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언어 2주차 강의
이 단원의 목표 이 과목의 준비과정으로 언어란 무엇이고 어떻게 인간이 이 언어를 습득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본다.
1절 언어는 인간의 고유한 특성 인간 이외의 동물도 도구를 사용하고, 손을 쓰고, 바로 서기도 하며, 의사표시도 한다. ‘호모 로퀜스'(Homo loquens) 언어 사용은 인간만이 지닌 고유한 특성 중의 하나.
벌의 춤과 인간의 언어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첫째, 벌의 춤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만 하는 일종의 신호체계일 뿐이다. 둘째, 폐쇄되고 제한된 표현체계이다. 셋째, 대화가 불가능하다. 정찰벌의 일방적인 정보 제공만 있을 뿐 서로 의사를 주고받을 수 없다. 넷째, 벌의 언어는 유전적이지 후천적으로 습득한 것은 아니다. 다섯째, 창의성이 없다.
러셀(Bertrand Russell) “개가 아무리 훌륭하게 짖어도 그 개는 제 어미가 가난했지만 정직했다는 것을 전달할 수 없다.”
제2절 인간은 언어를 어떻게 습득할까? 인간의 언어 본능 촘스키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천부적 능력을 타고난다고 하였다. 이런 능력은 생물학적으로 이미 결정되어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인간 본성’이라고 부르는 영역에 속한다
신체적 특성 인간의 두뇌. 입과 발성기관
2. 인간의 언어습득 과정 아이들의 언어습득 과정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설명하는 학자들이 있다. 1. 아이는 자기가 경험하는 개별 언어를 통하여 나름대로의 문법적 가설을 세운다. 이 과정은 단계적이며, 종종 성급한 일반화 결과를 낳기도 한다.
2. 그러한 가설은 경험의 증가에 따라 수정되기도 하고 폐기되기도 하면서 좀더 타당성이 있는 가설로 발전된다. 3. 드디어 모국어를 완전히 말하고 이해하기에 알맞은 규칙 체계를 형성한다.
제 3절 언어가 지닌 창의성 1. 언어의 본질 플라톤의 문제 오웰의 문제 데카르트의 문제
2. 언어 창조 능력 언어는 인간을 창조적인 존재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언어 자체가 또한 무한한 창의성을 지니고 있다 문법은 유한하지만 그 유한한 문법 속에서 사람들은 무한히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제 4절 문자언어와 음성언어의 변별성 문자언어와 음성언어 속성. 음성언어는 소리이기 때문에 청각에 의해 전달되고, 그것은 입에서 나오는 순간에 사라져버리는 일시적인 언어이다. 문자언어는 인간 정신을 지면이라는 공간으로 확장한 기술이다. 이
음성언어와 문자언어의 차이 1) 음성언어 영속적이라기보다는 일시적인 것이다. 문자언어는 저장될 수 있으며, 복원될 수 있고, 그리고 다시 모아질 수 있으며 반응이 연기될 수도 있다.
2) 말하기는 사회성이 강하다. 쓰기는 읽고 또 읽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분석, 논리적 추론, 그리고 추상적 범주화를 강조하는 매체로 여겨지게 되었다.
3) 음성언어 잉여적이다. 문자 언어는 단기 기억력에 대해 그러한 요구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4) 말하기는 문법적으로 느슨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휘적으로 빈약하다 4) 말하기는 문법적으로 느슨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휘적으로 빈약하다. 쓰기는 반대로 문법적으로 꽉 차여져 있으며 어휘적으로 밀집되어 있다.
5) 말하기는 사람 중심적(people-centered)이며, 쓰기는 주제 중심적(topic- centered)이다.
6) 직접적으로 상황에 밀접한 말하기는 문맥 의존적(context dependent)이다 6) 직접적으로 상황에 밀접한 말하기는 문맥 의존적(context dependent)이다. 만들어진 원래의 문맥과는 떨어진 곳에서 받아들여지게 되는 쓰기는 문맥 축소적(context reduced)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