かどまつ(門松) 정월에 문의 양 옆에 세워두는 소나무를 가도마츠라고 한다. 원래는 신년 초에 신을 집으로 맞이하기 위해 장식했다.
かがみもち(鏡餅) 거울처럼 납짝하게 만든 떡을 말하는데, 가가미라는 뜻 자체가 거울을 의미하듯 떡의 모양이 구리거울처럼 생긴 데서 유래했다.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거울은 신이 사는 곳으로 알려져 왔으며, 가가미모찌의 가가미(鏡)는 비추어보다(鑑みる)라는 뜻으로, 훌륭한 규범과 모범을 삼가 미루어 생각해보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가가미모찌는 신과 인간을 중개하는 것으로, 새해 첫 날 신에게 바치는 공물로 사용된다. 나무 제기 위에 흰 종이를 깔고 두세 개의 가가미 모찌를 쌓은 후 맨 꼭대기에 곶감, 다시마, 밀감 등으로 장식한다.
おせちりょうり【お節料理) 오세치 요리는 정월에 먹는 일본의 전통요리이다. 우엉, 토란, 당근, 무, 다시마 등의 조림을 소박한 나무그릇이나 항아리 등에 넣어서 정월 사흘동안 두고 먹었다. 오세치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에는 각각의 뜻이 담겨 있다. 먼저, 오세치 요리에 빠져선 안되는 검정 콩은 악귀를 쫓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고 황금색 밤은 돈, 즉 부자가 되라는 의미가 있다. 또 긴 수염이 달린 새우는 장수, 알이 많은 청어 알은 자손의 번영을 뜻한다. 또한 구멍이 난 연근을 먹는 이유는 그 구멍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를 얻으라는 뜻이 담겨 있다. 새해 음식을 통해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복을 빌고자 했던 일본인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다.
ひなまつり(ひな祭り) 3월3일. 빨간색의 단(壇)에 히나 인형을 장식한다。2월부터 이미 크게는 7,8단이나 되는 히나 인형이 집집마다 장식되는데 이 행사에는 여자 어린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원래는 인형에 신체의 더러움을 옮겨 바다나 강에 흘려 보냄으로써 재앙을 씻어내는 행사였다. 헤이안 시대의 일. 이것이 후에 인형을 장식하는 まつり로 발전하고, 18세기에 이르러 3월3일로 정착되었다고 한다.
たなばた(七夕) 7월7일에 열리는 축제로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헤어져 있는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번 만난다는 중국의 전설에 의한 것. 에도시대에는 막부의 공식행사중 하나였다. 상점가에서는 화려한 장식물을 내걸고 손님을 끌며 문구점에서는 '단자쿠(短冊)를, 꽃가게에서는 대나무를 판다. '단자쿠'는 소원을 적어 대나무에 매어다는 종이.
しちごさん(七五三) 七五三은 3살, 7살 난 여자아이와 3살, 5살 난 남자아이들의 무병장수를 기원 하는 날로, 과거에는 어린이의 사망률이 높았기 때문에 생후 3-4년이 지나야 비로소 호적에 이름을 올렸다. 이 때쯤에는 무사히 성장한 것을 감사하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의식을 치뤘다. 七五三을 맞이하는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옷을 입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하여 어른처럼 치장을 하게 된다.
こどものひ(子供の日) 5월5일. 남자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날. こいのぼり는 잉어 모양의 장식물을 나무에 매달아 세운 것. 잉어가 황하를 거슬러 올라가 용이 된다는 중국의 전설에서 비롯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