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발달 과정 (I) 1. 옹알이와 첫 단어 생후 6-8개월, 옹알이 시작. 옹알이: 모음과 자음이 조성되어서 나오는 소리(mamamama, babababa, dadadada) 청각 장애 아동들도 수화로써 위와 흡사한 옹알이를 한다고 옹알이가 끝날 무렵, ‘엄마’ 비슷한 소리를 내다가 생후 10-11개월 되면 서서히 첫 단어를 발화 사람이나 사물을 지칭하는 명사나 구체적 의미를 가지는 동사나 형용사 발화 (엄마, 아빠, 멍멍, 말, 가자)
언어 발달 과정 (II) 2. 발달 초기의 소리와 의미 발달 초기의 음운 규칙 의미 발달: 생략(물[mu]), 대체(아빠[aba]), 음절 단순화(어부바[ebuba]) 의미 발달: 만 10-12개월에 사물의 개별성을 인지, 설탕이나 밀가루 등 물질 명사와 책, 연필 같은 보통 명사를 구별 단어 발달의 보편적 현상: 말, 강아지, 돼지 등 동물인형이나 그림을 ‘멍멍’, 그러나 우유나 밥 등의 음식은 ‘멍멍’이라 하지 않고 ‘맘마’라 함
언어 발달 과정 (III) 단어의 의미 발달 확대 용법: 한 단어를 그 단어 본래의 의미를 넘어 다른 의미까지 포함해 잘못 사용하는 경우 (멍멍, doggie) 축소 용법: 어떤 단어의 의미를 축소시켜 지나치게 한정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데에만 그 단어를 쓰는 경우 (창밖의 car(o)/ 그림의 car(x)) 확대 용법의 원인과 동기: 사물의 외견(형태, 크기, 질감 등)이나 사물의 기능적 특징에서 기인 (멍멍: 네발 동물, 털 있음/데리고 같이 노는 동물)
언어 발달 과정 (IV) 3. 단어의 분출(word spurt) 시기 생후 18개월부터 두 개 이상의 단어가 합성된 표현 (엄마 가, 아빠 좋아) 단어 조합에 규칙이 있음 언니 모자/언니의 모자/소유주-소유대상 이거 빼/이것을 빼세요/목적대상-행동 아빠 술/아빠가 술 드세요/행위자-목적대상 미키 여깄다/미키가 여기에 있다/행위자-장소-행동 기능어의 누락: 전보문과 흡사: 전보문 단계(telegrahpic stage)
언어 발달 과정 (V) 4. 발달 후기: 문장 성분과 기능어의 발달 만 30개월부터 어순, 보문 구조, 관계대명사절, 대용화, 논항 구조, 타동사화 등 문장의 핵심 구조 체계화 조사, 시제나 양태를 나타내는 어미 등이 체계화
언어 습득론 (I) 언어 습득론의 복합 요인 (Multiple Factors Famework of Learnability, Sokolov & Snow) 성인 문법의 특징 선험 지식 아동의 습득 과정 경험의 역할
언어 습득론 (II) 모방? 창조? 엄마: 아 무서. 아이: 아 무서. 엄마: 내꺼야. 아이: 내꺼야. 엄마: 준규 바보. 아이: 바꿍. 엄마: 준규 똑똑. 아이: 또또. 마늘 엄마: 밤. 아이: 밤. (준규 1;10)
언어 습득론 (III) 엄마: 또 줘? 아이: 또 줘. 엄마: 물 또 줘? 아이: 또 물 줘. 아이: 또 물 줘. (준규 1;11) 몇 번 반복해도 아이는 계속 같은 식으로 대답함.
언어 습득론 (IV) 1. 경험론: Skinner(1957) & Bloomfield(1933) 행동주의학파의 ‘자극-반응’ 모델이 주축 인간의 행동은 환경에 주어진 경험적 자료에 접하여 조건반사적으로 연상작용을 일으켜 지식을 획득함 인간의 선험적 능력: 발성 능력, 청각을 통한 언어처리 능력, 문맥을 이용하는 능력, 연상 능력
언어 습득론 (V) 언어 습득 발달의 다섯 단계 (Bloomfield) 아동은 선험적으로 발성력과 소리 식별력을 갖고 태어난다. 이러한 능력을 배경으로 하여 많이 듣는 소리(ma, da)를 반복한다. 주변 사람들이 옹알이와 유사한 소리를 발화하면(da:doll) 아동은 그 소리를 모방한다. 상황이나 배경을 토대로 (인형을 보며) 표현과 경험의 관계를 연상한다. 처음에는 상황을 토대로 표현을 배우고, 나중에는 상황이나 문맥이 배제된 환경에서 같은 표현을 할 수 있게 된다. 발화하려는 시도가 성공할 때 아동은 더욱 고무되어(reinforced) 결국 성인의 언어 같은 발화를 하게 되고, 실패한 발화는 강화되지 않아 결국 소실된다.
언어 습득론 (VI) 경험론의 시각은 발달 초기의 단어 습득에 대해 어느 정도 부분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듯 경험론의 문제: 조건반사, 연상작용, 모방, 반복 등의 이론이 언어 습득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음. 아동은 잠재적으로 언어 규칙을 가정하고 그 규칙을 토대로 옳거나 그른 새로운 표현을 창조. (goed) 아동은 어른의 가르침이나 정정을 늘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아님. 발달 후기의 문법 습득 과정에 대해 크게 기여하는 바가 없음.
언어 습득론 (VII) 2. 선험론 (Chomsky, 1959,1988,1995) 인간 고유의 창조성을 강조. 경험론에서 중시하는 학습 효과나 오류 정정의 효과는 인정하지 않음. 인간은 체계적인 가르침을 받지 않고도 언어 규칙을 무의식적으로 내면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 언어의 토대를 이루는 어휘 범주와 기능 범주 및 기본 원리 등을 선험적으로 가지고 있음.
언어 습득론 (VIII) 인간의 지식 습득은 절대로 유추에 의거하지 않는다. 1. 가. I gave a book to Mary. 나. I gave Mary a book. 2. 가. I donated a book to Mary. 나. * I donated Mary a book. 2나 와 같은 유추에 의한 오류는 실제의 언어 습득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음. 환경과 경험의 영향은 ‘방아쇠(trigger)’ 역할 정도.
외국어 습득 (I) 외국어 습득과 모국어 습득의 차이 학습 환경: 불규칙적, 다양 / 큰 차이 없음 발달 과정: 분석과 설명 필요 / 자연스럽게 성공 여부: 개인차 큼 / 예외없이 성공 언어의 보편성을 주장하는 학파에서는 경험의 역할을 인간의 선험적 지식만큼 중요하게 취급하지 않음. 따라서 외국어 습득 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학습자들의 모국어의 간섭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함.
외국어 습득 (II) 외국어 습득에 나이 제한이 있는가? 1.외국어 습득에 나이 제한이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Johnson & Newport (1989) 미국으로 이민 온 한국인/중국인 중 3-7세 경에 이민 온 피험자의 영어 발달이 7세 이후에 이민 온 피험자보다 빨랐다. 2.외국어 습득에 나이 제한이 없음을 시사하는 연구: White & Genesee (1992) 영어를 처음 배운 나이가 만1세-16세 사이인 피험자에게 문법성 판단을 실시한 결과, 나이에 상관없이 일단 발달이 성숙한 피험자는 문법성 판단도 거의 영어원어민 수준으로 성숙했음을 발견
외국어 습득 (III) 소리의 지각 및 발음 발달은 어릴수록 성공률이 높은 경향이 있으나, 소리의 범주적 지각에 한해서는 나이 제한이 따로 있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