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과 세계의 재발견 – 르네상스 1) 2) 3) (1) 발달 배경 ① 이탈리아의 상업 도시들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문화 활동 ② 그리스.로마 문화의 유물과 유적, 고전에서 많은 영향을 받음 (2)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 인문주의 ① 미술：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표현(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1) ② 문학：페트라르카 - 서정시, 보카치오 - 『데카메론』등

(3) 북유럽의 르네상스 ① 특징：종교와 사회 비판, 개혁적 성격 ② 에라스무스 - 『우신 예찬』, 토마스 모어 - 『유토피아』등 (4) 사상 : 인간의 개성과 능력을 강조하고 지성과 덕성을 높이려는 인문주의 사상 발달 (5) 자연에 대한 재발견 ① 천문학 발달：코페르니쿠스 – 지동설 1), 갈릴레이 - 망원경 발명 ② 인체에 대한 연구：해부학의 발달 ③ 과학 기술 발달：화약, 나침반, 활판 인쇄술의 발달

2. 루터, 가톨릭 교회에 반기를 들다. - 종교 개혁 (1) 종교 개혁의 배경 ① 교회와 성직자들의 부패 ② 국왕의 세력 확대 → 교황의 지위 약화 (2) 루터의 종교 개혁 1) ① 원인：로마 교황청의 면죄(벌)부 판매 ② 주장：성서에 근거한 신앙으로써만 구원 받는다. ③ 경과：루터의 면죄(벌)부 판매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95개조 반박문 발표, 교회와 성직자들의 부패 지적, 교회의 종교 의식 개혁 주장 → 교황청과 독일 황제의 루터 탄압, 독일 내 여러 제후들의 루터 지지(루터 파 교회 운영) ④ 결과：아우크스부르크 화의에서 루터 파 신앙 공인

(3) 칼뱅 1)의 종교 개혁 : 예정설 주장(성서가 신앙의 중심, ‘인간의 구원은 신에 의해 예정되어 있다.’) (4) 영국의 종교 개혁 : 헨리 8세가 자신의 이혼에 반대하는 교황청에 반발하여 영국 교회를 로마 교황청에 독립시킴 → 왕이 교회의 최고 지도자가 됨 (5) 종교 개혁의 결과 ① 유럽 크리스트 교 세계의 분열：구교와 신교 ② 로마 가톨릭과 신교 사이의 대립 → 종교 전쟁 발생 1)

3. 인도로 가는 길을 찾아라. - 신항로의 개척 (1) 배경 : 인도와의 무역을 위한 신항로 개척 욕구, 항해술의 발달, 지리 지식의 보급 → 장거리 항해 가능, 중앙 집권 국가의 출현 (2) 포르투갈 ① 아프리카를 돌아 인도로 가는 항로 개척 ② 바르톨로뮤 디아스(희망봉 도착), 바스코 다 가마(인도 항로 개척) ③ 이슬람 상인들의 활동 봉쇄, 아시아와의 향료 무역 독점

(3) 에스파냐 ① 대서양을 건너 인도로 가는 서쪽 항로 개척 ② 콜럼버스 1) 2) (신대륙 도착), 마젤란 함대(최초로 세계 일주 성공) ③ 신대륙의 원주민 문명 파괴, 금.은 광산 운영, 사탕수수 농장 경영 (4) 결과 1) ① 세계적 규모의 시장 형성 ② 상업의 발달(상업 혁명) → 유럽의 경제 발전이 이루어짐

용 어 정 리 ● 르네상스(The Renaissance) : naissance는 ‘탄생’, 이탈리아에서 일어나 16세기 이후 북유럽으로 확산된, 사상과 문학 그리고 예술 분야의 새로운 경향이다. 르네상스는 ‘재생’을 뜻하는 말로, 사멸되었던 고전 문화가 이 시기에 다시 살아났다는 의미로 쓰인다. 이 시기에 이르러 고전 학문이 지속적으로 재발견되고 확산되어 고전 문화가 완벽하게 재현되었다. 그리하여 르네상스 시기에는 중세 문화에서 찾아보기 힘든 세속적인 문화가 이룩되었다. 현재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었으며, 인간 중심적인 사고가 크게 일어났다.

● 르네상스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먼저 일어난 이유 : 첫째, 당시 이탈리아에는 경제적 번영을 누리던 도시들 이 유럽에서 가장 많았다. 부유한 상인들은 자제들에게 다양한 학문을 교육시켰고 그 과정에서 교육과 학문을 담당하는 집단들이 형성되었다. 둘째, 이탈리아에는 고대 로마의 유적들이 산재해 있었 고, 고대 라틴 문헌들이 널리 읽히고 있었다. 또, 많은 비 잔티움 학자들이 이탈리아로 이주하면서 그리스 문화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전개하였다. 셋째, 이탈리아의 도시 제후나 부유한 시민층이 문화에 대한 보호와 자원을 아끼지 않았다.

● 인문주의 : 르네상스의 지적 이상을 가진 가장 단적으 로 드러내는 인문주의란 용어는 두 가지 뜻으로 쓰인다. 첫째, 인문주의는 논리학이나 형이상학을 강조했던 중 세의 스콜라 신학을 언어, 문학, 역사, 윤리학 등의 연구 로 대체할 것을 주장하는 학문적 경향을 의미한다. 둘째, 인문주의는 신의 모든 창조물 가운데 인간을 천사 다음으로 뛰어난 존재로 보며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한다. 인문주의자들은,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이 세 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 으며, 인간의 고귀함과 가능성에 대해 신뢰하였다.

● 데카메론 : ‘데카’라는 말은 10을 뜻하는 라틴어로, ’10일 간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흑사병을 피하여 피 렌체 교외의 별장으로 옮겨 온 사람들 10명이 열흘 동안 나눈 이야기를 모아놓은 형식이다. 인간의 세속적 욕망 을 긍정하고 중세의 교회와 봉건 제도를 비꼬는 내용이 주종을 이룬다. 내용 가운데는 수도사나 신부들이 여염 집 여인과 연애를 하는 이야기 같은 것들이 나오는데, 이 러한 내용 때문에 당시에는 금서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 우신 예찬 : 에라스무스는 그의 책에서 “교황은 가장 어려운 일은 베드로와 바울에게 맡기고, 자신은 호화로 운 의식이나 즐거운 일에만 전념한다. 그러므로 교황은 누구보다도 우아한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비판하였다.

● 유토피아 : 토마스 모어는 지주들이 양을 키우기 위해 농민들을 일터에서 내쫓자 “지금 아주 온순한 양들이 탐 욕스럽고 사나워져 심지어는 사람까지도 잡아먹는다.” 고 하면서, 빈곤과 가혹한 형벌, 종교 박해, 전쟁 등 당시 사회의 문제들을 비판하고, 이상적인 사회를 제시하였다. ● 지동설 : 당시 서유럽 세계에서는 천동설이 지배하고 있었다. 우리가 사는 지구가 세상의 중심이며 모든 천체 는 지구 주위를 돈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우주관은 크리 스트 교리에 의해 뒷받침되었다. 이에 대해 코페르니쿠 스와 갈릴레이는 지동설, 즉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돈다 고 주장하였다. 지동설은 그 때까지 세상의 중심이 지구 인 줄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 우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불러일으켰던 혁명적인 사건이었다. 지동설은 그리스의 아리스타르코스란 사람이 가장 먼저 주장했다고도 한다.

● 루터 : 독일의 비텐베르크에서 신학 교수로 재직하던 중 종교 개혁 운동을 전개했다. 성서를 독일어로 번역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교회를 통해서가 아니라 성서와 이 를 통한 신앙만이 구원을 가능하게 한다는 믿음을 가졌 기 때문이다. ● 면죄(벌)부 : 가톨릭에서는 죄를 참회하고 다시는 죄 를 짓지 않겠다는 결심을 고백하면, 죄를 용서받을 수 있 다고 가르쳤다. 하지만 그 죄에 대한 벌은 남게 되므로 그것을 기도나 선행으로써 갚을 것을 권하였다. 면벌부는 11세기 말 십자군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사용 되기 시작하였다. 14세기에 이르러 교황들은 성당이나 병원 건립 등에 많은 돈이 필요해지자 헌금을 권하면서 면벌부를 남발하였다.

● 루터의 종교 개혁이 성공할 수 있었던 힘 : ‘로마 가톨 릭에 대한 루터의 반란’은 처음부터 많은 독일인들의 지 지를 받았다. 가톨릭의 세력이 강성해져 교회 정부가 중 앙 집권화하려 하자, 로마 가톨릭은 많은 유럽 인들의 반 발을 샀다. 이는 외국인 교황이 성직자들과 교회에 대해 수시로 간섭하고 수많은 종교 세력이 교황청으로 유입되 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특히, 여러 개의 작은 나라들로 나뉘어 있던 독일은 교 황청의 수탈대상으로, ‘독일은 교황청의 젖소’라고 불릴 정도였다. 한편, 독일의 성직 제후들은 토지에서 얻는 많은 수입으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여 독일 민중들과 귀족들의 반발을 샀다.

● 아우크스부르크 화의 : 루터파와 황제파의 오랜 싸움 끝에 양측이 아우크스부르크에 모여 화의한 것. 이에 따 라 독일의 영방 제후들은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 중 어 느 한쪽 종파를 선택해서 그것을 신하에게 강제할 수 있 는 권리를 인정받았다. 영주의 종교 선택권을 준 것으로 각 개인의 종교 자유는 인정되지 않았으며, 칼뱅파 등을 선택할 자유는 없었다. ● 칼뱅의 예정설 : 칼뱅은 예정설을 통해 ‘직업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신성한 것이므로, 직업을 통한 이윤 획 득과 부의 축적은 정당한 것이다.’라고 주장하였다.

● 구교와 신교 : 신교는 루터, 칼뱅 등의 종교 개혁으로 성립된 크리스트 교의 새로운 분파를 일컫는 말이다 ● 구교와 신교 : 신교는 루터, 칼뱅 등의 종교 개혁으로 성립된 크리스트 교의 새로운 분파를 일컫는 말이다. 이와 대비되어 로마 교황청의 교황을 중심으로 하는 종래의 분파를 구교라 한다. 신교는 다른 말로 프로테스탄트(protestant)라 하는데, 이는 종교 개혁이 막 시작되던 1529년, 루터를 지지 하는 제후와 도시들이 황제 카를 5세 등 가톨릭 세력의 억압에 항의하였다(protest)는 데서 유래하였다. ● 가톨릭 교회의 반격 : 루터와 칼뱅 등이 반가톨릭 운 동을 전개하자, 교황청은 스스로 교리를 가다듬고 각종 폐단을 시정하면서 신교도들에게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 다. 교황청은 트리엔트 종교회의를 통해 기본교리를 재확인하고 내부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한편, 종교 재판을 강화하고 금서 목록을 수도회 조직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이탈리아와 에스파냐에 신교가 확산되는 것을 막았고, 남부 독일과 폴란드의 가톨릭 복귀를 이루어 냈다.

● 대항해 시대 : 신항로 개척의 두 주역은 포르투갈과 에스파냐였다. 포르투갈은 일찍부터 모로코의 이슬람 교 도들과 싸우기 위해, 아프리카의 내륙부에 존재한다고 믿었던 크리스트 교 국가(프레스터 존의 나라)와 제휴하 기 위해, 그리고 아프리카 내륙 국가들과의 황금 교역 및 농경지 확보를 위해 대서양 항해를 추진하였다. 한편, 포르투갈 함대가 희망봉에 도착했다는 소식에 위 기감을 느낀 에스파냐는 반대쪽 항로를 개척하여 포르투 갈에 앞서 아시아에 도착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결과 적으로 신대륙 항로를 개척한 콜럼버스를 지원하면서 대 항해 시대의 또 다른 주역으로 떠올랐다. ● 항해술의 발달 : 15세기 이후 나침반이 널리 사용되 고, 천체 관측에 이용되는 정밀한 기구도 제작 되었다. 또한 조선술의 발달로 견고한 배(Caravel 선)가 나타났 으며, 바닷길을 안내하는 상세한 해도가 만들어지고 있 었던 점도 원양 항해에 나설 수 있었던 배경이 되었다.

● 향료와 향료 무역 : 유럽 인들은 겨울용 식량으로 가 축을 죽여 땅에 저장하였는데, 이것을 저장하거나 요리 하거나 향료의 사용은 필수적이었다. 향료는 말라야 인, 인도인, 아랍 인 등 이슬람 교도들에 의해 페르시아 만과 홍해로 운반되었으며, 육지를 거쳐 지중해로 옮겨지면 이탈리아 상인이 유럽으로 전하였다 고 한다. 인도 항로를 찾아 낸 포르투갈은 1502년 무장 함대로 이슬람 상인들의 함대를 격파하여 그들의 활동을 봉쇄 하였다. 또, 인도의 고아(1510), 말라카(1511), 마카오 (1513)에 무역 거점을 세우고, 향료 제도로 알려진 몰루 카와 독점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무역 활동을 독점하였다.

● 콜럼버스(1451~1506) : 네 차례에 걸쳐 서인도 제도 의 여러 지역을 탐험하였으며, 남아메리카 대륙을 발견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발견한 신대륙을 끝 까지 인도로 믿었다. ● 신대륙 : 콜럼버스가 이곳을 발견하기 휠씬 이전부터 이곳에는 원주민들이 독자적인 문명을 꽃피우며 살아왔 다. 이에 그들은 분명 자신들이 사는 대륙의 이름을 가지 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유럽인들은 이곳을 본인들이 처음 발견한 것처럼 신대륙이라는 용어를 썼고, 이후에 는 아메리카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는 너무도 극단적인 유럽 중심의 사고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 마젤란(1480~1521) : 포르투갈 사람으로 아프리카, 인도 항로에서 오랫동안 항해하였다. 에스파냐의 지원 을 바탕으로 인도로 가는 서쪽 항로를 찾아 나섰으며, 남 아메리카를 돌아 처음으로 태평양 항해에 나섰다. 태평 양, 필리핀 등은 그가 붙인 이름이다.

● 아스텍, 잉카 문명의 파괴 :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 륙에 첫 발을 디뎠을 때 아메리카 대륙에는 대략 8,000 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유럽인들의 살육 과 유럽인들에 의해 들어온 전염병 등으로 아메리카 대 륙의 원주민들은 150년 뒤 300만 명으로 줄었다. 거의 전멸하다시피 한 것이다. 이 과정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꽃피고 있던 아스텍, 잉카 문명의 파괴 과정이었음은 물론이다. ● 유럽인들이 신대륙에서 저지른 일 : 근래 40여 년 동 안 잔학하고 비도덕적인 크리스트 교도들에 의해 1,200 만 명 이상이 살해당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뿐 아니라 1,500만 이상의 인디오들이 희생당했다는 주장 도 전혀 과장된 것이 아니다. ····· 이는 정의롭지 못한, 그리고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리고 자유를 되찾으려는 인디오들의 항쟁을 진압하고, 살아남 은 이들을 노예로 부려 짐승처럼 취급하였다.

성 바르톨로뮤 축일의 대학살

피렌체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