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으로 명문대학가기 안양고등학교 이남설 2011. 10

6. 예습과 복습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새로운 정의 항 목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새로운 정의 전제조건 예습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 목 적 항 목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새로운 정의 전제조건 예습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 목 적 수업을 경청하면서, 예습한 내용을 확인, 보충하며, 질문을 통해 100% 이해 마 무 리 복습을 통해 장기기억화하고, 교사역할과 모의 시험출제로 마무리

공부 & 학습 1. 공부(study) - 학문이나 기술을 배움 또는 배운 것을 익힘 to study - to learn about a particular subject or subjects, especially in an educational course or by reading books ex: Next term we shall study plants and how to grow. 2. 학습(learning) - 학생이 일정한 계획에 따라 교사의 의도적, 의식적 지도 아래 지식이나 능력을 얻어가는 과정 to learn - to obtain knowledge of facts or of how to do things , or an understanding of ideas ex: They're learning French at school. He's not very good yet, but he's learning.

공부의 시작은 예습이다.(52%) A. 예습준비(2%) : 예습과 수업을 위한 준비 활동: 이전 학습 내용 점검; 교과서, 참고서, 노트 복습 준비물: 과제 이행 점검, 준비물 확인 B. 예습과정(50%) : 자기주도 학습을 통한 이해와 질문발견 예습 4단계 1단계 : 소리 내어 (혹은 묵독으로) 2~3번 읽기 2단계 : 어휘 정리 3단계 : 핵심개념 정리 4단계 : 질문카드 작성

경청과 질문으로 이해하는 수업(24%) 수업과 경청과 질문으로 이해확인 중간학습 3단계 1단계 : 수업경청 2단계 : 예습한 것을 확인 및 보충, 노트필기 3단계 : 질문을 통해 100% 이해라는 목표달성

학습내용을 장기기억화 시키는 복습(24%) 학습내용의 장기기억화 마무리학습 3단계 1단계 : 마인드맵 정리 2단계 : 상상 속 학생에게 가르치는 교사 역할 놀이 3단계 : 모의시험 출제 학습과정 비율 내용 및 활동 예습 52% 자기주도 학습 실행 수업 24% 수업경청, 확인, 보충, 질문 복습 마인드맵, 가르치기, 모의시험을 통한 장기기억화

창의력을 높이는 공부법 예습 학습에 있어서 가장 우선적이고 기본적인 것은 예습이다. 특 히 이해하기 어려운 과목일수록 수업 이전에 하는 예습은 필 수적이다. 예습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것은 선생님의 강의를 듣기만 하면서 배울 때보다 수업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 고 결국 자신의 학습능력을 높이는 탁월한 방법이다. 예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두뇌의 능력은 첫째 집중 력, 둘째 사고력, 셋째 의지력이다. 예습으로 현저하게 개선되는 가장 중요한 능력은 질문을 찾기 위한 창의력이다. 예습과정에서 학습은 적극적으로 이루어져 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기억력도 크게 향상된다. 예습하 기 위해서는 누구나 공부하는 내용에 집중하면서 스스로 생각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두뇌를 최대로 활용하는 학습법 예습 학습의 중간과정인 수업과정은 이미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고, 이해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궁금하거나 이 해가 부족한 것을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마지막 과정은 복습과정으로서 배운 내용을 장기기억화 하 기 위해 암기하거나 마인드맵으로 요약을 하고, 수업 중에 필기한 것을 노트에 재정리한다. 자신이 교사가 되어 가상의 학생에게 배운 내용을 가르치기 와 모의시험을 출제해 본다면 무슨 내용이든 거의 완벽한 학습을 할 수 있다. 예습위주의 이러한 학습태도를 지니는 것이 두뇌를 최대로 활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학교수업 외에 학원수업이나 과 외에서도 선행학습이 아닌 예습중심의 학습태도가 확실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복습 위주의 학습 방법의 한계 지금까지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학습내용을 처음 대하기 때문에 수업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에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이해의 정도에 따라 반드 시 상당한 복습과정이 필요했다. 교사의 입장에서는 학습 내용에 대해 거의 준비가 없 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것을 이해시키고 전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학생입장에서는 처음 대하는 내용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부분 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이와 같이 생소한 내용과 낮은 기대감 속에서 학습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지 않겠는가?

복습 위주의 수동적, 방어적, 소극적 학습의 한계 교육의 3자에게 공통된 생각은 학생이 스스로 배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과 학생은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것을 배 워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이었다. 학생은 교사가 가르쳐 주기를 기다렸다가 거의 수동적으로 주 어지면 그때서야 그것을 자기 것으로 이해하고 저장하고 나중 에 재생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학습의 효과는 학교에서 배운 것을 얼마 나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왔다. 선생님한테 배운 것을 자기의 것으로 소화하는 과정이 바로 복습이기 때문에 당연히 공부는 수업과 그 후에 하는 복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업과 복습을 위주로 하는 학습은 수동적, 방어적,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적극적이고 능동적 학습법 예습 이제는 자기주도 학습과 평생학습이 강조되는 시대이므로 예습을 중시하는 새로운 학습법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학습에 대한 패러다임을 수업과 복습의 수동성에서 예습위 주의 능동성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 수업 중 학습의 질을 높이고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한 방법 으로 예습만큼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없다. 학생이라면 예습을 하면 좋다는 것은 교사와 부모로부터 자 주 들어왔기 때문에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의 미 있는 예습을 하는 학생은 별로 없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원 위주의 선행학습을 하거나 예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귀로 듣기만 했을 뿐 실제로는 예습을 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학습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진정한 학습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학습의 패러다 임이 가르치는 쪽에서 배우는 쪽으로 옮겨져야 한 다. 무엇을 얼마나 많이 어떻게 가르치느냐 보다 무엇 을 얼마나 어떻게 배우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새로 운 인식이 필요하다. 자기주도 학습법이 관심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무 게 중심이 가르치는 교사에서 배우는 학생으로 이 동하고 있는 중이다. 단순히 학습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거나 직접 사용하면 90%를 기억한다. 적극적 학습(Active Learning)에서 제시하는 학습 피라미드 (Learning Pyramid)에 의하면 학습자가 강의를 들으면 학습한 내용 가운데 평균 5%를 기억하는 반면, 배운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거나 직접 사용하면 90%를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적극적 학습의 목적은 학생으로 하여금 무엇을 배우느냐 뿐만 아 니라 동시에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자신 의 학습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태도를 바꾸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데일(Dale)의 학습 원추(Learning Cone)에 따르면 가장 효과적 인 학습 방법은 행동단계에서 일어나는 직접적이고 목적이 뚜렷 한 경험이고, 가장 비효율적인 학습방법은 상징적 단계에서 언어 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 중간에 영상적 단계로서 TV나 비디오, 컴 퓨터를 통한 온라인 교육이 해당된다. 이와 유사한 다른 연구자료들을 보더라도 수동적으로 강의를 듣 는 수업에 공부비중을 두는 것은 가장 비효율적인 학습이라는 결 론에 도달하게 된다.

국어,영어,수학의 예습은 필수이다. 예습은 주요과목의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해야 하 고, 문제집으로 진도를 나가는 경우에도 필수적으 로 예습을 해야 효과가 있다. 예습은 거의 이해했다고 여겨질 만큼 충분히 공부 해야 한다. 보통 학습 진도를 앞서 나가되 80∼ 90%를 이해하고 나머지 10~20%는 수업을 통해 보완하는 것이 좋다. 수준에 맞는 수업을 위해 예습의 4단계(소리 내어 2~3번 읽기, 어휘 정리, 핵심개념 정리, 질문카드 작성)를 모두 실행하면 80~90% 이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복습이 쉬운 예습 위주의 학습법 예습을 완벽하게 하였다면, 복습은 가능하면 짧은 시간 동안 하는 것이 좋다. 보통 핵심만 요약하거나 한 번 읽고 중요한 것만 체크해 놓아도 큰 힘을 발휘한다. 예습위주의 학습은 수업을 받을 때 이미 입력자체 가 완전한 이해에 접근해 있으므로 쉽게 망각되지 않는다. 예습의 장점은 이전처럼 복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성취감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예습 예습에 비중을 많이 두고 공부를 하면 스스로 공부하 는 동안 학생이 해야 할 일이 많아진다. 자신의 두뇌를 활용하여 집중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이해와 문제해 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생각해서 새로운 것을 이해하고 알게 되었을 때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은 경험해 보아야만 알 수 있다. 성취감과 함께 당연히 자신감도 향상된다. 자신감이 높은 사람은 학습이 쉽다고 여겨지도록 긍정 적인 감정을 유발하는 세로토닌, 도파민, 베타 엔돌핀 호르몬들이 분비되기 시작한다. 결국 학습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는 긍정적인 감정상 태에 놓이게 된다. 이와 같이 예습을 통해 스스로 공부 하는 습관과 의지와 실행으로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예습의 4단계 1단계 : A(소리 내어 혹은 묵독으로 2~3번 읽기) 2단계 : A(2~3번 읽기) - B(모르는 어휘 정리) (준비 단계 : 이전학습 내용점검. 과제확인, 준비물) 1단계 : A(소리 내어 혹은 묵독으로 2~3번 읽기) 2단계 : A(2~3번 읽기) - B(모르는 어휘 정리) 3단계 : A(2~3번 읽기) - B(모르는 어휘 정리) - C(핵심개념 정리) 4단계 : A(2~3번 읽기) - B(모르는 어휘 정리) - C(핵심개념 정리) - D(질문카드 작성)

예습을 위한 자기암시문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 “시작은 반이 아니라 반 이상이다.” “이제부터 학교수업의 주연배우는 나다.” “가르침을 받는 것보다 스스로 배울 때 더 잘 배울 수 있다.” ( )의 암시문 :

체계적인 복습이 필요한 수능시험 체계적인 복습전략 없이 성적을 향상시키는 것은 어렵 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 은 많은 학생들이 겪고 있는 공통된 문제이다. 배운 내용을 체계적이고 계획성 있게 복습하면 성적은 분명히 향상될 것이다. 중간·기말고사와 같이 단기간에 승부를 낼 수 있는 시 험은 벼락치기로 일정한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에 쌓아온 내공을 발휘해야 하는 수능시험은 체 계적인 복습전략 없이는 절대로 고득점을 기대하기 힘들다.

복습은 빠른 시간 내에 해야 한다 한 번 배운 것은 반드시 복습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 루나 이틀 이내에 읽은 것이나 수업에서 배운 것을 복 습하고, 몇 주 후에 간단하게 복습하는 습관이 필요하 다. 우리는 복습에 관한 몇몇 오해를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지금 복습해도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어차피 다 잊어 버릴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볼 때, 한 번도 복습하지 않은 내 용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한 번 이라도 복습한 내용은 희미하게나마 기억이 나고 다시 공부하는데도 비교적 적은 시간이 소요된다. 복습은 빠른 시간 내에 하는 것이 좋다.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빠른 복습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량이 감소한다. 기억이 줄어드는 이유는 너무 많은 정보가 입력되어 한번에 처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억이 줄어드는 이유는 너무 많은 정보가 입력되어 한번에 처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억이 줄 어 들기 전에 망각 을 관리하는 복습 시스템이 필요하다.

준비 효과 & 선두 효과 & 최신 효과 준비 효과란 어떤 내용을 학습하기 전에 관심을 가지면 학습효과가 증진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수업 전에 빠르게 내 용을 훑어보는 것만 으로도 학습 효과가 올라 갈 수 있다. 선두 효과는 가장 처 음에 본 것이 기억이 잘 난다는 것이고, 최신 효과는 가장 나 중에 본 것이 기억이 잘 난다는 것이다.

시작할 때와 끝나기 10분전 강의 시 학습 효과 는 강의 시작할 때 와 강의 끝나기 10 분 전부터 효과가 크다. 강의 시 학습 효과 는 강의 시작할 때 와 강의 끝나기 10 분 전부터 효과가 크다. 강의가 길어지는 경우는 끊어서 공 부하는 것이 효과 적이다.

기존의 지식과 결합하거나 정리됨 상기 효과는 학습 직후보다 시간이 지난 뒤에 학습 효과가 증진되는 현상이다. 상기 효과는 학습 직후보다 시간이 지난 뒤에 학습 효과가 증진되는 현상이다. 그것은 새롭게 입력된 지식이 휴식 중에 머릿속에 서 기존에 알고 있는 지식과 결합하거나 정리가 되 기 때문이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이론 에빙하우스(H. Ebbinghaus, 1850~1909)는 인간의 기억 능력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최초의 독일 학자로서 독학으로 역사학, 언어학, 철학, 심리학을 연구하고 베 를린대학, 할레대학, 브레슬라우대학의 교수를 지냈으 며, 1885년에「기억에 관하여」를 통해 망각곡선 이론 을 발표하였다. 그는 의미 없는 알파벳을 나열하여 기억하게 한 후 시 간이 지남에 따라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를 실험을 통하여 알아냈다. 에빙하우스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들은 20분 후에 42%, 1시간 후에 56%, 1일 후에 66%, 1주일 후에 75%, 그 리고 1달 후에는 80%가량을 기억할 수 없었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조금씩 나누어 자주하는 복습 망각으로부터 기억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 인 방법은 복습이다. 에빙하우스는 복습에 있어서 그 주기가 매우 중요 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학습한 후 10분 후에 복습하면 1일 기억할 수 있고, 1일 후 복습하면 1주일, 1주일 후 복습하 면 1달, 그리고 1달 후 복습하면 6개월을 기억할 수 있다고 하는 구체적인 복습 주기를 제시했다. 복습은 한꺼번에 많이 하는 것 보다 조금씩 여러 번에 나누어 자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 한다.

1시간 학습분량은 18분의 복습이 필요함 1시간을 학습할 경우, 학습이 끝난 지 10분 후에 10분 정도의 복습을 하면 1일 동안 기억할 수 있고, 1일 후 에 4분 정도의 복습으로 1주일 동안 기억할 수 있으며, 1주일 후에 2분 복습하면 1달, 1달 후에 2분 복습으로 6개월 동안 기억할 수 있으므로, 그 뒤에는 가끔씩 보 는 것만으로도 장기기억이 가능해진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1시간 학습한 분량을 주기만 잘 맞 추어 복습하면 단지 18분의 복습만으로도 장기기억에 유지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주기에 맞게 복습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는 실제 교육 현장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주기적인 복습의 기억량 그래프

10분 후, 1일 후, 1주일 후, 한달 후 결론적으로 학자들의 이론을 종합해 현실에 맞게 재해석해 보면 복습 주기는 3배씩 늘어나고, 그에 따른 복습 시간은 1/3씩 줄어든다는 것을 알 수 있 다. 학습한 내용을 장기기억화 시키기 위해서는 에빙 하우스의 복습주기에 따라 10분 후 복습, 1일 후 복습, 1주일 후 복습, 한 달 후 복습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것 또한 실천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 좀 더 실천하기 쉬우면서 방법이 요구되고 있는데 그 방법이 바로 시스템 복습법이다.

장기기억의 조건은 휴식과 수면과 반복이다 우리는 앞에서 에빙하우스의 망각이론을 통해 단 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의 전환이 복습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학습에서는 단기기억보다 장기기억이 더 중요하다.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2가 지 조건이 있어야 한다. 첫째, 적절한 ‘휴식’과 ‘수면’이다. 둘째, ‘반복’ 이다. 공부와 동시에 지식이 기억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두뇌는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두뇌는 만족 할 만한 조건이 갖추어져야 기억하는 특성이 있다.

해마는 기억을 잠시 보관하는 임시 창고다 사람의 머릿속에는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해마’라는 것이 있다. 해마는 정보가 장기기억으로 전 이되기 전에 기억을 잠시 보관하는 임시창고 역할을 한다. 그런데 문제는 해마가 자신에게 전달된 정보를 보관하 는 기간이 한 달을 넘지 않는다는 데 있다. 해마는 관심 을 보이지 않은 정보를 쓰레기 정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해마에 머물고 있는 정보 가운데서 꼭 기억해야 할 것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야 한다. 여기서 반복적인 자극은 해마에 머물고 있는 정보를 두뇌의 장기기억 창고(대뇌피질의 측두엽)로 옮기라는 신호와 같다.

해마의 메커니즘 해마는 의미 파악이 된 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의미 기억을 제대로 기억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으로 자극을 주 어야 한다. 반복과정에서 의미가 더욱 분명해지는 정교화 과정을 거친다.

시스템 복습법의 필요성 복습 주기에 따라 효과적으로 복습이 이루어지지 않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복습 주기에 따라 효과적으로 복습이 이루어지지 않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복습 주기를 모르기 때문이다. 둘째, 복습 주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고 있지만 그대로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시스템 복습법이란 기억에 관한 이론과 망각곡선 이론, 복습주기에 관한 여러 가지 이론들을 바탕으 로 해서 누구나 실천하기 쉽게 만든 복습법이다.

복습은 5번 이상 해야 한다 시스템 복습법은 복습 주기는 2배수로 늘어나면, 복습 시간 은 1/2씩 줄어든다는 전제하에 작성하였다. 학습한 내용의 복습은 5회 연속을 원칙으로 하며, 그 이후는 개인의 역량 에 따라 복습 주기가 달라진다. 이것은 대부분의 학생들은 규칙적으로 복습한다는 것을 매 우 힘들다는 것을 현장체험 통해 잘 알기 때문에 가장 간편 한 형태로 만들었다. 물론 복습하는 주기는 과목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국어, 영어, 수학은 매일 공부하기 때문에 복습도 매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일주일에 3번 공부하는 과목은 복습 역 시 3번 한다. 학습한 당일에 복습하는 것을 1회 복습, 그 다음부터 2회, 3회 복습이라 하였다.

시스템 복습 설계표 작성 설계표를 작성해 보면 시스템 복습법을 이해하기 쉽다. 설계표를 작성해 보면 시스템 복습법을 이해하기 쉽다. 수학이라는 과목을 하루에 한 시간씩 매일 공부하 기로 계획을 세웠다고 가정하자. 이 학생은 1시간에 20문제, 30분에는 평균 10문 제를 푼다고 가정하고 설계표를 작성해 보자. 물론 실제로는 1회 진도 시간은 30분으로 고정되 어 있기 때문에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얼마나 진도 를 나갈지는 달라지게 된다.

시스템 복습 설계표

성적은 저장과 관리에 달려있다 성적은 공부한 내용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공부에 있어서 최고의 효과를 내는 공부고수들은 공부한 내용 의 저장과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하고 있다. 정보를 입력하는 방법에서 이미 상위권과 중위권은 크게 구별 되지만, 상위권 내에서의 성적 차이는 입력보다는 주로 관리의 차이로 빚어지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시간과 노력을 들였더라도 저장 단계에서 어떻게 시간 을 안배했느냐에 따라 성적 차이는 크다. 입력에 성공했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정보가 손실되면 그 것을 되살리기 위해 또다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한다. 특히 해마에서 정보가 삭제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막막한 경우를 당한다.

효과적인 관리전략을 가지고 있는 성공적인 학습자 시스템 복습법은 특별한 학습법이 아니다. 입력된 학습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저장할 수 있게 도와 주는 나만의 시간관리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한 이 시스템 복습법이 습관화 되었을 경우에 나 타나는 학습결과는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 이상이 다. 성공적인 학습자는 어김없이 효과적인 관리 전략을 가 지고 있는 반면, 적절한 관리 전략이 없는 학습자는 입 력과 저장 단계에서 많은 정보를 유실하기 때문에 힘 든 학습과정을 밟는다. 하지만 이제 학생이면 누구나 시스템 복습법을 실천함 으로써 완전 학습에 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