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선택 이론 © 2007 Thomson South-Western
소비자 선택이론 소비자 선택이론을 이용하여 수요곡선을 도출할 수 있다. 소비자 선택이론의 응용 모든 수요곡선이 우하향할까? 임금변화가 노동공급에 미치는 효과는? 이자율 변화가 가계저축에 미치는 효과는?
예산제약선(Budget Constraint) 주어진 소득(예산)과 재화 가격 하에서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재화의 다양한 조합을 나타내는 그래프 예산제약선의 기울기는 두 재화 가격의 비율, 즉 상대가격이다. 상대가격이란 하나의 재화를 다른 재화와 교환할 때의 교환비율이다.
그림 21.1 : 소비자의 예산제약선
그림 21.1 : 소비자의 예산제약선
소비자의 선호(Preference) 소비자의 선호는 무차별곡선 (indifference curves)으로 나타낼 수 있다. 무차별곡선은 소비자에게 동일한 효용(만족)을 주는 재화의 여러 조합을 연결한 곡선이다.
무차별곡선 그림에서 A, B, C 점의 효용은 동일하다. 각 점에서 곡선의 기울기는 효용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소비자가 한 재화(X재)를 더 얻기 위해 기꺼이 포기하고자 하는 다른 재화(Y재)의 수량을 나타낸다. 즉, 무차별곡선의 기울기가 한계대체율이다.
그림 21.2 : 소비자 선호
무차별곡선의 네 가지 속성 속성 1: 높은 무차별곡선이 낮은 무차별곡선보다 선호된다. 소비량이 많을 수록 소비자의 만족수준이 높아지기 때문. 속성 2: 무차별곡선은 우하향한다. 한 재화의 소비량이 감소하면 동일한 만족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재화의 소비량이 증가해야 하기 때문.
그림 21.2: 소비자 선호(단, MRS 표시 없이)
무차별곡선의 네 가지 속성 속성 3: 무차별곡선은 교차하지 않는다. 다음 그림에서 A점과 B점은 같은 효용을 나타낸다. 또 B점과 C점도 같은 효용을 나타낸다. 따라서 A점과 C점에서 효용이 같아야 한다. 그러나 C 점은 A점보다 모든 재화를 더 많이 소비하는 상태를 나타낸다. 이것은 모순이다. 따라서 무차별곡선은 교차해서는 안 된다.
그림 21.3 : 무차별곡선은 교차하지 않는다
무차별곡선의 네 가지 속성 속성 4: 무차별곡선은 원점에 대해 볼록하다. 한계대체율, 즉 두 재화의 한계효용의 비율이 체감한다. 어떤 재화를 이미 충분히 많이 소비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다른 재화를 얻기 위해 그 재화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포기할 용의가 있다는 뜻
그림 21.4 : 원점을 향해 볼록한 무차별곡선
무차별곡선의 극단적 사례 완전대체재: 무차별곡선이 마이너스 기울기를 갖는 직선이다. 한계대체율이 일정하다. 완전보완재: 무차별곡선이 L자형이다. 한계대체율이 (-)무한대에서 0으로 급변한다. 두 재화의 소비를 일정한 비율로 증가시켜야만 효용이 높아진다.
그림 21.5(a) : 완전대체재와 완전보완재
그림 21.5(b) : 완전대체재와 완전보완재
최적화: 소비자의선택 (가정) 소비자는 주어진 예산제약 아래서 효용을 극대화한다. 즉, 소비자는 예산제약선위에 있는 여러 점 중에서 효용수준이 극대화되는 점, 즉 가장 높은 무차별곡선위에 위치한 점을 선택한다.
“화폐 1단위를 지출할 때 얻을 수 있는 한계효용이 최적화의 조건 소비자의 최적선택점에서는 무차별곡선과 예산제약선이 접한다. 즉, 두 재화의 한계대체율(소비자가 두 재화로부터 누리는 한계효용의 비율은 )과 두 재화의 상대가격이 일치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화폐 1단위를 지출할 때 얻을 수 있는 한계효용이 모든 재화에 대해 동일하게 된다.”
그림 21.6 : 소비자의 최적선택
소득변화의 효과 소비자의 소득이 증가하면 예산제약선이 오른쪽으로 평행이동한다. 그 결과 소비자는 더 높은 무차별곡선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정상재와 열등재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재화를 정상재(normal good)이라고 한다.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감소하는 재화를 열등재(inferior good)라고 한다.
그림 21.7 : 소득증가의 효과
그림 21.8 : 열등재
가격변화의 효과 한 재화 가격이 하락하면 예산제약선이 밖으로 이동할 뿐 아니라, 기울기도 변한다. 가격 변화는 소비자의 선택에 두 가지 효과를 나타낸다. 소득효과(income effect) 가격 변화에 따른 소비자 실질소득(효용수준)의 변화. 대체효과(substitution effect) 가격 변화에 따른 두 재화 사이의 상대가격(예산선의 기울기)의 변화.
그림 21.9 : 가격변화의 효과
소득효과와 대체효과 대체효과란 실질소득(효용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단지 상대가격의 변화에 의해 유발된 소비량의 변화를 말한다. 그림에서 A점에서 B점으로의 이동이 대체효과 소득효과란 상대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단지 실질소득의 변화에 의해 유발된 소비량의 변화를 말한다. 그림에서 B점에서 C점으로의 이동이 소득효과
그림 21.10 : 소득효과와 대체효과
표 21.1 : 콜라 가격이 하락할 때 소득효과와 대체효과
수요곡선의 도출 수요곡선은 다른 재화의 가격과 소득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한 재화의 가격이 변할 때 그 재화 수요량의 변화를 나타내는 곡선이다. 가격의 변화로 인한 수요량의 변화는 소득효과와 대체효과의 합이다.
그림 21.11 : 수요곡선의 유도
세가지 응용 모든 수요곡선이 우하향할까? 임금의 변화가 노동공급에 어떤 효과를 나타낼까? 이자율의 변화가 가계저축에 어떤 효과를 나타낼까?
모든 수요곡선이 우하향할까? 특수한 경우에 수요곡선이 플러스 기울기를 가질 수 있다. 즉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량이 오히려 감소할 수 있다. 이러한 재화를 기펜재(Giffen goods)라고 한다. 기펜재는 열등재의 마이너스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를 능가하여 가격의 하락이 수요의 감소를 초래하는 재화이다.
그림 21.12 : 기펜재
임금을 더 주면 일을 더 많이 할까? 답은 임금상승에 따른 소득효과와 대체효과의 상대적 크기에 달려 있다. 여가가 정상재라면 소득효과는 플러스이다. 대체효과가 소득효과보다 더 크면 임금이 상승할 때 노동공급량은 증가한다.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보다 더 크면 임금이 상승할 때 노동공급량은 감소한다. 따라서 임금을 더 준다고 반드시 노동공급량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그림 21.13 : 근로-여가 결정
그림 21.14 (a) : 임금상승의 효과 여가의 기회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에 이 사람은 여가의 소비를 줄이고 노동공급을 늘리고자 할 것이다.
그림 21.14 (b) : 임금상승의 효과 임금의 상승으로 인해 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에 여가와 소비 모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즉, 노동공급이 감소한다.
이자를 더 주면 저축을 더 많이 할까? 답은 이자율 상승에 따른 소득효과와 대체효과의 상대적 크기에 달려 있다. 현재 소비가 정상재라고 가정한다. 대체효과가 소득효과보다 크면, 이자율이 상승할 때 가계 저축은 증가할 것이다.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보다 크면, 이자유링 상승할 때 가계의 저축은 감소할 것이다. 따라서 이자율이 상승한다고 해서 가계저축이 반드시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그림 21.15 : 소비-저축 결정
그림 21.16 : 이자율 상승의 효과
소비자의 예산제약선은 주어진 소득과 재화가격 하에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재화들의 다양한 조합을 나타내는 직선이다. 예산제약선의 기울기는 두 재화의 가격비율(상대가격)과 같다.
무차별곡선은 소비자의 효용수준을 나타낸다. 높은 무차별곡선일수록 높은 효용수준을 나타낸다. 무차별곡선의 기울기는 소비자가 느끼는 두 재화 사이의 한계대체율이다. 소비자는 효용극대화를 위해 예산제약선 상의 점 중에서 가장 높은 무차별곡선에 도달할 수 있는 점을 선택한다.
가격이 변하면 대체효과와 소득효과로 인해 소비자의 최적선택이 변한다. 소득효과는 가격 변화에 따른 소비자 실질소득(효용수준)의 변화로 인해 초래된 수요량의 변화를 나타낸다. 소득효과는 무차별곡선 높이(효용수준)의 변화로 나타난다.
대체효과는 가격의 변화에 따른 상대가격의 변화로 인해 초래된 수요의 변화를 나타낸다. 대체효과는 동일한 무차별곡선상의 운동으로 나타난다.
소비자선택 모형의 응용 수요곡선이 반드시 우하향하지 않을 수 있다. 임금이 상승한다고 해서 노동공급량이 반드시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이자율이 상승한다고 해서 가계저축이 반드시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