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볼 것인가 정보사회를 정보사회학 건축공학과 2005872086 엄현용 철학과 2005640031 태미화 철학과 2005640031 태미화 2008. 12. 09.

1. 정보사회 담론의 두 축 ② 정보사회가 과연 이전의 사회와 질적으로 다른 사회인가 ① 테크놀로지의 힘과 영향력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② 정보사회가 과연 이전의 사회와 질적으로 다른 사회인가 담론의 축 구 분 테크놀로지와 사회변동의 관계 기술결정론적 입장 사회구조론적 입장 사회체제의 연속성 여부 단절론 연속론

2. 정보테크놀로지와 사회변동 2.1 기술결정론적 입장 정보테크놀로지의 발전 -> 정보경제 -> 고용구조의 변화 -> 정부나 기업조직의 작동방식의 변화 -> 사회구조의 기본원리의 변화 1) 기술적 기반의 강조 정보처리, 저장, 전달에서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말미암아 사실상 모든 사회영역에서 정보테크놀로지를 적용하게 되었다는 생각 ex) ‘막강한 마이크로’가 전적으로 새로운 ‘실리콘 문명’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전망한다.(webster ,1995)

2. 정보테크놀로지와 사회변동 2) 경제구조의 변화 경제구조의 변화를 강조하는 관점은 ‘정보생산 – 정보소비’ 포랫(porat)은 정보상품과 정보서비스를 생산, 처리, 분배하는데 소비된 모든 자원을 포함하는 것으로 정보활동을 정의 -> 1차적인 정보부문- 시장에서의 정보상품과 정보서비스의 교환과 연관된 모든 사업활동을 포함 -> 2차적인 정보부문은 경제의 여타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정보작업을 포함

2. 정보테크놀로지와 사회변동 2) 경제구조의 변화 ‘Johokashakai’ 첫째, 정보계수 또는 정보비(情報比)는 전체 가구 지출에 대한 ‘다양한 정보관련 활동에 대한 가구 지출의 비(比)’로 정의 둘째, 정보화지수는 정보비뿐만 아니라 전화통화수, 구독신문수, 서적구입수등의 ‘정보의 양’, 전화기◦ 라디오 ◦TV등의 ‘커뮤니케이션매체의 보급’, 서비스 노동자와 학생의 비율 등의 ‘정보활동의 질’이라는 세 범주의 데이터에 의해 구성되는 복합적인 측정치 1인당 소득 4,000달러 이상 서비스 노동자의 수가 정체 노동력의 50% 상회 대학생의 수가 해당 연령집단 전체의 50% 상회 정보비 35% 이상

2. 정보테크놀로지와 사회변동 3) 사회구조의 변화 다니엘 벨(Daniel Bell, 1973)의 ‘탈산업사회론’ -> 테크놀로지의 혁신에서 오는 생산성의 증대로 인해 농업에서 산업, 그리고 산업에서 서비스로의 이동이 일어남 마스다(Masuda, 1981) -> 장(場)인 기업이 ‘시너지와 사회적 이득의 원칙’을 지향하는 자발적 공동체로 대체되고, 의회민주주의가 참여적 민주주의에 의한 정치적 지배로 대체되며, 물질주의적 가치가 목표달성적 가치로 대체되고, 시민운동에 의해 사회변동이 일어나는 사회를 그림

2. 정보테크놀로지와 사회변동 2.2 사회구조론적 입장 중요한 것은 사회관계나 사회구조이며, 그러한 사회 구조 속에서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개발, 이용되고 있으며 또 각종 사회변동을 어떻게 매개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춤 1) 자본주의와 정보테크놀로지의 발전 1970년대 미국을 위시한 선진자본주의 경제가 겪은 오일쇼크 등에 의한 자원위기와 중화학공업 등 제조업에서의 이윤율 하락, 생산성 저하 -> 실업률 상승 -> 경기침체 → 정보통신산업을 육성

2. 정보테크놀로지와 사회변동 2) 산업의 정보화와 정보의 산업화 -> 정책의 기본 내용은 정보테크놀로지의 개발과 응용을 통해 한편으로는, 제조업을 포함한 기존 산업을 정보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보기술 및 그로부터 파생되는 정보부문을 산업화하는 양면전략을 뼈대로 함 -> 이런 입장에 서게 되면, 정보사회라는 이름으로 애기되고 있는 신세계란 생산과 관리에 정보테크놀로지를 도입함으로써 자본축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꾀하고, 정보와 관련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상품화함으로써 이윤획득의 원천을 다양화한 것을 이데올로기적으로 채색한 데에 불과할 수 있다.

2. 정보테크놀로지와 사회변동 3) 정보테크놀로지의 기능과 의미 기술결정론의 한계 - 개인의 경제적 능력이나 계급적 지위상의 불평등, 지역과 국가강의 불평등한 발전에 대해서 적절히 설명하지 못함 사회구조론의 한계 - 현재적이든 잠재적이든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이득을 별반 고려하지 않음

3. 단절론과 연속론 3.1 정보사회 이행에 대한 두 관점 ① 단절론 - 정보사회를 이전의 자본주의 산업사회와는 다른 새로운 부류의 사회라는 주장 정보사회가 새로운 사회라고 보고 명시적으로 ‘정보사회’개념을 사용 ② 연속론 - 정보사회를 자본주의적 산업사회의 연장선 위에서 파악하는 시각 기존의 사회관계가 연속된다고 보기 때문에 ‘정보사회’라는 개념보다는 ‘정보화’라는 용어를 통해 정보테크놀로지와 정보통신산업의 발달을 설명하려고 한다. 구분 단초 정착 확산 경제 사회구조 문화/지배 단절론 정보경제론 정보사회론 정보양식론 연속론 산업경제론 자본주의 산업사회론 지배양식론

3. 단절론과 연속론 정보경제론 경제적 측면에서 새로운 정보사회의 도래를 주장 정보테크놀로지에서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존 경제구조의 주된 변화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관점 정보사회론 다니엘 벨의 ‘탈산업사회론’, 토플러의 ‘제3의 물결’ 마스다의 ‘정보사회론’등이 대표적인 예 새로운 정보테크놀로지를 사회변동의 1차적 요인으로 간주하고 미래사회 전망에서도 유토피아적 견해를 피력 정보양식론 전자언어적 경험에 의해 매개되는 새로운 사회관계를 의미 전자적 커뮤니케이션은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시공간 관계를 변화시키고 주체와 객체 관계를 와해시킴으로써 기존의 여러 사회 관계들을 대치시키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

3. 단절론과 연속론 산업경제론 경제 부문에서 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정보상품 및 정보서비스의 상품화가 진전된 산업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을 뿐이라는 견해 자본주의 산업사회론 정보테크놀로지의 발전을 정보사회로의 이행의 주된 용인으로 보기보다는 자본주의 축적 과정의 안정화나 기존 지배계급의 현상 유지나 입지 강화를 위한 매개적 수단으로 간주 지배양식론 정보테크놀로지가 지배의 유지나 강화를 위한 새로운 지배양식으로 존재 지배양식의 질적인 변화에 대해서는 동의, 그 결과로 구조적이고 질적인 사회변동이 일어난다는 데에는 다분히 부정적인 입장

3. 단절론과 연속론 3.2 단절론 1) 단절론에 대한 이론 다이엘 벨(Daniel Bell) 탈산업주의론 토플러(Alvin Toffler) 제3물결 운명론 포스터(Mark Poster) 포스트모더니즘 피오르(Michael Piore)와 세이블(Charles Sabel)의 유연전문화론 가스텔(Manuel Castells)의 정보적 발전양식론 → 이들 이론은 기본적으로 연속성보다는 ‘변화’를 우선시하고,    변화의 결과로 나타나는 산업사회와 정보사회 간의 ‘단절성’을 강조

3. 단절론과 연속론 3.2 단절론 2) 토플러의 제3물결 제1물결 ◃ 약 1만년 전 ‘농업혁명’과 더불어 나타나 수 천년 동안 ‘농업문명’을 이룸 제2물결 ◃ 18세기경 시작된 ‘산업혁명’과 함께 출현하여 ‘산업문명’을 이룸 ◃  표준화, 전문화, 동시화, 집중화, 극대화, 중앙집권화의 여섯 가지 원리 구현 제3물결 ◃ 정보나 지식 등에 기초, 역사상의 큰 변화를 가져온 ‘제3물결의 문명’ ◃ 매체의 탈대중화, 탈대량생산, 의사결정의 탈중앙집권화, 가족의 탈대중화, 다목적기업화, 시간의 탈대중화, 노동의 탈동시화, 정치와 문화의 탈표준화, 생산소비자의 출현, 초국가적 조직망의 확산과 민족국가의 위축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3물결 문명에서 가장 기본적인 원료는 상상력을 포함한 정보임’(1989) but, 토플러의 정보사회에 관한 논의 사회과학적 방법론에 근거한 체계적 진술이라기보다는 여러 지역과 시간대에서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적 모습들을 임의로 조합, 나열한 주장이라는 한계가 있다.

3. 단절론과 연속론 3.2 단절론 3) 벨의 탈산업사회론 새로운 정보사회가 산업사회를 대체했다는 관념의 토대를 형성 기술적, 사회적 변동의 속도가 증대되어 진정한 불연속성이 발생할 정도로까지 사회변동이 발생했다고 본다. 지식과 정보가 사회의 전략적이고 변혁적인 자원 전(煎)산업사회 – 농업노동이 지배하는 사회, ‘자연에 대한 게임’이 진행 산업사회 – 공장작업이 지배하는 사회, ‘제조된 자연에 대한 게임’이 진행 탈(脫)산업사회 – 서비스 고용이 지배하는 사회, ‘사람들 사이의 게임’이 진행 탈산업사회의 특징 ① 산업에 고용된 노동자의 감소 ② 산업 생산물의 지속적인 증가 ③ 부의 지속적인 증대 ④ 산업 부문 고용으로부터 사람들의 지속적인 방출 ⑤ 서비스에서의 새로운 직업 기회의 끝없는 제공

3. 단절론과 연속론 3.2 단절론 4) 단절론에 대한 평가와 비판 (벨의 발전론과 관련) ① 벨의 관점은 과도하게 협소한 산업사회관을 지니고 있다. ② 전문가가 증대했다는 사실 속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는 결론을 내리도록 이끄는 내재적인 이유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③ 정보사회에 대한 단절론의 정의들은 양적인 기준을 제공, 그러나 양적인 기준은 그 자체로 이전 체계와의 단절을 확정할 수 없는 반면, 작지만 결정적인 질적 변동들은 체계 단절점을 긋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④ 벨의 탈산업사회론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 개념 역시 문제의 소지 많은 서비스 노동은 재화의 생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분업상의 분화에 의해 설명될 수 있으므로 양자는 완전히 분리된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서비스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서비스 노동자를 고용하기보다는 재화에 투자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3. 단절론과 연속론 3.3 연속론 1) 연속론에 대한 이론 쉴러(Herbert Schiller)의 네오맑시즘(neo-marxism) 아글리에타(Michael Aglietta)의 조절이론(regulation theory) 하비(David Harvey)의 유연적 축적론(flexible accumulation) 하버마스(Jurgen Habermas)의 공공영역(the public sphere) 기든스(Anthony Giddens)의 민족국가와 감시(폭력)(근대성)

3. 단절론과 연속론 3.3 연속론 2) 기든스 “우리가 20세기 말에 와서 정보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일반적으로 가정하고 있지만, 근대사회는 그 시작부터 ‘정보사회’였다” (기든스, 1987) 기든스의 목표는 ‘근대성’의 출현이라고 불리는 일련의 변동을 이해하는 것 기든스는 정치적 권력이 행사되는 한정된 영역으로서 간주되는 민족국가의 초기부터 정보가 특별한 중요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민족국가의 특징 ① 근대세계는 민족국가로 구성된다.   ② 민족국가의 절대 다수가 전쟁이라는 조건 속에서 형성되었다.   ③ 근대적 전쟁/ 방위가 사회 전체와 훨씬 더 결정적으로 관련성을 가지게 되었다. → 현대의 전쟁/ 방위는 본질적으로 정보에 관한 것이다. → 신뢰성있는 방어/ 전쟁 활동에 대한 체계적이고 일상적인 감시와 통신망의 중요성이 강조될 필요가 있다. 기든스는 전쟁과 민족국가가 감시의 발달에 기여한 점 부각시킴 기든스는 ‘정보화’사회의 많은 부분을 감시의 확산으로 특징지워 설명

3. 단절론과 연속론 3.3 연속론 3) 쉴러 쉴러는 정보의 발전과정과 관련하여 세 가지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① 정보의 발전과정에는 ‘시장 기준’이 철저하게 적용된다. ② ‘계급 불평등’은 정보의 분배, 정보에 대한 접근, 정보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다. ③ 정보와 커뮤티케이션 영역에서 중대한 변동을 겪고 있는 이사회는 조직자본주의 사회이다. 새로운 정보테크놀로지들은 사업자들을 지원하고 전지구적인 군사적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발명, 발전,도입되었다. 좋은 테크놀로지 이용 또는 나쁜 테크놀로지 이용의 문제가 아니라 단지 권력의 세계체제로부터 도출되는 경제적 이익들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를 발전시키고 이용하는 문제일 뿐이다. 산업사회들이 혁명적 분위기의 세계 속에서 자신들의 특권을 보장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을 뿐이다. 인간 존재의 전지구적, 국가적, 지역적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변동들이 텔레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발전시킴으로써 촉진되리라고 믿는 것은 오류이며, 사실 정반대의 결과가 예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3. 단절론과 연속론 3.3 연속론 4) 연속론에 대한 평가 및 비판(쉴러의 이론과 관련) 연속론은 현실 적합성의 면에서 설득력이 있다. 단절론은 갑자기 진공상태에서 출현하는 정보테크놀로지가 모든 변화를 선도 반면 연속론은 정보의 발전과정이 역사적 선행요인과 연속성에 의해 설명 연속론은 정보화가 가져온 커다란 변화에 유의할 수 있는 개념적 장치가 부족하다. 정보테크놀로지의 발전이 정보사회라는 새로운 사회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다 보니, 견해의 적극적 개진보다는 정보사회론에 대한 소극적 비판에 머물고 말았다. 정보화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속성’의 측면만이 아니라 정보화가 가져오는 ‘변화’의 측면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4. 정보사회의 자리매김 정보사회에 관한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사회와 정보사화의 관계에 대한 좀더 탄력적인 규정이 필요 정보의 중요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정보가 자본을 대체한다느니, 정보사회는 개인을 억압하는 권력으로부터 해방되는 사회를 의미한다느니 하는 주장은 상당한 무리 사실 정보의 위상과 비중이 달라졌다는 것과 사회가 정보사회로 변하였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른 이야기이다. 자본주의 사회체제 내에서 산업사회로부터 정보사회로 이행한다는 일종의 절충주의적 입장을 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설득력 정보사회와 관련된 온갖 이론이 난무하고 서로 평행선을 달리면서 팽팽한 접전을 계속 → 정보화와 관련된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데는 오히려 혼란만 가중 정보화 및 정보사회와 관련된 논의를 우리 눈으로 정리, 한국사회가 지향해야 할 정보사회의 모델을 구축 → 정치, 사회 각 부문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방향을 도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