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XI NEWSCLIPPING Contents Website : http://www.wexi.biz 로 오시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WEXI NEWSCLIPPING Contents 제 59 호 끊임없는 경쟁이 ‘프로 직원’ 만든다 [지식경영] 불황극복 경영 키워드 5 직장인 40.5%, ‘직장상사와 잦은 갈등 겪어’ 그는 ‘원가 절감’의 띠를 둘렀다 <그룹은변신중②>LG, 아웃소싱·계열사 합병…비용절감과 시너지 2008.11.10~2008.11.14일까지의 기사모음입니다.
끊임없는 경쟁이 ‘프로 직원’ 만든다 프로는 영락없이 아마추어처럼 생겼지만 아마추어는 마치 프로처럼 행세한다. 프로는 아마추어에 비해 열 배 백 배 더 집중한다. 세밀한 마무리 손길에서도 프로와 아마추어는 갈린다. 흔히 1% 차이를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로 삼기도 한다. 마치 물의 온도 섭씨 100도와 99도의 차이가 엄청나듯 100도에서 1도만 부족해도 수증기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과 침팬지의 차이는 바로 1%다. 유전체(게놈) 염기 서열의 차이가 1%에 불과하다. 그러나 침팬지는 아무리 고도의 교육과 훈련을 시켜도 8세 어린이 지능을 뛰어넘지 못한다. 개혁의 성패 또한 1%의 차이에 있다. 개혁의 실패 원인은 잘못 선택된 방법론과 수순 착오로 귀결된다. 어떤 개혁이든 ‘추진 세력을 강화할 것인가’, ‘저지 세력을 감소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 난제다. 스티븐 코비 박사는 ‘원칙중심의 리더십’에서 ‘저지 세력 감소에 3분의 2 정도의 힘을 사용하고 3분의 1의 힘을 추진 세력 증대에 사용하라’고 주문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도자들은 이와 반대로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프로는 단순 실수에 그치는데 비해 아마추어는 실패한다. 덩샤오핑이 ‘도광양회(韜光養晦: 빛을 감추고 힘을 길러 때를 기다림)’라고 했듯이. 프로는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다. 국내외 재계의 프로들을 살펴보자.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통해 삼성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61세 되던 2003년 스키를 배웠다고 한다. 도전하는 정신, 불굴의 의지를 경영진이 배우라는 간접 메시지로 주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탄력을 받을수록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 이건희 전 회장의 스키 경영의 핵심이다. 정몽구 회장은 젊은 시절부터 테니스를 즐겼다고 한다. 테니스는 상대방의 허를 찔러야 이길 수 있는데, 테니스를 치다 보면 강한 승부 근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LG전선 구자연 부회장은 산악자전거를 즐기는데, 그의 과감한 추진력, 판단력,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은 철인 경기를 통해, 대성그룹 글로벌네트워크 김영휘 회장은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고 한걸음 물러서서 점검한 다음 결정적인 순간에 추진력을 발휘하는 활쏘기에서 경영을 배운다. 마라톤을 즐기는 최고경영자(CEO)들도 적지 않은데 이들의 공통점은 불굴의 의지로 기업의 위기를 타개해 나가는 스타일이라는 점이다. 평상시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고 한 번 뒤처지면 따라잡기 힘든 것이 마라톤인 점을 경영에 십분 활용하고 있다. 많은 CEO들이 마라톤과 등산이 기업 경영에서 난관에 부닥쳤을 때 돌파하는 힘을 준다고 믿고 있다. 이 외에도 권투를 즐기는 이도 있는데 강한 승부욕과 근성을 키우자는 것이 권투 경영의 핵심이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철인 경기를 통해 불굴의 의지와 도전 정신을 배운다.
잭 웰치는 제너럴일렉트릭(GE) 최고 책임자로 20년 동안 재임하면서 획기적인 경영 혁신을 통해 14조 원이었던 GE의 시장가치를 410조 원이 넘는 위대한 기업으로 만든 프로 중의 고수다. 그 비결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잭 웰치 경영의 핵심은 종업원 간 경쟁을 극대화해 사력을 다해 회사를 위해 일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종업원의 성과를 매년 평가해 생산성이 가장 낮은 종업원 10%를 해고하고 가장 높은 20% 종업원에게는 특별 보너스를 지급했다. 그 결과 무기력했던 GE는 해를 거듭할수록 활기찬 초우량 기업으로 변모했다. 경쟁은 인류 역사 발전의 원동력이다. 세계 최고 브랜드 자산을 보유한 코카콜라의 배후에는 이등 기업 펩시콜라의 끊임없는 도전이 있었다. 명문대 입학을 위해 하루에 서너 시간만 자면서 공부하는 살인적인 입시 경쟁이야말로 우리의 최대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공무원, 공기업 등은 내부 경쟁이 주는 스트레스가 없기 때문에 이른바 신(神)의 직장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작금 이명박 정부 입각 후 공무원 사회도 일반 기업의 경쟁 구도가 도입돼 자못 대한민국 주식회사가 부국을 향해 전진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세계경제의 어려움 속에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상철·위드스탭스 대표이사 약력: 쌍용그룹 비서실. 국회의원 보좌관. (주)위드스탭스 홀딩스 대표(현). HR아웃소싱 협의회 의장(현). 2008년 11월 13일
[지식경영] 불황극복 경영 키워드 5 ◆Global Biz Trend◆ 글로벌 기업들은 경기 침체기에 어떤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했을까. 핵심 사업 집중을 통해 세계 1위 자리를 지켜낸 캐논부터 작업공정 단순화를 통해 상당한 원가절감 효과를 이끌어낸 볼보까지. 그들만의 불황 대처 경영방식을 5가지 핵심 키워드로 요약해 봤다. ◆ 1. 핵심 사업에 집중하라 = 1990년대 후반 불황에 빠진 일본에서 기업구조 개혁을 실행해 위기를 극복한 기업이 바로 캐논이다. 1945년 소규모 렌즈 공장에서 시작해 카메라, 복사기에 이어 90년대에는 반도체 제조장치 사업까지 확장했다. 그러나 불황때 주업종인 카메라 부문에서도 치열한 경쟁에 시달렸으며 다른 사업 부문 실적도 악화됐다. 97년 캐논은 철저한 사업영역 조정을 단행한다. 이익 추구에 맞지 않은 사업은 과감하게 버리고 '세계 제일의 사업만을 모은 기업을 만들자'고 결정했다. 그 결과 사무기기 부문이 총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디지털카메라는 세계 1위다. ◆ 2. 신흥시장에 진출하라 = 노키아도 위기의 시절이 있었다. 여전히 세계 1위 점유율을 지키고 있었지만 2004년 노키아의 시장점유율은 하향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키아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초저가폰이었다. 노키아의 가격경쟁력은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와 같은 곳에서 새로운 구매자들이 생기면서 크게 성장했다. 노키아는 북미지역에서 낮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호조에 힘입어 여전히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노키아는 중국 본토에서 공격적인 가격정책, 마케팅, 유통채널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수천만 대 휴대전화를 판매하고 있다. ◆ 3. 라이벌과도 협력하라 = 미국의 자동차 업계는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GM과 포드는 핵심 부품의 공동 개발과 사용에 대한 제휴를 맺음으로써 극심한 판매 부진에서 탈출하려는 것이다. 이는 위험을 분산하고 상호 경쟁력을 보완하면서 유리한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M과 포드는 광범위한 협력방안 검토의 일환으로 신형 엔진과 그외 파워트레인 기술 공동개발 가능성을 타진했다. ◆ 4. 고객에게 다가가라 = 소비자 입장에 서서 독창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것 또한 위기 극복의 효과적인 방법이다. 싱가포르항공은 2000년 초 아시아의 경제위기 당시 고급 항공사로서 차별화에 성공한 사례다. 금융위기 와중에도 3억달러를 투입해 기내식과 기내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세계 최초로 기내 이메일 송수신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추가했다. ◆ 5. 프로세스를 최소화하라 = 볼보는 불필요한 작업 공정을 단순화시킴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성공적으로 높인 대표적 기업이다. 고객 선호도를 파악해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합리적으로 이끌었으며 정확한 수요 측정으로 원가를 줄일 수 있었다. 연구개발 과정부터 원가 측정 프로세스를 정립했고, 전략 구매를 수행하면서 총 600억원 규모의 원가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 도움말=AT커니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직장인 40.5%, ‘직장상사와 잦은 갈등 겪어’ K모바일 민지희기자 news@kmobile.co.kr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현재 직장상사와 잦은 갈등을 겪고 있으며, 주요 갈등원인은 성격차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www.career.co.kr)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직장인 1,1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현재 직장상사와의 갈등이나 마찰 빈도를 묻는 질문에 ‘높은 편이다’가 28.6%, ‘매우 높다’가 11.9%로 40.5%가 직장상사와 잦은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상사와 갈등이나 마찰을 겪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24.2%가 ‘성격차이가 커서’라고 응답했다. ‘부하직원을 하인 부리듯 해서’는 17.8%, ‘직장상사가 일을 너무 못하거나 안 해서’ 17.1%, ‘부하직원의 능력을 인정해 주지 않아서’ 12.1% 순이었다. ‘너무 많은 일을 시켜서’ 11.9%, ‘폭언이나 비난 등 인격적으로 무시해서’ 8.8% 이었다. 직장상사와의 갈등해결 방식은 ‘동료들과 이야기(상사 뒷담화 등)를 통해 푼다’가 36.2%로 가장 많았으며, ‘혼자 삭인다’는 22.4%로 뒤를 이었다. ‘가급적 더 큰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피한다’는 20.8%, ‘술자리 등 상사와 인간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10.4%, ‘회의나 면담요청 등 업무적으로 해결한다’ 8.5%로 직접적으로 상사와 해결하기 보다는 간접적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상사의 자질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리더십과 코칭능력’이 43.3%로 1순위를 차지했다. ‘합리적인 가치관’은 17.8%, ‘조직내 융화력’ 14.4%, ‘업무에 대한 전문성’ 11.4%, ‘솔선수범하는 태도’ 9.7% 순이었다. 직장상사와 친해지기 위해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의견(복수응답)에는 ‘직장상사가 지시하기 전에 먼저 일을 찾아한다’가 66.8%로 가장 많았다. ‘ 직장상사보다 먼저 출근하고 늦게 퇴근한다’ 24.2%, ‘수시로 직상상사에게 칭찬을 한다’ 18.0%, ‘직장상사와 같은 취미활동을 한다’ 13.0% 이었다. ‘직장상사의 경조사를 챙긴다’ 12.3%, ‘직장상사에게 밥이나 술을 산다’는 9.7%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직장상사는 ‘나보다 5살 내외로 많은 남자상사’가 절반에 가까운 46.7%를 차지했다. ‘나보다 10살 이상 많은 남자상사’는 35.5%로 뒤를 이어 거의 대부분이 나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상사를 선호했다. ‘나보다 나이가 5살 내외로 많은 여자상사’는 9.6%, ‘나보다 10살 이상 많은 여자상사’는 7.2% 순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성격차이로 직장상사와 잦은 갈등을 겪고 있다”며 “동료에게 하소연이나 혼자 삭이는 것보다는 상사와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원가 절감’의 띠를 둘렀다 《“노조위원장이 원가 절감 태스크포스(TF)팀장을 맡는다고 했을 때 몇몇 사람은 미쳤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살리는 것이 곧 나와 우리 노조원들을 살리는 길이라 믿고 뼈를 깎는 노력을 했습니다. 우리 구미공장은 앞으로 단 1초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을 비롯해 행사장을 가득 메운 570여 명의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 코오롱 변화혁신활동 페스티벌 2008 구미공장 김홍열 노조위원장 소속팀에 대상 “회사 살리는게 노조원 사는 길” 145억 절감 박수의 주인공은 ㈜코오롱 경북 구미공장 김홍열 노조위원장. 그는 11일 경기 과천시 주암동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코오롱 변화혁신활동(Operational Improvement) 페스티벌 2008’에서 발표자로 나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코오롱의 ‘OI 페스티벌’은 그룹 계열사별로 팀 혹은 개인이 제안한 혁신 아이디어 실천 사례를 발표하는 행사로 △업무 및 제도 △생산성 및 품질 △영업 및 서비스 세 분야로 나눠 심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오롱, 코오롱글로텍, 코오롱건설 등 각 계열사에서 뽑힌 9개 팀과 5명의 개인 발표자가 ‘고객 참여 브랜드 개발’, ‘수평 조임 계단작업대 개발로 안전성 확보’ 등 우수 혁신 아이디어와 성과를 전했다. 이 중 가장 주목을 받은 사례는 노조위원장이 발표자로 나선 ‘구미공장 X-OI(극한 원가 절감 혁신활동)’였다. 김 위원장의 발표에서는 다른 발표 때 없었던 중간 박수가 3번이나 터져 나왔다. 이 회장도 어느 발표보다도 상기된 표정으로 지켜봤다. 회사의 원가 절감 노력에 노조위원장이 앞장서는 것은 원가 절감이 곧 비용 축소와 인력 감축으로 인식되곤 하는 국내 기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일이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 1월 회사 측에서 76억 원의 원가 절감 목표를 제시했지만 69억 원을 더 줄였다. 50여 명으로 구성된 구미공장 ‘원가 절감 TF팀’의 절반가량이 노조원이다. 노사 화합의 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코오롱은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매출액 1조6084억 원, 영업이익 803억 원을 달성해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5410억 원, 영업이익 704억 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고 역대 최대 성과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의 팀은 대상에 선정돼 상금 1억 원을 받았다. 이 회장은 “낭비 요소 제거와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단단하게 다지는 것이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1일 ‘코오롱 변화혁신활동 페스티벌 2008’에서 대상을 받은 ㈜코오롱 구미공장 김홍열 노조위원장이 구미공장의 원가절감 혁신활동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코오롱그룹
<그룹은변신중②>LG, 아웃소싱·계열사 합병…비용절감과 시너지 글로벌 경기침체가 자칫 장기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국내 대기업들도 불황의 파고를 넘어서기 위한 대응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최근 임원 세미나에서 "금융시장 혼란으로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가 단기간 내에 나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현재의 위기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이어 "환율과 금리 변화에 따른 위험에 보다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LG그룹은 부품계열사 합병과 아웃소싱 확대로 장기불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남용 부회장도 이에 대해 "고수익 사업구조로 가다듬는 사업구조 재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과감한 사업철수를 비롯해 중국 등 제조단가가 낮은 나라로 아웃소싱을 확대하는 방안 등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부품계열사 합병 추진, 태양전지 사업에 전력 LG그룹은 현재 R&D 및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자 부품 계열사인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합병 시 연매출 3조3000억 원대의 초대형 부품업체로 거듭남과 동시에 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는 PDP사업 부진으로 PDP모듈 사업 적자가 이어지자 경북 구미에 있는 PDP모듈 생산라인(A1)을 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태양전지 생산라인으로 전환했다. LG그룹은 최근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태양광사업 분야에서 계열사별 역할분담을 확정했으며 이에 LG전자도 지난 4월 태양전지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태양전지 사업에 2200억 원 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며 지난 4년간 축적된 R&D와 제조기술, 대량생산능력을 결합해 태양전지에 도전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비용절감 위해 아웃소싱 확대 불황에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 아웃소싱이다. 물론 환율과 유가라는 변수가 존재하지만 신규 투자 없이도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생산 물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정도현 부사장은 지난 20일 기업설명회에서 "아웃소싱을 확대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고 말해 아웃소싱 확대가 가져올 효과에 대해 검토 작업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정 부사장에 따르면 LG전자는 휴대폰 생산에 있어서 아웃소싱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섭기자 ephites@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