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납주의(inductivism)
과학에 대한 상식적인 생각이자 귀납주의의 기초 “과학은 사실에 기초해 있다” 과학에 대한 상식적인 생각이자 귀납주의의 기초
과학적 지식이 관찰 가능한 사실로부터 얻어진다는 철학적 견해 귀납주의(inductivism) 과학적 지식이 관찰 가능한 사실로부터 얻어진다는 철학적 견해
귀납(induction)이란? 관찰 가능한 사실로부터 끌어내는 추론의 일종 단칭 관찰 진술로부터 관련 현상에 관한 일반적 결론(보편 진술, 가설, 법칙 등)을 이끌어냄
귀납 추론 관찰 : 1번 백조는 하얗다. (단칭 관찰 진술) 2번 백조는 하얗다. 3번 백조는 하얗다. …. _________________________ 결론 : 모든 백조는 하얗다. (보편 진술, 법칙, 가설)
단칭 진술과 보편 진술 단칭 진술 :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이루어진 특정한 관찰을 가리킴 보편 진술 :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모든 경우를 가리킴
3. 어떠한 관찰 진술도 그것으로부터 이끌어낸 보편 진술(법칙/가설)과 충돌해서는 안 된다. 좋은 귀납 추론의 조건 1. 많은 수의 관찰이 이루어져야 한다. 2. 관찰은 다양한 조건에서 반복되어야 한다. 3. 어떠한 관찰 진술도 그것으로부터 이끌어낸 보편 진술(법칙/가설)과 충돌해서는 안 된다.
만약 많은 수의 A가 다양한 조건에서 관찰되었고 또한 그 A들이 모두 속성 B를 가지고 있다면, 모든 A는 속성 B를 가진다. 귀납 원리 만약 많은 수의 A가 다양한 조건에서 관찰되었고 또한 그 A들이 모두 속성 B를 가지고 있다면, 모든 A는 속성 B를 가진다.
귀납은 그로부터 이끌어낸 보편 진술의 참을 보장해주지 못한다. 문제 귀납은 그로부터 이끌어낸 보편 진술의 참을 보장해주지 못한다.
연역 vs. 귀납 연역(deduction) 귀납(induction) 모든 인간은 죽는다.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 ___________________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논리적으로 타당한 논증 연연 논증은 참을 보존! 1번 백조는 하얗다. 2번 백조는 하얗다. …. ___________________ 따라서 모든 백조는 하얗다.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음 귀납 논증은 참 보존 못함!
David Hume, Enquir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 (1748) 귀납의 문제 귀납은 어떻게 정당화되는가?
다음 두 진술의 참이 어떻게 확인되는지 생각해보자. 1번 선택지 : 논리학에 호소 다음 두 진술의 참이 어떻게 확인되는지 생각해보자. 모든 총각은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다. 모든 금속은 가열하면 팽창한다.
1번 선택지의 문제점 모든 총각은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다. 모든 금속은 가열하면 팽창한다. 선험적으로 알 수 있다. (경험하지 않고서) 총각이 결혼하지 않은 사람인 것은 논리적으로 필연적이다. 진술의 참은 문장 내 용어의 의미에 의해 보장된다. 사후적으로만 알 수 있다. (경험 이후에만) 금속이 가열하면 팽창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필연적이지 않다. 진술의 참은 용어의 의미에 의해 보장되지 않는다.
2번 선택지 : 귀납의 성공에 호소 귀납은 1번 경우에 성공적이었다. 귀납은 2번 경우에 성공적이었다. 귀납은 3번 경우에 성공적이었다. ….. _______________________ 따라서 귀납은 항상 성공적이다.
귀납의 성공에 의존하여 귀납을 정당화하는 것은 악성 순환 논증 2번 선택지의 문제점 귀납의 성공에 의존하여 귀납을 정당화하는 것은 악성 순환 논증
귀납은 보편 진술을 끌어내는 데 사용되기도 하지만, 이미 고안한 가설/법칙을 정당화하는 데도 사용된다. 귀납의 다른 사용 방식 귀납은 보편 진술을 끌어내는 데 사용되기도 하지만, 이미 고안한 가설/법칙을 정당화하는 데도 사용된다.
가설-연역주의와 검증 가설 예측 관찰 가설로부터 예측한 현상의 관찰 = 가설의 검증 연역적 도출 예측 관찰 비교 가설로부터 예측한 현상의 관찰 = 가설의 검증 충분히 많고 다양한 검증은 가설의 참을 의미
검증은 가설의 참을 보장하는가?
사례 1에 의해 가설이 검증되었다. 사례 2에 의해 가설이 검증되었다. 사례 3에 의해 가설이 검증되었다. … 사례 1에 의해 가설이 검증되었다. 사례 2에 의해 가설이 검증되었다. 사례 3에 의해 가설이 검증되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따라서 가설은 검증되었으며 따라서 참이다?
확률로의 후퇴 “Hypotheses […] can never be completely verified by observational evidence. Therefore I suggested that we should abandon the concept of verification and say instead that the hypothesis is more or less confirmed or disconfirmed by the evidence.” -- Rudolf Carnap, “Intellectual Autobiography”, in P. A. Schilpp, The Philosophy of Rudolf Carnap, Open Court, 1963, p. 59. At that time [1936] I left the question open whether it would be possible to define a quantitative measure of confirmation. Later I introduced the quantitative concept of degree of confirmation or logical probability. I proposed to speak of confirmability instead of verifiability. A sentence is regarded as confirmable if observation sentences can contribute either positively or negatively to its confirmation.’
가설의 개연적 참과 입증 사례 1에 의해 가설이 입증되었다. 사례 2에 의해 가설이 입증되었다. 사례 3에 의해 가설이 입증되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따라서 가설은 입증되었으며 따라서 아마도 참이다.
유한한 수의 입증에 기초하여 보편 진술(가설)에 어떤 확률값을 부여해야 할까? 그러나 유한한 수의 입증에 기초하여 보편 진술(가설)에 어떤 확률값을 부여해야 할까?
다음주 토론용 읽을거리와 질문 F. 차머스, 《과학이란 무엇인가?》 4장. 칼 포퍼, 《과학적 발견의 논리》 1장의 일부. 좋은 귀납 논증의 특징은 무엇인가? 귀납의 문제란 무엇인가? 본인이 생각하기에 그 문제는 얼마나 심각한가? 귀납원리를 정당화하려는 시도가 ‘무한 후퇴’에 빠지게 된다는 포퍼의 말은 무슨 뜻인가? 왜 그것이 문제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