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강사: 정동욱 연구실: 서울대학교 24동 427호 연락처: 02-880-8129 (zolaist@gmail.com) 과학의 기원 1 선사시대의 과학, 예술 그리고 기술 담당강사: 정동욱 연구실: 서울대학교 24동 427호 연락처: 02-880-8129 (zolaist@gmail.com)
차례 밤하늘에 대한 상상들 세계에 대해 재현하기 시작하다 재현방식의 변화 의식(儀式) 천문학 선사시대의 과학, 예술 그리고 기술
상상1: 신화적 해석 (왕비 카시오페아) 에티오피아(Ethiopia)의 아름다운 왕비 카시오페아는 허영심이 강해 어느 날 바다의 요정 네레이드(Nereid)들보다 자신이 더 아름답다고 자랑했다. 화가 난 네레이드들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Poseidon)에게 복수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포세이돈은 바다괴물을 보내 에티오피아를 황폐하게 만든다. 신탁에서 그녀의 딸 안드로메다를 괴물의 제물로 바쳐야 이 재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여 안드로메다는 고래의 제물로 바쳐지는데, 이때 메두사를 처치하고 돌아가던 페르세우스는 그녀를 보고 내려와 이런 사연을 알게 되고 괴물고래와 사투를 벌여 처치하고 안드로메다를 구해낸다. 후에 포세이돈은 하늘에 그녀를 거꾸로 앉아있는 모습으로 별자리를 만들고 일년 내내 보이게 해서 사람들에게 창피를 당하게 했다고 한다.
고대의 밤하늘
상상2: 우주는 거대한 현금 피타고라스의 우주관 피타고라스는 우주를 거대한 현금으로 보았고, 거기서 천구의 음악을 들었다.
세계에 대한 상상들 세계에 대한 일종의 ‘그림’ 재현(再現, representation) 세계에 대한 그럴듯한 설명 자연에 의미 부여 그저 상상만은 아님
세계에 대해 재현하기 시작하다 세계에 대해 구석기 시대부터 시작 관찰하다 기록하고 (해석하다) 알타미라 동굴 벽화 라스코 동굴 벽화
자연주의적이고 사실적인 묘사 ‘보이는 대로’ 그리기
왜 그렸을까?
재현 행위에 대한 기원 유희설 노동설 주술설 효험이 있었다?
재현방식의 변화: 상징적 재현 구석기적 신석기적 (뒷장의 모아이 석상과 비교해볼 것)
신석기 사회
신석기적인 사회
새로운 재현 방식의 특징 추상적, 기하학적 묘사 ‘아는 대로’ 그림 ‘개념적 사유’의 산물 사물의 우연적이고 개별적인 특징을 사상(捨象)하고 불변적이고 일반적인 특징만을 추상(抽象)한 기하학적 양식의 발달 ※이후 문자와 기호로 발전
구석기와 신석기 사회 어느 쪽이 더 과학적 재현에 가까울까?
관념적 활동의 발달 배경 생존방식의 변화: 수렵채집 사회에서 농경목축사회로 ‘사계절의 순환’: 변덕스럽고 혼란스런 자연 현상에 사계절이라는 ‘도식’으로 질서 부여 생산력의 증대: 잉여생산물이 생겨나면서 생존을 위한 일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는 부류가 생겨남. 자연(특히 해, 달, 별)의 운행에 따라 사회의 운행을 계획
과학이라고 불릴만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천문학 자연 중에서도 특히 하늘을 능동적으로 꾸준히 또한 체계적으로 관측, 기록하여, 그것을 해석하는 행위가 이루어지기 시작. 여전히 주술적인 행위와 결합된 형태 E.g.) 구석기인의 달 주기 관찰, 스톤헨지
스톤헨지 기원전 3100년에서 1500년 사이에 건립 태양과 달이 뜨고 질 때 수평선을 통과하는 지점이 계절에 따라 움직이면서 도달하는 끝점과 중간점을 표시 하지의 일출 지점뿐 아니라 동지와 춘분, 추분의 일출지점과 일몰지점까지도 표시 달의 수평선상 왕복 운동도 4개의 끝점을 통해서 표시
스톤헨지: ‘의식(儀式) 천문학’ 태양과 달의 숭배를 위한 종교적 시설인 동시에 달력의 역할 이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수십 년 동안 달과 태양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이들이 수평선상에서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확실히 알 필요가 있음 즉 천문학적 관찰의 산물 천체의 운동에 관한 상세한 지식과 광범위하게 실행된 ‘의식 천문학’을 증언 이들에게 이론이 있었다면? 아마도 종교적이었을 것
선사시대의 과학, 예술 그리고 기술 예술과 과학은 기본적으로 세계에 대한 재현에서 시작 구체적 형태의 재현에서 추상적 형태의 재현으로 점차 전환 예술과 과학은 주술적 행위와 결합된 형태로 존재 기술과 생존방식의 변화는 예술 및 과학과 같은 관념적 활동에 물질적 기초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