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세계관(Christian Worldview)의 이해 기독교교양_202 기독교 세계관(Christian Worldview)의 이해 제8강_선과 악의 의미 Lectured by Lee Kuk-Heon
선과 악의 기원_”탈무드” “지구를 휩쓸었던 대홍수 때, 세상의 갖가지 동물들이 노아의 방주로 몰려들어 구해주기를 애원하였다. 이때 선(善)도 급히 방주로 달려왔으나, 노아는 선이 배에 오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나는 짝을 갖춘 자만을 태운다’고 하며 냉정하게 선을 박대하였다. 그래서 선은 다시 숲으로 돌아가 자기의 짝이 될 상대를 찾았다. 마침내 선은 악을 데리고 배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선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악이 있게 되었다.”
선과 악의 기원 자연과학적 이해 자연주의자들은 선악에 대한 인간의 인식이 진화론적 과정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설명함. 로렌츠: “종 보존을 위한 이타적인 행동”이 선악의 의미를 창출함. 제인 구달: “침팬치의 삶 속에서 폭력성과 사랑의 현상을 목격하고 강조함.” 리처드 도킨스: “선과 악의 의식은 유전자의 결정에 따라 나타난 현상이라고 강조함.” - 생물학적 세계와 정신문화적 세계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결론.
선과 악의 기원 사회심리학적 이해 선악이 형성되는 데 있어서 사회적 환경이 결정적인 의미를 갖는 것으로 이해함. 악의 기원이 사회의 억압 구조에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집중. -사회질서를 벗어나 자신의 쾌락을 추구하는 것을 악으로 규정함. 사회질서를 위한 도덕 체계: 초자아 인간의 본질적 욕망: 이드 프로이트, 마르쿠제, 아르노 폴락 등의 이론 -인간의 도덕은 본성적, 존재적임을 인식할 때 사회심리학적인 가설을 불가능하다.
선과 악의 기원 종교신화적 이해 조로아스터교: 선의 신과 악의 신의 존재 그리스 신화: 판도라 상자 기독교 신학: 인간의 자유의지와 교만 *선과 악은 본성적인 것이므로 자연진화적 이해나 사회심리적 이해로는 완전하게 이해할 수 없다. 선과 악의 문제는 인간의 마음 속에 도덕적 의지에 자리하는 문제이기 때문이 본질적인 것이다. *선과 악은 인간의 본성적 요소이며, 인간의 의지에 의해 기원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은 선과 악의 끊임없는 도덕적 투쟁 속에 삶.
선과 악의 문제 선과 악의 문제 쇼펜하우어: 선과 악을 구분하는 도덕성이 원리 인간의 본성 속에 내재된 것이 아니라 종교가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함. 니체: 도덕이란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인간이 만들어낸 ‘필요한 허구들’ 중 하나라고 강조함. *선과 악은 인간의 도덕성의 양면으로 항상 존재함. *행위의 동기가 은폐되어 있을 때 선악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음- 선한 수단으로 악한 목적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가정!
선과 악의 문제 의무론적 접근법 “내재적인 도덕성에 의해서 선악을 결정하는 방법.” 임마누엘 칸트의 “도덕률”(정언명령) -”인간의 본성 속에는 절대 선을 지향하는 자연법(도덕률)이 내재되어 있는데 그것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정언명령이기 때문에 그 선의지를 따라야 한다.” 선의의 거짓말도 용납되지 않는다. 그러나 두 개의 가치가 충돌할 경우에 어떤 것을 따라야 하는 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
선과 악의 문제 목적론적 접근법 “행위의 결과에 의해서 선악의 문제가 결정됨.” 어떤 행위가 선을 산출하고 악을 억제하였다면 그것은 선한 행위라고 말할 수 있다. -공리주의, 실용주의 등의 사상에서 이 목적론적 접근법이 유용하게 활용된다. *부정적인 수단을 동원해서 선을 산출했다면 그것도 선한 행위가 될 수 있는가? (과정도 중요함) *목적론적 접근법은 상대주의적 특성을 가지므로 주관적인 성격이 강함.
선과 악의 판단 이론 인간중심주의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는 프로타고라스적 사고를 통해 인간자신이 윤리적 판단의 근거가 되어야 한다. 선과 악의 문제를 판단하는 기준은 인간으로서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의지에 있는 것이지, 사회적 정의라든가, 절대적 도덕과 같은 요소는 아니라는 것이 이 사상의 핵심. *인간의 의지가 선인지 악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기준이 필요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인간중심주의는 완벽한 선악의 판별 기준이 될 수 없다.
선과 악의 판단 이론 쾌락주의 “고통을 피하고 참된 쾌락을 가져다주는 것이 최고의 선이라는 헬라의 행복철학 전통에서 옴” 에피큐로스의 쾌락주의 아리스티푸스의 쾌락지상주의 쾌락주의는 비 합리적 방종을 유도하기 때문에 진정한 선을 추구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
선과 악의 판단 이론 공리주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사회적 선이란 절대 다수의 행복을 실현하는 것. *다수의 행복을 위해 소수의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리는 무조건 옳은 것으로 볼 수 있는가? *다수를 위한 공리가 옳은 것인지를 판별하는 절대적 도덕법칙이 존재할 때 비로소 공리주의는 그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공리주의는 다수의 횡포가 될 수 있다.
선과 악의 판단 이론 직관주의 선악의 판단을 추론하는 근거가 직관에 있다는 것! 무어: 선악을 판별하는 윤리적 원리들은 자증적인 것이기 때문에 구태여 정의하거나 규범화할 필요가 없다는 것. 행위의 옳고 그름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으므로 도덕적인 선과 악을 구분하는 기준은 소용이 없다는 것. *윤리적 행위를 객관적으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옳고 그름에 대한 정의는 사실상 불가능해짐.
선과 악의 판단 이론 상황주의 선악을 판단하는 근거가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윤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기초는 사랑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가치 단 하나에 있다고 봄. 죠셉 플래처의 이론! *상황주의는 행위의 결과보다는 동기에 더 중요성을 둔다는 점에서는 고려할만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같은 행위라도 상황에 따라서 선도 되고 악도 될 수 있다면 윤리적 기준이 모호해지는 폐단이 있다.
선과 악의 판단 이론 절대주의 인간의 본성 속에 존재하는 도덕법을 따르는 것이 선이며, 그 도덕법은 절대적이며 객관적이라는 것. 절대주의는 선의의 거짓말과 같은 경우에 있어서도 거짓말은 나쁜 것이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가짐. *서로 다른 법칙이 상충될 때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있다. 갈등적 절대주의 차등적 절대주의
기독교 세계관과 선악의 문제 악은 인간의 선택의 결과임 선은 도덕률을 실천하는 것임 기독교는 절대주의를 지향함 기독교는 원리주의를 추구함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약 4:17).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도덕률에 따라 선을 행할 줄을 알면서도 그것을 행치 않는 것이 악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이 말 속에 선과 악의 문제에 대한 기독교 세계관이 들어 있다. 기독교는 양심과 도덕률에 따라 사는 것을 선으로 이해한다.