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단원 학습 활동 [1] 바르게 읽고 말하기
다음 빈칸을 채우며 국어 음운의 체계를 파악해 보자. 1 비분절 음운 자음 모음 소리의 길이
다음에 제시된 활동을 하면서 자음과 자음 체계에 대해 알아보 자. 2 자음 체계표를 참고하여 다음 자음들이 어떤 소리인지 써 보자. 1) 안울림소리 비음
잇몸소리
2 다음 말을 [ 조건 ] 에 따라 발음해 보자. 그리고 조음 위치를 고려할 때 이 말들을 발음하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지 이 야기해 보자. 2)
2 ‘ 왕밤빵 ’ → 조음 위치가 많이 떨어져 있는 입술소리 ( ㅂ, ㅃ, ㅁ ) 와 여린입천장소리 ( ㅇ ) 를 번갈아 발음하는 것이 쉽지 않다. ‘ 경품 당첨자 ’ → 입술소리 ( ㅍ, ㅁ ) 와 여린입천장소리 ( ㅇ ), 센입천장소리 ( ㅊ, ㅈ ) 를 번갈아 발음하는 것이 쉽지 않다. ‘ 박 법학 박사 ’ → 입술소리 ( ㅂ, ㅍ ) 와 여린입천장소리 ( ㄱ ) 의 조음 위치가 멀리 떨어져 있어 각 소리를 번갈 아 발음하는 것이 어렵다.
제시된 단어들은 모두 여린입천장소리와 입술소리 를 번갈아 발음해야 하는데, 이 두 소리는 조음 위치 가 멀어 이를 연달아 발음하는 것이 쉽지 않다. 즉 인접한 음운의 조음 위치가 멀 경우 그것을 발음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 단모음들이 어떤 조건에서 다르게 소리 나는지 바르게 연 결해 보자.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제시된 모음 사각도를 완성 해 보자. 3
3 ㅣ ㅚ ㅐ ㅜ ㅏ
곶감 : ‘ 곶 ’ 의 받침 ‘ ㅈ ’ 은 대표음 ‘ ㄷ ’ 으로 교체되어 발 음되므로 [ 곧 ] 으로 발음해야 하며 ( 표준 발음법 제 8 항 ), 받침 ‘ ㄱ, ㄷ, ㅂ ’ 뒤에 오는 ‘ ㄱ, ㄷ, ㅂ, ㅅ, ㅈ ’ 은 된소 리로 발음되므로 ( 표준 발음법 제 23 항 ) [ 곧깜 ] 으로 발음 해야 한다. 다음 단어의 두 가지 발음 중에서 올바른 것을 찾아 O 표시를 해 보자. 4
넓다 : 겹받침 ‘ ㄼ ’ 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 ㄹ ] 로 발 음한다 ( 표준 발음법 제 10 항 ). 따라서 ‘ 넓 -’ 은 [ 널 ] 로 발 음해야 하며, 어간 받침 ‘ ㄼ, ㄾ ’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 ㄱ, ㄷ, ㅅ, ㅈ ’ 은 된소리로 발음해야 하기에 ( 표준 발음법 제 25 항 ) ‘ 넓다 ’ 는 [ 널따 ] 로 발음해야 한다.
밟지 : 겹받침 ‘ ㄼ ’ 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 ㄹ ] 로 발 음해야 하지만, 예외적으로 ‘ 밟 -’ 은 [ 밥 ] 으로 발음한다 ( 표준 발음법 제 10 항 ). 또한 어간 받침 ‘ ㄼ, ㄾ ’ 뒤에 결 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 ㄱ, ㄷ, ㅅ, ㅈ ’ 은 된소리로 발 음해야 하기에 ( 표준 발음법 제 25 항 ) [ 밥ː찌 ] 로 발음한다.
다음 자료를 읽고 제시된 활동을 해 보자. 5 밑줄 친 부분의 발음에 유의해 자료를 읽으며, 읽는 것을 녹 음해 보자. 1) ‘ 쇠털 ’ 은 [ 쇠ː털 / 쉐ː털 ] 로 발음한다. [ 새털 ] 로 발음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 거꾸로 ’ 는 [ 거꾸로 ] 로 발음해야 한다. 과도한 된소리 되기 현상이 나타나는 단어로, [ 꺼꾸로 ] 라고 발음하지 않도록 한다. ‘ 우리의 ’ 는 [ 우리의 / 우리에 ] 로 발음한다. [ 우리으 ] 나 [ 우리이 ] 로 발음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 좇아갑시다 ’ 는 [ 조차갑씨다 ] 로 발음한다. ‘ 좇다 ’ 와 ‘ 쫓 다 ’ 는 의미가 다른 단어이므로 ‘ 좇아 ’ 를 [ 쪼차 ] 로 발음 하지 않도록 유의 한다.
5 녹음한 것을 친구들과 함께 들으면서 잘못 발음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 보자. 그리고 그 부분을 올바르게 고쳐 다시 발음해 보자. 2) ‘ 세어 ’ 를 [ 새어 ] 로 잘못 발음하였다. ‘ ㅔ ’ 는 중모음이고 ‘ ㅐ ’ 는 저모음이므로 혀의 높이를 중간으로 하여 ‘ 세어 ’ 로 발음해야 한다. ‘ 그렇게 ’ 를 [ 그럭케 ] 로 잘못 발음하였다. ‘ 그렇게 ’ 에서 받침 ‘ ㅎ ’ 과 뒤에 이어지는 ‘ ㄱ ’ 이 합쳐져 [ ㅋ ] 으로 소 리 나므로 [ 그러케 ] 로 발음해야 한다.
‘ 대가 ’ 를 [ 대가 ] 로 잘못 발음하였다. 여기서는 ‘ 노력이 나 희생을 통하여 얻게 되는 결과. 또는 일정한 결과 를 얻기 위하여 하는 노력이나 희생 ’ 의 의미이므로 [ 대까 ] 라고 발음해야 한다.
다음은 이무완의 시 ‘ 눈 ’ 이다. 작품을 읽고 제시된 활동을 해 보 자. 6 이 시에 나오는 ‘ 눈 ’ 중에서 ‘ 눈 [ 目 ]’ 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 ‘ 눈ː [ 雪 ]’ 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로 표시해 보자. 1)
6 1) 번 활동을 바탕으로 소리의 길이에 유의하며 시를 읽어 보자. 2) 생략
6 친구들이 시를 낭송하는 것을 듣고, ‘ 눈 ’ 의 뜻이 달라짐에 따라 시의 해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 보자. 3) ‘ 눈 ’ 을 1) 번 활동의 예시 답안처럼 해석하여 낭송한 경우 언제나 올까 했던 첫눈이 드디어 내린다. 아이들은 잔 뜩 신이 나서 창가로 달려가 시끌벅적 떠들며 눈이 오 는 것을 기뻐하고 있다. 콩꽃 같은 눈이 살살 내리는 것을 보는 콩알 같은 눈의 아이들은 실실 웃는다. 그동 안 많이 보고 싶었기에 서로가 서로를 기웃, 힐긋대며 크게 웃는 모습을 표현한 시이다.
‘ 눈 ’ 을 모두 ‘ 雪 ’ 의 의미로 낭송한 경우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되면서 첫눈이 오는 풍경을 묘 사하는 시로, 봄, 여름, 가을 동안 만나지 못했던 ‘ 콩꽃, 콩알 ’ 같은 눈을 의인화하여 눈들이 서로 반가운 마음 으로 인사하며 내리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 눈 ’ 을 모두 ‘ 目 ’ 의 의미로 낭송한 경우 눈짓으로 가볍게 인사를 하지만 인사를 나누는 마음은 반갑기 그지없다. 한동안, 혹은 밤새 헤어졌던 사람들 이 아침이 되어 다시 만나 서로를 그리워했던 마음을 눈빛에 담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