 .8×7×6×5×4×3×2×1 = ?. 1×2×3×4×5×6×7×8 = ?
AND 조건 사건의 확률은 과대평가. OR ″ ″ 과소평가. 예) 낙관론 : project 등 성공은 그 요소 조건들 모두가 충족되어야 성공하는 AND 조건 상황인데 이들을 과대평가하여 성공가능성 높이 평가. 비관론은 반대 OR 조건인데 과소 평가
예: 31세의 영희는 독신이고, 말이 많고, 아주. 똑똑하다 예: 31세의 영희는 독신이고, 말이 많고, 아주 똑똑하다. 철학을 전공했고, 남녀차별, 사회정의에 관심이 많고, 반핵데모에도 참가했었다. 다음의 진술이 참일 가능성을 가능성이 높은 순서대로 매겨보아라. a) 영희는 여성운동에 활동적이다. b) 영희는 은행출납계원이다. c) 영희는 여성운동에 활동적인 은행출납계원이다. 사람들의 답: a> c> b 정답: a > b> c ∵ 연접접속사건
< 선택과 결정 > <불확실성하에서의 결정> 확률의 과소, 과다 비중부여 예) Estrogen홀몬이 폐경기의 골소연화증을 20%정도 막는다. 그러나 암확률이 1%이다. 이 홀몬치료를 쓸건가 말건가? -> 의사들은 사용기피. ∵1% 과대평가. 넘어져 사고로 사망할 20% : 과소평가.
< 제시 방식 효과 > 예1) 어떤 아시아 전염병에 대비하여 두 개의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 아시아 전염병은 600명을 죽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황을 다음과 같이 두 개의 다른 양식으로 제시할 수 있다.
(제시상황 1) 방안 A를 택하면 200명을 구할 수 있다. 방안 B를 택하면 0.33의 확률로 600명을 구할 수 있다. (제시상황 2) 방안 A를 택하면 400명이 죽게 된다. 방안 B를 택하면 0.67의 확률로 600명이 죽을 수 있다.
이때 사람들은 제시상황 1에서는 대부분이 방안 A를, 상황 2에서는 대부분이 방안 B를 선택한다. 제시상황 1에서는 준거점이 아무 것도 안하였을 때 600명이 죽는다. 제시상황 2에서는 준거점이 아무도 안 죽는 경우이고, 그에 비하여 결과가 손실로 생각되기에 모험을 택함 선택의 결과가 이득이냐 손실이냐로 기술됨에 따라 사람들은 달리 결정 이득 --> 모험 회피; 손실 --> 모험 추구
예) 차광고 - 본체 따로, 에어콘 따로...판매하면 부속 option이 비싸게 여겨지나 차값(大)에 추가 option(少)면 부속 option이 별것 아닌 것으로 생각 * 광고의 motto - "segregate the gains" (과대지각) "integrate the loss" (과소지각)
A. SUNK - COST effects - 이미 투여한 것이 너무 많기에 목표 변화하는 것을 주저함. - 이미 투여한 것이 너무 많기에 목표 변화하는 것을 주저함. - 즉 결정이 가져올 결과에 의해 결정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의해 결정 - 이미 투자한 양 자체가 추가 투자할 것을 정당화한다고 생각. 예> Vietnam전쟁,
"당신이 자동차 제조회사의 회장이고 무공해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에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치자 "당신이 자동차 제조회사의 회장이고 무공해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에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치자. 프로젝트가 90%정도 진척되었을 때 다른 경쟁사가 훨씬 더 빠르고, 값싸고, 완벽한 무공해 자동차의 시판을 시작하였다. 당신이라면 기존의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나머지 10% 연구비를 투자하겠는가?"
자기가 결정한 일인데 잘못되면 더 투자. 48명중 41명이 더 투자하겠다고 함 -> 90억원 기존 손실에 10억원이 통합되어 추가 손실이 평가절하가 됨 ∴ 남이 결정한 일인데 잘못되면 투자 안함. 48명중 10명만이 투자하겠다고 함 -> 10억원 자체로 평가되어 추가 손실이 평가절상
예> 극장에 가기로 하고 자기 표를 샀다. 3.000원 친구가 가겠다고 전화해서 다시 암표를 샀다. 5.000원 친구가 못 온다고 다시 연락이 왔다. - 극장을 혼자 들어갈 때 어떤 표를 내고 들어갈까? 선택 반응: -> 후자
사고하는 인간: 인간 인지체계는 많은 한계성 내포. - 정보처리 경제성 추구 - 휴리스틱스(어림법)적 사고 - 비논리적, 비합리적 bias - 부정적 정보 사용 곤란 - 확인(긍정) 편향 - 지식의존적 - 상황에 따라 다른 사고 전략 사용
사고의 진화론적 관점 속임자 탐지 모듈 위배자violator 탐지 모듈 에서 인간의 추리, 사고 가 발전하였다
추리, 판단, 결정의 전략 1. Ignorance-Based Decision Making - 아는 것만 확인하여 정보처리 - 지식의 결여를 최대한 이점으로 활용 -> 보다 정확하게 함 - less is more effect
2. One-Reason Decision Making - 단 하나의 정보만 사용하여 결정 - 결정을 내릴 이유가 하나만 발견되면 바로 stop - Minimalist Take the Last Take the Best - feed the Largest, Smallest, Hungriest, Youngest.
3. Elimination Heuristics - 여러 가능성 있을 때에 하나씩(범주) 제거하며 결정 4. Satisficing - 대안들 탐색에 시간이 걸릴 때 -> 각 대안에 대한 정보(단서) 탐색을 제한 -> 대안 탐색 수도 제한 --------------------------- Fast & Frugal Heuristics
<사고를 잘 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 > <사고를 잘 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 > X- poor thinkers O- good thinkers X-일거 사고(one-shot thinking) O-연장된 단계적 사고 X-자신의 지식 내에 존재하는 틈새를 그대로 내버려둠 O-틈새를 적극 탐색하고 이를 채워넣기 위한 정보 탐색, 계속적 사고를 함
X- 지시, 정보를 빨리 대충 훑어보거나 건너 뜀 O- 지시, 정보에 대한 조직적, 체계적 파악 시도 X- 문제해결에서 수동적 O- 적극적으로, 기꺼이 문제 해결에 착수
X- 문제가 어려우면 약간의 단서만 사용하여서 또는 대강 추측하여서 답을 함 O- 문제의 어렵고 쉬움에 따라 다른 사고 전략 사용; 가능한 한 여러 단서들을 탐색하여 활용함. 대강 추측에 의한 답변은 회피
X- 가능한 가설들을 생성하여 내지 못함O- 다양한 가설들 생성하여 해결 시도
X- 계획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반응함 O-계획에 충분한 시간을 들임, 충동적 반응은 회피 X- 사고가 경직되어 있고, 새 아이디어에 폐쇄적 O- 새 아이디어에 열린 마음. 항상 새로운 대안, 해석, 관점 탐색 및 수용
X- 자신의 사고 기술이 증진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함 (자신의 사고 기술에 대한 모니터링하는 능력 즉 메타인지 기능이 부족함) O-자신의 사고 기술, 전략에 대하여 계속 자각하며 개선 시도 (메타인지 능력 우수) (중요)
X- 기타 인지(주의, 기억, 이해, 독서) 전략 빈곤 O- 주의, 기억(기억탐색), 이해 등의 인지적 전략 우수 X- 새로운 지식 학습과 사고(how) 기술의 관련성이 괴리됨 O- 밀접히 연관됨
X- 자기통제력이 없다 O- 자기통제력이 높다 X- 지속성, 집요함이 없다. O- 지속성, 끈기, 집요함이 높다. persistency (가장 중요)
X-타인, 집단의 의견을 탐색하거나 동의를 구하지 않는다 O- 소속 집단, 타인의 공감, 의견을 탐색 구한다. X-자기가 모른다는 것(지식의 gap의 존재, 내용, 위치)을 모름 X- 어려운 어휘/용어 사용하면 사고를 잘 한다고 생각하거나, 이해를 잘 한다고 생각함
Intelligent Thinking = Attitude + Knowledge + Thinking Skills 사고기술 모니터/ 증진 태도가 중요함
1. willingness to plan: 2. flexibility: 융통성: 3. persistence. 지속성, 집요성: 수학 4. willingness to self-control. 5. self-monitoring: 초인지(metacognition) 6. consensus-seeking 7. knowledge; rich & organized (절차지식)
Fast & Frugal Heuristics (not 완벽함) Cognitive Economy (정보처리 경제성) !! 빈익빈 부익부!! : 지식 / 사고 기술 Fast & Frugal Heuristics (not 완벽함) Cognitive Economy (정보처리 경제성) 논리적 합리성보다는 실용적 합리성 진화에 의해 형성된 사고 습관 환경과의 match 가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