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게 생명을 강사 - 허남선
비누의 기원 비누에 관한 최초의 기록 1세기 학자 플리니우스(Galus Pllnius Secundus)의 저서 박물지(Naturl History) 에 기술 비누는 갈리아 사람에 의해서 발명되고 짐승의 기름과 재로 만들었다. 1790년 프랑스의 화학자 르블랑(Nicolas Leblance)이 식염(염화나트륨)으로부터 소다희(탄산나트륨)를 만드는 르블랑법을 개발하여 19세기 공업화학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비누의 원료인 유지가 점차 다양해지고 20세기에 들어 와서 비누화, 염석과정의 기술이 확대되면서 공업화로 발전하게 되었다.
비누의 유래 비누를 영어로 soap이라 하는데 이는 고대 로마의 사포산(Mount Sapo)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며 사포산은 많은 동물이 종교의식에 의하여 제물로 바쳐진 곳으로 비가 오면 죽은 동물의 기름과 나무 그리고 재들이 강가의 점토 속으로 씻겨내려 갔다고 한다. 이로 인해 기름과 재가 섞이면서 점토 혼합물은 세척에 도움을 주었고 비누는 사포(Sapo)에서 유래되어 오늘날 솝(Soap)이 된 것이다.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비누는 잿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었다. 유럽에서는 수지(獸脂 : 짐승의 기름)와 잿물을 섞어 만들었으며, 중국에서는 석감(石鹼)이라 하여 잿물에 응고재인 여뀌 등의 풀즙과 밀가루를 섞어 만든 것이 쓰였다.
비누의 정의 일반적으로 비누의 성분은 기름기를 분해하는 친유성의 “탄화수소” 부분과, 물에 잘 녹는 친수성의 “카르복실기”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에 비누를 풀게 되면 물의 표면장력이 떨어지고, 친유성기는 때 부분으로 접근하여 미셀(Micell) 구조를 형성하게 되며 친수성기는 물분자와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데 친유성과 친수성이 섞이지 않고 서로 끌어당기려고 하는 과정에서 때의 결합력이 약해지므로 때가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비누는 가수분해 시켜서 만든 고형비누이며 이를 금속비누라 한다.
비누제조공정 일반고형비누가 만들어지기 전에 비누소지(Soap Clip)를 먼저 제조하게 도는데 비누소지는 팜과 코코넛이 대량 재배되고 있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90%이상 제조되며 식물성 또는 동물성 유지를 수산화나트륨과 반응시켜서 만들어지게 된다. 만들어진 비누소지는 향료와 색상 그리고 보습제를 첨가하여 2차로 비누를 재가공하여 상품이 완성된다. 비누소지는 식물성 또는 동물성 등의 유지와 수산화나트륨과 반응 시킨 후 염석(Salting Out)과정을 거쳐서 유지 속에 있는 글리세린 등의 성분 등을 분리시킨다. 이렇게 해서 건조시킨 후 완성된 제품을 비누소지 또는 비누칩이라 한다. 우리나라도 비누소지를 수입하여 2차 가공하게 되는데 비누소지를 분쇄하여 가루로 만든 후 보습제, 향료, 색상, 방부제, 응고제, 거품제 등이 첨가물을 넣어서 균질하게 섞어준 후 금형으로 눌러서 비누의 모양이 완성된다.
세안용 화장품의 비밀
천연비누의 정의 천연비누는 일반 고형비누처럼 염석과정을 거치지 않고 정제된 유지와 수산화나트륨으로 반응시켜서 그대로 만든 비누이기 때문에 천연비누라 한다. 천연비누는 내가 원하는 레시피를 직접 작성하여 내 피부타입에 맞게 비누를 제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수분에 노출되면 쉽게 물러진다는 단점도 있다.
천연비누를 써야 하는 이유 가. 피부보호에 효과적이다. 시중에 시판되는 대부분의 비누는 만들 때 염석(유기물질의 용액에 소금을 넣어서 그 용액에 녹아있는 유기물질을 뽑아내는 일, 비누나 두부 등을 만드는데 이용한다.)이라는 과정에서 글리세린이 제거되는데 천연비누는 자연스럽게 생성된 글리세린이 남아있어 보습력을 높이고 촉감을 부드럽게 한다. 글리세린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천연 보습제이며, 피부 보호제 역할을 한다. 나.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시중에 파는 일반비누의 화학적인 성분들은 정화시키는 데 많은 시간과 물이 필요하지만 생활하수로 버려지는 천연비누의 비눗물은 하루만에 물과 탄산가스로 완전 분해되어 수질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
천연비누를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 천연비누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크게 두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분류는 이미 만들어진 비누 원료를 2차로 가공하여 만드는 방법으로 MP, 리배칭, Cake Soap, Soap Power가 이 분류에 속한다. 두번째 분류는 지방산 유지를 직접 가성소다와 반응시켜 만드는 방법으로 CP, HP가 이 분류에 속한다.
MP(Melt & Pour, 녹여붓기법)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누베이스를 녹여 원하는 틀에 부어서 만드는 방법이다. 가장 단순하고 간편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며 가성소다를 사용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며 만든 후에 바로 사용할 있는 장점이 있다. 만드는 과정 중 아로마 에센셜오일을 비누에 첨가 할 수 있어 아로마테라피를 쉽게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비누베이스를 직접 녹이면 안 된다는 사실만 기억한다면 금세 익힐 수 있다.
CP(Cold Process, 저온법) 흔히 말하는 “천연비누”는 CP(저온법) 비누를 뜻한다. 비누를 만들 때 열을 가하지 않고 비누를 만들기 때문에 “저온법”이라 한다. 저온법으로 비누를 만들 때 꼭 필요한 재료는 지방산유지(식물성오일과 동물성지방)와 가성소다, 물이다. 가성소다를 물에 녹인(양잿물) 다음 지방산유지와 온도를 맞춰(보통 45~50도 이내) 혼합하여 잘 저으면 비누화반응(Saponification)이 일어난다. 트레이스 과정을 거쳐 비누가 되면 틀에 부어 1~2일 동안 따듯한 온도를 유지해주고 2~3일 지난 후 틀에서 분리한 뒤 잘라서 4~6주 동안의 숙성기간을 거쳐 사용하면 된다.
HP(Hot Process, 고온법) 비누가 완성되는 시점까지 계속 열을 가해서 비누를 만드는 방법이다. 고온법은 보통 투명비누와 액체비누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데 액체비누를 만들 때 알칼리는 가성가리를 사용한다. 트레이스가 발생하는 과정까지는 저온법과 비슷하나 그 뒤로도 계속 열이 가해지므로 시간이 더 걸리고 과정도 복잡하다. 비누화 반응은 60도 정도에서 이미 시작되지만 고온법의 경우 트레이스가 이루어진 뒤에도 80도 내외의 온도를 일정 시간 동안 유지해준다. 이 방법으로 비누를 만들면 가열하는 중간에 비누화 반응이 대부분 완성되기 때문에 액체비누의 경우 희석하여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투명비누는 2주 정도 수분을 건조시키면 사용할 수 있다.
곡물때비누만들기 (CP베이스) 재 료 용 량 재료 알아보기 CP베이스 1kg 재 료 용 량 재료 알아보기 CP베이스 1kg 팜, 코코넛, 피마자, 포도씨, 올리브(퓨어), 시어버터, 아보카도, 호호바 등의 식물성 오일과 가성소다를 이용하여 만든 CP비누 밀랍 (비즈왁스) 10g 벌집을 만들기 위해 꿀벌이 분비하는 물질 항산화, 항염, 면역력 강화, 활성산소 억제 11가지 곡물가루 60g 들깨, 검은깨, 흑미, 우리밀, 녹두, 은행, 팥, 콩, 메밀, 현미, 보리 생 곡물의 가루가 녹지 않고 그대로 들어있어서 각질제거뿐 아니라 피지 제거에 좋음 참숯 분말 5g 강력한 항균작용이 있어 노폐물 제거, 피부청정, 해독, 살균 소염에 좋음 페파민트 e.o 5ml(약 100방울) 소염 및 소독 효과에 우수해서 미생물 번식을 예방하여 건강한 피부를 만듬 레몬 e.o 살균, 방취, 모공 축소,여드름에 좋음
곡물때비누만들기 (CP베이스) CP비누베이스를 깍둑썰기하여 핫플레이트 또는 중탕하여 녹여줍니다. 밀랍을 계량합니다. 밀랍을 첨가하여 같이 녹입니다. 비누베이스가 녹을 동안 곡물과 숯분말을 계량합니다. 비누베이스가 다 녹으면 분말을 넣고, 에센셜오일도 첨가해줍니다. 거품기로 잘 섞어줍니다. 1kg 실리콘틀에 부어 굳힌 다음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우유각이나 다른 비누틀에 부어서 굳혀도 됩니다. ※ CP베이스로 만든 비누는 에탄올이 날아가도록 7~10일정도 그늘에서 말려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