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의 라이벌은 어떤 존재인가? -리버풀FCvs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중심으로-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강의할 주제는 스포츠에서의 라이벌은 어떤 존재인가? 입니다. 모두들 각자 라이벌 관계에 놓인 사람들이 있을텐데요, 그런 라이벌이 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리버풀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스페인어학과 2008102355 이종호
목차 프리미어리그 소개 프리미어리그 내 라이벌 팀 리버풀 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이벌 관계의 형성 과정 두 팀간 앙숙관계 K-리그의 사례
England Primier League 4부로 구성된 잉글랜드 프로리그의 1부리그 1888년 12개의 팀으로 시작 1992년 수익 및 흥행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재출범 강등제와 승격제운용 프리미어리그 하위 3개 팀은 챔피언쉽리그로 강등 챔피언쉽리그 상위 2개팀과 3~6위중 1개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 상위팀은 유럽대항전 진출 맨유,맨시티,첼시,아스날(챔피언스리그) 토트넘,스토크시티,버밍엄시티(유로파리그) 먼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4부로 구성된 잉글랜드 프로리그에서 1부리그에 해당합니다. 1888년 12개 팀으로 처음 리그가 시작되었고, 1980년대 헤이젤참사, 힐스보로참사 등으로 침체 및 흥행 저조를 겪은 후 1992년 이를 타파하기 위해 프리미어리그로 재출범하였습니다. 매 시즌이 끝난 후 승격팀 강등팀이 나와서 모든 경기가 전쟁같이 치열하고, 순위 상위 클럽들은 챔피언스리그 와 유로파리그 등 유럽대항전, 흔히 말하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자격을 부여받습니다. 단, 우리나라 기성용 선수가 몸담았던 스완지시티는 웨일즈영토에 있으나 카디프시티와 함께 잉글랜드 리그에 참가하는 클럽입니다.
주요 라이벌 매치 지역 내 라이벌매치 지역 간 라이벌 매치 머지사이드 더비(리버풀 vs 에버튼) 동런던 더비(웨스트햄 Utd vs 밀월) 타인위어 더비(뉴캐슬 vs 선더랜드) 지역 간 라이벌 매치 노스웨스트 더비(리버풀 vs 맨체스터 Utd) 장미 전쟁(리즈 Utd VS 맨체스터 Utd) 아스날 vs 맨체스터 Utd 리버풀 vs 첼시 다음으로 본격적으로 프리미어리그의 주요 라이벌매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지역내부터 살펴보면 리버풀 과 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더비가 있습니다. 둘다 리버풀을 연고로 하는 클럽으로 양 클럽 경기장 간 거리가 1.9km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북런던지역을 연고로 하는 아스날과 토트넘의 북런던더비입니다. 두 팀간의 경기도 매우 치열해서 경기 중 선수들간의 다툼과 언쟁이 자주 일어나죠.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아니지만, 웨스트햄과 밀월의 동런던 더비는 훌리건으로 매우 유명하다. 양 서포터들 사이에 칼부림이 일어날 정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인위어 더비는 잉글랜드 북동부지역을 연고로하는 뉴캐슬과 선더랜드의 경기입니다. 지역 간 라이벌 매치를 보면 무엇보다도 가장 빼놓을수 없는 경기가 바로 리버풀과 맨유의 노스웨스트 더비입니다. 이는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샤의 엘클라시코,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의 이탈리안더비 등고 함께 유럽에서 손꼽히는 라이벌 매치 중 하나입니다. 다음으로 장미전쟁은 중세시대 요크셔가의 리즈지역과 랭커셔가의 맨체스터 지역간의 전쟁에서 유래한 경기로 리즈유나이티드와 맨유와의 경기를 의미합니다. 몇 년 전 리즈가 강등됨에 따라 더 이상 리그에서는 볼 수 없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이외에 아스날 맨유와의 숙명적인 라이벌 매치와 리버풀 첼시간의 라이벌 경기도 있습니다.
Liverpool FC 1892년 창단 리그우승 18회 챔피언스리그 5회(최다) FA컵 7회 리그컵 7회(최다) 주요선수 스티븐 제라드 발로텔리 헤이젤 참사와 힐스보로 참사 저는 스포츠에서의 라이벌의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 맨유와 리버풀의 관계를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리버풀은 비틀즈로 매우 유명한 도시이지만, 이외에도 축구로도 유명한 도시입니다. 리버풀FC는 1892년 창단하여, 리그 18회, 챔피언스리그 5회, FA컵,리그컵 7회 등 잉글랜드에서 가장 화려한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클럽입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장인 스티븐제라드와 이탈리아 출신의 악동 발로텔리가 최근 이적해서 뛰고 있습니다. 리버풀은 70~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으나, 85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리버풀 및 몇 개팀 훌리건들이 피운 난동으로 39명이 사망한 헤이젤참사로 리버풀은 유럽대회 7년 출장 정지라는 징계와 잉글랜드 모든 클럽이 5년간 유럽대회 출장 정지와 1989년 96명이 사망한 힐스보로 참사 등을 겪고 하락의 길을 걷다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를 기록하며 최근 다시 도약하려 하고있습니다. 리버풀은 1990년 마지막 리그우승을 끝으로 21년째 리그 우승과 인연이 없다.
주장 스티븐 제라드
Mancheter United 1878년 창단 리그우승 19회(최다) 챔피언스리그 3회 FA컵 11회(최다) 리그컵 4회 주요선수 웨인 루니 마이클 오웬 박지성 뮌헨 참사 다음으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살펴보면 1878년 창단하였고, 영국 맨체스터를 연고로 합니다. 리그 우승 19회, 챔피언스리그 3회, FA컵 11회, 리그컵 4회 등의 우승을 자랑하며, 1958년 맨유선수들이 타고있는 비행기가 뮌헨 공항에서 이륙도중 전복, 선수 8명이 사망하는 참사를 겪었습니다. 이후 70~80년대 리버풀의 대전성기를 지켜보기만 했고, 26년간 리그우승을 못하다가, 프리미어리그 재출범 시즌 우승을 시작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반페르시, 디마리아, 팔카오 등의 영입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선수로는 리버풀도시 출신의 웨인루니와, 리버풀 FC 출신의 마이클오웬, 그리고 우리나라의 박지성 등이 있다.
웨인루니
영국의 전설, 마이클오웬
대한민국 캡틴 박지성
라이벌관계 형성 과정 19세기 말까지, 리버풀과 맨체스터 두 도시는 발전적 상생 관계. 19세기 말까지, 리버풀과 맨체스터 두 도시는 발전적 상생 관계. 산업혁명 시기 공업도시 맨체스터와 항구도시 리버풀은 경제적으로 협력 관계 특히, 1830년 건설된 리버풀-맨체스터 간 철도는 세계최초의 철도망. 1893년 맨체스터 운하의 건설로 인해 리버풀의 도시경제가 휘청거리기 시작하면서 기나긴 갈등의 시작 두팀간 라이벌 의식의 형성과정을 살펴보면, 두 지역 모두 산업혁명의 중심지역으로써, 19세기 말까지 협력적인 관계를 통해 발전하는 관계였습니다. 공업도시 맨체스터와 항구도시 리버풀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친근한 이웃이었습니다. 맨체스터는 굴뚝산업에 필요한 물자를 리버풀의 항을 통해 들여왔고 리버풀은 통관료 등을 받아 도시 산림을 꾸렸습니다. 특히 1830년 개통된 리버풀-맨체스털간 철도는 세계 최초의 철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1893년 맨체스터가 운하를 개통해 필요물자를 직접 조달하자 통관료 등의 수입이 줄어든 리버풀의 도시 경제가 휘청거리기 시작하였고, 이때부터 뿌리깊은 갈등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앙숙 관계 역대 218전 82승 62무 74패로 맨체스터 Utd 우세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두 팀간 선수이적은 단 9차례에 불과. 1964년 톰 치스널 이후 거래 없음 가브리엘 에인세의 이적 과 마이클 오웬의 이적 개리 네빌의 리버풀 팬 성적 모독 세레머니 개리네빌의 리버풀 출신 선수 국가대표 선발 반대 루이스 수아레즈의 인종차별 논란 두 팀간 역대전적은 218전 82승 62무 74패로 맨유가 근소하게 우세하고 있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동안 이 두팀간의 이적은 단 9번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특히 1964년 이후로 두 클럽간 이적이 이루어진 적은 없습니다. 2007년 맨유 소속의 가브리엘 에인세가 리버풀로 가고싶다는 의향을 밝혔으나, 퍼거슨감독과 구단의 결사반대로 인해 결국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하였습니다. 다만 몇 년 전 리버풀 유스출신의 마이클 오웬이 맨유에 입단하였는데, 레알마드리드-뉴캐슬을 거쳐서 맨유에 입단하였으나, 현지 리버풀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2006년 맨유의 주장 개리네빌은 리버풀과의 경기 승리 직후, 리버풀 원정팬들에게 성적 비하적인 세리머니를 하여, 벌금을 물었고, 에릭손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에게 리버풀 출신의 선수는 뽑아선 안된다고 말하는 등, 리버풀과 깊은 악연이 있습니다. 리버풀팬들의 개리네빌에 분노 또한 얼마나 심한지, 2006년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리버풀 홈구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조차 대표팀 신분임에도 불구 리버풀 팬들은 개리 네빌에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리버풀 주장인 스티븐 제라드가 리버풀팬들에게 "이번 국대경기만은 네빌을 맨유선수가 아닌 영국선수로 봐달라"고 부탁할 정도였습니다. 작년 벌어진 양팀간의 대결에서는 리버풀의 루이스수아레즈가 맨유의 에브라게에 ‘네그로’(스페인어로 흑인을 비하하는 말) 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고, 결국 8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와 4만 파운드의 벌금을 받았습니다.
10-11시즌 리버풀과 토트넘과의 경기 날, 맨유 팬들이 앤필드를 방문하여 자신들의 리그우승횟수가 리버풀보다 더 많다는 것을 자랑하기 위해 플랜카드를 걸음.
다음사진은 전 리버풀선수였던 마스체라노를 리버풀 팬들이 찬양하게 만든 그 인터뷰 장면으로, 리버풀에서 스페인의 F 다음사진은 전 리버풀선수였던 마스체라노를 리버풀 팬들이 찬양하게 만든 그 인터뷰 장면으로, 리버풀에서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마스체라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맨유와의 경기에서 이긴 이 트로피를 리버풀팬들에게 바친다.고 했습니다.
이 플랜카드는 위 사진의 마스체라노가 인터뷰 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다음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감독의 집 대문 앞인데 맨유가 바르셀로나에게 3:1로 완패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리버풀 팬들이 선사한 선물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리버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던 오웬이 2004년 리버풀을 떠날 당시 팬들이 유니폼을 불태우던 사진인데, 이러한 분노감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오웬이 맨유에 입단했으니, 리버풀 팬들은 오웬을 정말 증오했을 것 같습니다.
잉글랜드 현지에서는 이렇게 라이벌 팀간의 적대감이 심해서, 900억의 이적료를 받고 리버풀의 토레스가 첼시로 떠났을때도 마찬가지로 리버풀 팬들의 토레스의 유니폼을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리버풀과 첼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늘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기의 긍정적 효과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리그 흥행에 도움 특히 라이벌 매치등은 경기 시간을 조정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리그 흥행에 도움 특히 라이벌 매치등은 경기 시간을 조정 적대적 관계 속에서의 상생의 효과 다소 난폭해보이는 이런 라이벌 관계가 과연 나쁜점만 갖고 있을까요? 그러나 이러한 라이벌경기에도 긍정적이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라이벌 경기들은 팬들의 관심을 가져오며 리그의 흥행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노스웨스트 더비같은 경기등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2~3시에 열리는데, 아시아 팬들을 배려한 경기일정으로 리그흥행 및 해외팬 확보에도 도움이 됩니다. 퍼거슨감독은 "리버풀과 맨유는 적대감을 갖고 있다. 이는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양 팀간 경쟁의식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역사적으로 양 팀은 존중 받아야 하며 때로는 서로가 필요할 때도 있다"라며 상생(相生) 관계의 긍정적인 효과를 시사하였습니다.
K-리그의 사례는? 아직 리버풀과 맨체스터 Utd 만큼의 라이벌 의식을 가진 축구팀은 전무. 수원 삼성 vs FC 서울의 수도권 더비 경기 그러나 서울은 예전 안양시 연고 클럽 부천SK와 광주상무의 연고지 이전 장기간에 걸친 연고의식의 정착이 필요 그럼 우리나라 K-리그에도 이런 라이벌 관계가 있을까요? K리그에는 이러한 경기가 있는지 한번 알아봤는데, 아직 리버풀 vs 맨유같은 피 튀기는 라이벌 매치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 더비라 불리는 수원과 서울간의 라이벌 매치는 K리그 흥행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은 예전 안양을 연고로 하는 클럽이었고, 최근 광주상무가 상주로 이전하고 몇 해 전 부천SK는 제주로 연고지를 이전하는등 아직까지 연고의식이 깊이 박혀있는 모습은 아닙니다. 따라서 K리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연고의식이 정착해야 하고 이를 마케팅에 잘 활용해 더 많은 인기를 얻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