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영양학 제2장. 아동 발육과 영양 창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문혜경

임신과 태아기의 영양

임신기 영양의 중요성 모체의 영양불량, 임신중독증 같은 건강문제, 원인불명의 태반기능 부전증 등으로 인해 태아 저체중, 미성숙, 자궁 내 사망 발생 할 수 있음 임산부 영양불량 태아로 공급되는 영양소 양을 제한  태아 영양불량 임신기 저체중아 출산과 영아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임산부의 영양부족, 흡연, 음주, 약물 남용, 감염, 낮은 사회경제 수준

임신기 모체의 변화 (1) 체중 증가 임신기간 동안의 적절한 체중 증가 : 임신 중 영양관리의 지표 태아의 발육 및 영아의 사망률에 영향을 줌 임신기 체중 증가의 원인: 태아, 태반, 양수, 세포외액, 유방과 자궁의 성장, 혈액량, 산모의 지방조직 축적 등 건강한 임산부의 체중 증가 : 보통 11-13kg 충분한 영양 섭취 적절한 체중 증가 도모  성공적인 임신, 출산

기호도의 형성 엄마 뱃속에서부터 형성되기 시작 다양한 음식 냄새 기억  친밀하게 느낌 입덧이 심한 엄마의 자녀는 짠맛 기호도가 높다 똑똑한 아기를 위하여.. 임산부 영양의 중요성

(2) 모체의 생리적 변화 ① 심장, 순환 기능 : 혈액의 양과 조성의 변화 많은 양의 영양소와 산소를 태아에게 전달& 많은 대사산물 배설 - 모체의 심장 박동수 증가로 심박출양은 임신전보다 30-50배 증가 - 태반과 신장으로 많은 양의 혈액 순환 되어야 함 ② 신장기능 임신시 신장은 나트륨과 수분을 축적해 혈액량 증가시켜줌 많은 노페물 배설 가능 임신시 소변으로 포도당, 아미노산, 기타 영양소의 배설량 증가 ③ 위장기능 호르몬 분비 변화  프로게스테론 농도 상승  자궁근육 외 위장근육도 이완  소화장애, 위식도 하부 근육 이완에 의한 위식도 역류증, 변비 등의 원인이 됨 위장관의 운동 저하의 장점  영양소 흡수에 충분한 시간 확보 ④ 대사적 변화 기초대상율이 조금 상승 : 모체나 태아, 태반에서의 산소소모량 증가함을 의미 임신전반기: 후반기에 대비해 에너지 및 영양소 축적 임신후반기: 태아의 영양요구량 증가에 따라 모체는 태반을 통해 우선적으로 태아에게 영양소가 전달되도록 대사 변화

태아 발육에 해로운 요인 (1) 음주 만성적인 아코올 중독 임산부의 아기 : 태아알코올 증후군 비율 증가 태아에게는 알코올 분해할 능력 없음 중추신경장애, 수유장애, 근육운동장애, 심장· 순환기·안면 등의 기형 보통수준의 음주량도 태아발육에 악영향 : 임신 중 음주 절대 금지 건강한 아기를 위하여.. 너무나 중요한 이야기

태아 알코올 증후군 임신 중 음주로 인하여, 태아가 알코올, 또는 아세트알데히드에 노출 저 체중아 얼굴 및 사지 기형, 심장 기형

(2) 흡연 유산, 저제중아 출산, 영아 사망 등을 초래할 수 있음 흡연 시 비타민 C, E 등 항산화 영양소의 소모를 촉진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하여 자궁의 혈류량 감소  태반, 태아 산소 부족 직접 흡연은 물론 간접 흡연 환경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 엄마의 흡연 = 태아의 흡연 이산화 탄소에 의한 산소 부족, 타르, 니코틴,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 흡입 건강한 아기를 위한다면, 절대 금지

(3) 카페인 임신하면 간에서의 카페인 제거속도 감소 태반을 통해 신속히 태아에게 카페인 전달됨 혈관 수축하여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소 공급을 감소시킴 - 조산, 유산, 태아 발육 부진 초래 커피, 차, 콜라, 코코아, 초콜렛, 의약품 등 금지 건강한 아기를 위한다면, 절대 금지

(4) 고용량의 영양보충제 임신 중 과다한 영양섭취도 해가 될 수 있음 특히 비타민 A와 D 등 고용량의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에 의한 영양섭취 과다는 태아의 기형을 초래할 위험이 있음 건강한 아기를 위한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복용

(5) 과다한 신체활동 가벼운 운동은 good 심한 운동은 삼가 할 것 - 운동시 모체의 혈당량 감소 태아에게 부족 - 자궁이나 태반으로의 혈류량 감소 - 신체조직의 스트레스 증가  조기 분만의 위험 증가 건강한 아기를 위한다면, 가벼운 운동을

임신부의 영양관리 임신부는 비임신 여성에 비해 거의 모든 영양소의 요구량 증가 그러나 에너지의 증가량에 비해 단백질, 비타민 D와 B6, 엽산, 철, 칼슘, 요오드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음 식품섭취의 양적 증가 보다는 다양한 식품섭취를 통한 질적 향상에 유의 <임신 수유부를 위한 식생활지침> 보건복지부 (P 85)

영아기의 영양

모유 영양 (1) 모유영양의 장점 ① 영양 생리적인 측면 모유에는 영아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적절하게 함유됨 영아의 성장에 따라 영양소 조성이 달라짐 소화, 흡수 및 체내 이용이 잘되는 형태  따라서 유아의 가장 이상적인 식품 - 유청 단백질의 소화성 우수 - 아미노산 조성은 영양발육에 적합 - 타우린 함량 높음(중추 신경계와 망막의 발달 촉진, 담즙산 합성촉진) - 필수 지방산 함량 적절 (DHA, EPA 함량 많고 비율도 적절) - 콜레스테롤 풍부하여 영아의 뇌신경 발달 촉진 - 각종 무기질 함량 적당 - 유당 풍부하여 칼슘의 흡수 촉진 - 장내 환경 산성화하여 유해 미생물 억제

모유영양아의 좋은 점 : 구강근육, 안면골격 발달, 치아배열 더 좋음, 영아돌연사 증후군 위험도 더 낮음 ② 면역적 측면 모유가 함유한 면역 물질 : 면역 글로불린, 리소자임, 락토페린, 대식세포 등  모유 영양아는 인공영양아에 비해 질병에 강함 모유가 함유한 비피더스 인자: 비피더스균의 생장을 도움  장내 유해균 증식 억제 ③ 심리적 측면 엄마와 영아 모두에게 정서적 안정감 부여, 유대감 강화 특히 유아의 정신발달에 좋은 영향 감성지수(EQ) 발달 촉진 ④ 기타 모유영양아의 좋은 점 : 구강근육, 안면골격 발달, 치아배열 더 좋음, 영아돌연사 증후군 위험도 더 낮음 모유 수유부 : 산후회복 빠름, 자연피임, 출산 후 체중조절 모유 수유 경험 여자가 유방암, 난소암 발생률 낮음

(2) 모유수유 방법 ① 모유 수유 기간 모유만 주는 시기: 출생 후 3-4개월 정도가 적당 보건복지부 영유아를 위한 식생활지침: 생후 6개월까지는 반드시 모유 수유하도록 권장, 생후 2년까지 모유 먹이면 더욱 좋음 ② 모유 수유 횟수 자율수유법 권장 1개월까지 보통 2-3시간 간격으로 하루 7-8회 수유 1이후-3개월에는 3시간 간격으로 하루 6회 수유 점차 4시간 간격으로 수유

③ 모유 저장 방법 모유용기에 수집한 날짜와 시간을 기록 한번 수유하기에 적당한 양으로 나누어 저장 냉장고에 저장한 경우 2-3일 이내에 사용 냉동고에 저장한 경우 한달 이내에 사용 냉장, 냉동된 모유는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말고 저온에서 가열 녹이고 데워서 수유한 다음 남은 모유는 무조건 버리기

모유 관리

인공 영양: 조제유 표준 조제유(분유): 신생아와 영아의 모유 대용식 기본 조제유와 성장단계 조제유로 구분. 1단계는 신생아부터 100일까지 2단계는 100일에서 6개월까지 3단계는 6개월 이후부터 12개월까지 4단계는 12개월 이후  특수 조제유 : 대사질환이나 우유 등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의 아이를 위한 조제유

조유 관리 우유 또는 유제품을 영양, 소화 및 위생상 영아에게 적당한 일정량으로 처방에 따라 배합하고 조제하는 것 조유 시 가장 주의할 사항 : 1) 정확한 계량 2) 세균오염 예방

1) 무균 조작법 2) 최종 살균법 (종말 살균법) - 분유 및 연유와 같이 세균이 극히 적은 경우 - 가정에서의 조유와 같이 1회분씩 만들어서 조유 후 바로 마시는 경우 2) 최종 살균법 (종말 살균법) - 우유 등과 같이 자체가 세균을 가지고 있으므로 살균할 필요가 있는 경우 - 하루 분을 한꺼번에 만들고자 할 때 - 병원이나 보육시설 등에서 대량으로 조유 해야 할 때 조유 대상 영아가 10명 이하의 병원이나 보육기관에서는 가정처럼 무균조작법을 하여도 무방하나 10명 이상인 경우는 번거롭고 안전성 문제도 있어 최종 살균법 이용

분유 관리

수유 횟수와 간격. 양 수유 횟수, 간격이나 양은 개인차가 크고 연구자마다 조금씩 다르다. 신생아일수록 입과 위의 포만감으로 만족감을 얻고 긍정적 성격 형성에 중요하기 때문에 아기의 요구에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개월수가 늘수록 위의 수용능력이 증가하므로 시간 간격을 늘려간다. 

표 1. 영아기의 수유 횟수 및 1회 제공량 월령 1일 수유횟수 1회 제공량 (ml) 비고 1주〜1개월 이하 대략 3시간 간격 120〜140   1〜3개월 5〜6회 140〜180 4〜5개월 이유식 시작 후 4〜5회 180〜210 취침 전 수유없어도 무방 6〜8개월 210〜240 9〜12개월

조유를 위한 준비 조유자는 손톱을 정리하고, 옷차림을 청결하게 함(위생가운이나 앞치마 착용). - 비누와 손톱 솔을 이용하여 손 세척 후 소독하거나 위생장갑을 착용 - 조유순서를 미리 계획함 - 계량을 정확히 하며 사용 후에는 조유기구를 세정‧소독‧건조하여 보관함 - 주유 중에는 잡담 금지

이유식 이유식의 목적은 영아의 성장과 발달에 따라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영양공급과 규칙적인 식습과, 음식 씹고 삼키기, 다양한 맛 경험, 도구 사용, 스스로 먹기 등의 섭식훈련으로 적절한 성장과 양호한 영양상태를 유지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이다. - 생후 4-5개월이 되면 체내 저장되어 있던 철분과 구리 등의 영양소가 소모되어 이유식으로 보충해야 한다. 4개월 전에 이유식을 너무 일찍 시작하면 질식의 위험, 알레르기, 감염율 증가 등의 문제가, 너무 늦으면 빈혈이나 성장지연, 섭식훈련 미비로 인한 식행동 문제 등이 대두될 수 있다. 4-6개월을 이유식 준비기로 하여 보격적인 이유식 시작은 6개월로 한다.

공급하는 식품 순서 곡류(4-6개월에 권장) 채소와 과일(6개월쯤부터 매끼니별 제공하되 채소를 위주로 먼저 접하게 하는 것을 권장), 육류(6개월 후 영아 상태를 보아가며 시도), 요구르트와 치즈(8-10개월 정도에 권장) 순으로 한다.

소화능력을 넘는 과다한 단백질 공급은 잉여 단백질을 장내에 남기게 되고, 이것들이 영아의 미숙한 장벽을 통해 그대로 흡수되어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니 주의해야 한다. 흰살생선, 두부, 계란노른자(9-12개월 이후 시도), 쇠고기 등을 시도할 때는 혹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는지 5-7일 간격을 두고 하나씩 이유식에 첨가한다. 영아는 삼키는 능력이 아직 미숙하므로 딱딱하거나 미끄러운 덩어리 식품에 의해 질식할 위험이 있다. 땅콩과 같은 견과류는 사용하지 말고, 당콩이 혼합된 과자도 간식으로 주지 않는다. 작은 씨의 과일, 잔뼈 생선, 작은 사탕, 젤리 등도 삼간다.  

이유의 주의사항 1) 영아의 식욕의 리듬 주시 시간과 분량을 영양의 식욕의 리듬에 따라 결정하되 수유시간과 간격이 불규칙해지면 위장장애와 이유식에 대한 거부감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대개 일정한 시간에 주는 것을 원칙으로 정함. 기분이 좋고 공복일 때 이유식을 먼저 먹이고 그 후에 모유나 조제유를 줌 2) 체중의 증가 영아가 기분이 좋고 체중증가 양태가 순조로우면 젖과 이유식 분량이 적당함. 적어도 한 달에 한번은 체중을 측정하여 증가를 살필 것 3) 분변의 성상에 주의 이유식을 먹은 영아의 변은 어른변이 성장과 닮게 되며 섭취한 식품을 반영. 채소가 처음에는 그대로 변으로 나오기도 함. 체질에 따라 새로운 식품을 주면 변이 묽어지거나 횟수가 증가되는 경우도 가끔 있음

이유식의 진행의 예 미음 배죽 닭 안심 죽 흑미 양송이 죽 유부초밥 브로컬리 양송이볶음밥 닭살 시금치 죽 쇠고기 무 무른 밥

이유진행의 원칙 - 영아가 먹기 편리하도록 조리 - 단순한 조리법 - 매끈하고 부드러운 상태의 음식 1) 식품의 조리형태 - 영아가 먹기 편리하도록 조리 - 단순한 조리법 - 매끈하고 부드러운 상태의 음식 - 소화가 잘 되도록 식품의 종류보다는 조리 형태, 점도, 입자크기 유의

- 여러 가지 맛을 경험하여 미각이 형성되는 시기 - 진한 맛의 음식을 먹으면 다른 미각의 발달에 장애 2) 간은 싱겁게 - 여러 가지 맛을 경험하여 미각이 형성되는 시기 - 진한 맛의 음식을 먹으면 다른 미각의 발달에 장애 - 이유식 초기: 소금, 설탕 간 삼가고, 식품자체의 맛을 즐기도록 - 이유식 후기 : 소금간을 약하게 - 자극성 식품이나 향신료, 조미료 사용 삼가함 어릴 때부터 소금간에 대한 기호가 높아지면, 성인이 되어 고혈압을 비롯, 성인병의 원인 초래 미국 베이비 푸드 염분농도: 0.25% 성인이 맛이 있다고 느끼는 염분농도: 0.9%

1. 영아의 영양관리 3) 안전과 위생 - 양질의 식재료 구매 - 영양가가 풍부한 식품, 신선도가 높은 식품 사용 - 위생적인 조리 및 저장 등 급식관리 철저 - 먹고 남은 음식은 폐기 -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되기 쉬운 식품은 초기에 삼가 알레르기 예방법 1. 항원성이 강한 난백 : 적어도 7개월 이후에 사용 2. 새로운 식품을 줄 때 한 가지 식품을 일주일 정도 먹여보고 설사, 구토, 피부발진 등의 이상이 없는 지 확인 후 다른 식품을 제공 3. 고기, 생선, 달걀 등을 철저히 가열

영아기의 영양건강 문제 성장 장애: 영아의 신장과 체중이 자신의 월령에 따른 성장곡선에서 5분위 수 미만인 경우 성장 장애로 진단 빈혈 : 철결핍성 빈혈이 가장 흔함. 불충분한 식품 섭취(모유만을 6개월 이상 먹임), 이유식을 늦게 시작, 부적절한 식품 섭취, 만성 설사, 소화기 질환 및 감염 등이 원인 인공영양아의 특이적 충치: 젖병 치아우식증(젖병을 입에 문 채 잠드는 습관이 원인). 점차 컵, 수저 사용하는 버릇을 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